발달장애아동의 아름다운 하모니

장애인 복지기금 마련을 위한 베데스다복지재단(대표 양동춘 목사) 가을음악회가 지난 11월 29일 서울 하계동 나눔아트센터에서 열렸다.

‘동행’이라는 주제로 베데스다발달치료센터가 주관한 이번 음악회에는 센터의 발달장애아동들이 출연해 감동의 하모니를 들려주었다.

지난해 음악회 영상 시청 후 양동춘 목사의 인사말로 막이 오른 가을음악회는 발달장애아동들의 피아노, 바이올린 연주와 노래가 이어지며 시종 따뜻한 분위기 속에 진행됐다.

이날 ‘당신은 사랑 받기 위해 태어난 사람’ ‘좋으신 하나님’ ‘고요한 밤 거룩한 밤’ ‘아름다운 세상’ ‘기쁘다 구주 오셨네’ 등 찬송가와 크리스마스캐럴이 연주됐으며 에델바이스, 놀람교향곡, 모차르트 피아노 소나타, 라데츠키 행진곡, 겨울왕국 OST ‘렛잇고’ 등 클래식과 대중음악도 선보였다. 마지막 순서에서는 지적장애아동과 발달장애아동이 함께 밴드를 구성해 뭉클한 감동을 주기도 했다.

이날 또 장애인 복지기금 마련을 위한 미니바자회도 열려 기증받은 완구, 의류, 수공예품 등이 판매되고 찻집도 운영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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