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석성 총장 미주 모금 성과 … 올해 안으로 기부할 듯

재미교포인 김상범·김경옥 부부가 서울신대에 100만 달러(약 10억 원)을 후원하기로 해 화제다.

최근 미주 지역 모금을 위해 미국을 방문했던 유석성 총장은 “침례교의 독지가 부부로부터 후원금 100만 달러를 약속받았다”고 밝혔다. 의사 부부로 알려진 이들은 본 교단 소속도 아니고, 서울신대와 관련된 것도 없지만 서울신대 발전을 위해 큰 금액을 기부할 뜻을 밝힌 것이다.

평소 기독교학교 후원과 다문화 사역에 관심을 갖고 있던 부부는 유석성 총장의 신념과 비전에 동의하며 후원을 결심했다. 인성과 지성, 덕성이 조화되는 교육에 대한 분명한 비전이 마음을 움직인 것이다.

또 서울신대가 지속적인 발전과 안감미 운동, 3·3·3.운동을 펼치며 인성교육에 힘쓰고 있다는 점에 호의를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최근에 서울신대가 2년 연속 참교육대상을 수상하는 등 지속적인 섬김에 나서며 사회봉사에 앞장섰다는 것이 결정적인 계기가 되었다.

얼마 전 미국 LA 근교에서 유석성 총장을 만난 이들은 “서울신대가 한국을 넘어 세계를 이끌어가는 명문 기독교대학으로 발전하게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독지가 부부는 침례교 신자로 1960년대 미국으로 이민해 오랫동안 병원에서 의사로 일해 왔다.

유석성 총장은 “타 교단 평신도가 서울신대에 관심을 갖고 후원한다는 것 자체가 학교의 달라진 위상을 말해주는 것”이라며 “학교가 발전할 수 있도록 더 큰 관심과 기도,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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