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음과성결-박명수 교수(서울신학대학교)

▲ 박명수 교수(서울신학대학교)
한국성결교회는 성결의 복음을 위해 세워진 교단이다. 성결과 가장 가까운 동의어는 온전한 그리스도인인데 현재 한국성결교회의 문제는 온전한 그리스도인들이 줄어들고 있다는데 있다.

한국성결교회의 헌법이 말하는 성결론은 간단한다. 성결은 중생 다음에 이루어지는 것이며, 이것을 이루는 데 원죄가 방해가 되나 성령세례를 받는다면 이 원죄에서 해방되고 새롭게 살 수 있는 능력을 경험한다는 것이다.

또한 한국성결교회 성결론의 중요한 특징은 성결과 재림을 연결시킨다는 것이며, 사중복음의 핵심에는 성결의 복음이 있다는 것도 기억해야 한다.

한국성결교회 목회의 중요한 과제는 어떻게 성결의 은혜를 체험하게 할 것인가이다. 우리는 성결 은혜를 체험하기 위해서 삼위일체 하나님에 대한 믿음을 가져야 한다. 또 성령의 인도하심에 순종해야 한다. 이를 위해서 제단에 무릎을 꿇고 죄를 자백하며 구체적인 배상을 하고 이것을 다른 이들에게 간증해야 한다.

또한 한국성결교회는 전통적인 성결론을 보존하는 동시에 현대사회에서 성결이 가지는 의미를 재해석해 성결교회의 신학적인 유산도 이어가야 한다. 성결이 모든 종교의 핵심이자 개신 신앙이 가진 근본적인 문제와 자본주의의 한계도 해결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현재 한국성결교회에서는 성결 체험이 사라지고 있다. 다시 성결 은혜를 체험하고 이것을 간증해야 한다. 이때 성결교회가 이 시대를 이끌어갈 수 있는가를 보여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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