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div 정원 내 선발·주간과 커리큘럼 동일

서울신학대학교 신학대학원(원장 권혁승 교수)에 야간 신학대학원(M.div3) 과정이 개설된다.

서울신대는 전문직과 회사원, 사업가들을 대상으로 한 야간 신학대학원생 모집을 결정했다. 본 교단에서 신학공부를 하고 싶어 하는 이들이 야간과정이 있는 타 교단 신학교에 가서 공부하고 목사안수를 받는 사례가 많고 은퇴 후 선교사의 길을 걷고 싶어 하는 사람들에게 기회를 주기 위해 본 과정을 열게 된 것이다.

모집 대상은 주로 40~50대 직장인이며 M.div 정원 내에서 선발하게 된다. M.div 정원 총 160명 중 약 30여 명을 야간 신학대학원생으로 선발할 것으로 예상된다.

커리큘럼과 이수학점은 M.div와 똑같은 과정을 밟게 된다. 총 99학점을 이수해야 하며 채플과 신앙수련회도 야간신학대학원에 맞게 준비될 예정이다. 다만 야간신학대학원의 특성상 선택과목보다는 중고등학교와 같은 고정시간표로 수업이 진행된다. 이 밖에 교수진, 수업환경, 학사제도는 모두 똑같다.

한편 야간신학대학원은 백석대학교, 횃불트리니티신학대학원대학교 등 주요 신학대학교에서 운영 중이며 예장통합도 올해 총회에서 야간신학대학원 개설을 승인한 바 있다.

권혁승 교수는 “신학대학원의 경쟁력을 갖추기 위한 일환으로 야간신학대학원 개설을 결정했다”며 “좋은 인재를 많이 선발해 복음의 충실한 일꾼으로 세울 수 있는 과정이 되도록 관심과 기도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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