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회장 김철봉 목사 선출 … 긴급구호단 설립 결의도


대한예수교장로회 고신총회는 지난 9월 23~25일 천안 고려신학대학원에서 제64회 총회를 열고 총회장에 김철봉 목사(아래 사진 · 부산 사직동교회)를 선출하는 등 새 임원진을 구성했다.

첫날 임원선거에서는 부총회장이던 부산 사직동교회 김철봉 목사가 찬반투표에서 압도적인 찬성표로 총회장에 당선됐다. 부총회장 선거에서는 신상현 목사(울산미포교회)와 채수우 장로(대구 운암교회)가 선출됐다.

예장 고신 제64회 총회장 김철봉 목사(사직동교회)
김철봉 총회장은 “교단 신학교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총회 특별위원회와 함께 향후 비전을 제시하고 소속당회장·노회·신학대학원 등과 연합해 신학도의 지성과 영성, 인성 훈련을 강화하겠다”고 계획을 밝혔다.

이후 회무에서는 제64회 총회의 핫 이슈였던 고신대 영도캠퍼스와 신대원 천안캠퍼스의 캠퍼스 통합이 부결됐다. 찬반 의견이 첨예하게 대립해 통합안은 부결되었지만 ‘고신대학교 미래 대책위원회’를 구성해 발전안을 계속 연구하기로 했다.

또 합신총회와의 교단합동 논의를 접고 대신과 합신과의 3개 교단 교류로 방향을 전환했다. 이에 따라 합신총회 및 대신총회와 교류를 추진할 ‘3개 교단 하나됨을 위한 교류추진위원회’를 구성했다.

또 이번 총회에서는 고신재난긴급구호단이 설립됐다. 긴급구호단의 발족과 더불어 에볼라바이러스로 고통당하고 있는 시에라리온의 구호활동을 위해 나설 것으로 보인다.

한편 예장 고신측은 보고 지난해와 비교해 교회 수는 증가한 데 비해 교인 수는 8315명(1.73%)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교회 수는 매년 증가하고 있다. 2008년 3000교회 100만 성도운동으로 현재까지 195호 교회를 세워 시작당시 1673개 였던 교회수가 1850교회로 증가한 것으로 보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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