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중복음으로 부흥하는 목회 노하우 전수

총회 교육위원회(위원장 문교수 목사)는 지난 9월 29일부터 10월 1일까지 덕산 리솜스파캐슬에서 ‘2015 담임목사를 위한 신년목회설계세미나’를 열고 건강한 교회 성장과 목회설계를 위한 노하우와 실제를 나누었다.

‘사중복음 목회와 교육을 통한 건강한 교회부흥과 사회혁신’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세미나에는 전국의 목회자 120여 명이 모여 목회 사명과 가치를 재발견하고 사중복음 목회전략을 공유했다.

첫날 목회계획 수립의 중요성을 강조한 김두현 소장(21C 목회연구소)은 “잘못된 계획이나 미완성된 계획은 오히려 목회의 방향을 잃게 하고 교회부흥에 방해가 된다”며 “목회계획은 가치와 목적에 충실하고 구체적 매뉴얼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고 역설했다.

이어 김 소장은 “목회계획은 탁월한데 별효과가 일어나지 않는 원인은 성도에게 비전과 목표, 계획이 옮겨지지 않았기 때문”이라며 “성도들에게 목회계획의 주인의식과 열정, 대가 지불을 결단하게 하고 반드시 이루기 위한 역할과 책임을 갖도록 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김 소장은 교회성장 정체 또한 목회자의 문제가 크다며 △과거 목회 답습 △결과가 확실히 보장된 비법 찾기 △손쉬운 목회방법 추구 △교인 수 증가에만 관심 △목회와 전도열정의 식어짐 등을 정체 원인으로 지적했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또 교단의 정체성인 사중복음을 목회에 어떻게 접목할 것인지 그 구체적인 실행방안도 제시됐다.

최인식 교수(서울신대, 글로벌사중복음연구소장)는 예수님의 12제자 공동체와 사도행전의 오순절 초대교회 공동체를 사중복음학교의 모델로 제시하며 지역교회와 총회교육국, 서울신대 글로벌사중복음연구소의 연계사역을 제안했다.

사중복음에 기초한 신학과 목회, 전도, 봉사, 교육 등으로 교회 내적 사역뿐 아니라 교회가 세상의 빛과 소금의 역할을 어떻게 감당할 것인지 원리와 규범을 세워가자는 것이다.

‘사중복음과 복음전도’를 강연한 하도균 교수(서울신대)는 “사중복음은 진리가 분명하게 전달되지 못하는 시대에 더 적합한 전도의 방법이 될 수 있다”며 “사중복음의 요소들은 이 시대가 요구하는 종교 욕구에 대한 답변이 되고 교회가 감당해야 할 종교 본연의 정체성을 찾아가는 길”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이번 세미나에서 김종윤 목사(은광교회)와 김덕주 목사(신촌교회)가 교단 사중복음 양육교재인 ‘예수를 따르는 삶’의 목회적 활용방안을 소개하고 ‘예따삶’의 내용과 활용안, 성경공부 지침, 주간목회가이드 등을 설명했다.

이 밖에도 이형로 목사(만리현교회)의 ‘구역소그룹과 가정목회를 통한 부흥전략’, 한태수 목사(은평교회)의 ‘새가족양육과 제자훈련목회를 통한 부흥전략’, 최윤식 박사(아시아미래인재연구소)의 ‘다음세대 부흥을 위한 목회전략’ 강연이 진행됐다.

셋째 날에는 총회장 이신웅 목사가 ‘사중복음 영성훈련과 성령사역’이라는 제목으로 목회경험을 나누었으며 교육국장 유윤종 목사가 ‘사중복음목회와 교육혁신을 위한 목회 설계’ 방안을 제시했다.

한편 개회예배에서 설교한 부총회장 유동선 목사는 “예수님이 걸어가신 길을 따라 목회적 사명에 헌신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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