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지역 수해복구·감사전문위원 선임 등 처리

총회임원회는 지난 9월 4일 동대전교회에서 회의를 열고 21세기 찬송가 사용 문제 등 현안을 처리했다.

이날 임원회는 첫 안건으로 21세기 찬송가 사용 문제를 다루었으나 사안의 중대성 때문에 쉽게 결론을 내리지 못하고 신중히 결정키로 했다. 임원회는 일단 9월 타 교단 총회를 지켜본 뒤 찬송가 문제에 대한 결의를 참조해 교계와 보조를 맞춰가기로 했다.

이어 임원회는 대한불교조계종에서 요청한 종교평화 유지를 위한 협조의 건은 해당 지방회가 처리토록 했다. 최근 본 교단 소속 한 목회자가 지방의 한 사찰에서 종교 간 갈등을 유발할 수 있는 행위를 한 것에 대해 조계종이 사과와 재발방지를 요청하는 공문을 보냈고 임원회는 이를 문제의 목회자가 속한 지방회가 처리하도록 조치한 것이다.

감사전문위원 선임의 건은 김공열, 김명구 김낙신 장로를 감사위원으로 위촉하는 원안을 받기로 하되 추후 필요시 전문가 1인을 보완하기로 했다.

영남지역 수해 복구 지원의 건은 최근 총회임원과 긴급재난구호단이 피해 지역을 방문한 것을 보고 받은 후 긴급재난구호단에 위임키로 결의했다.

교단 내 문제들에 대한 조사위원회의 건은 5인 조사위원으로 총회감사 2인, 총회서기, 김명기 목사(팔복교회), 이진구 장로(서대전교회)를 선임하고 조사활동 종료 후 보고를 받기로 했다.

임원회는 이 밖에도 회의비 및 여비, 연구비 등에 관한 규정 제정의 건은 회의비 등을 총회 예산 범위 내에서만 지출하기로 했다. 성결원 대출의 건은 차기 회의에서 논의하기로 했다. 제108년차 총회 촬요는 일부 수정하여 받기로 했다.    

이날 참석한 총회감사 박현식 목사는 107년차 총회 감사 지적사항 중 총회본부 순환 보직 문제가 이행되지 않고 있다며 추진해 줄 것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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