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흥과 전도 주제, 강사 박훈용‧김홍양 목사

서울강동지방(지방회장 백성도 목사) 교역자회(회장 신일수 목사)는 지난 9월 4일 대광교회에서 목회자 세미나를 열었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박훈용 목사(전주교회 원로)와 김홍양 목사(잠실효성교회)가 강사로 나서 고 교회부흥을 위한 전략과 전도방법을 제안했다.

‘부흥으로 역전하라’를 주제로 강연한 김홍양 목사는 교회 부흥의 조건으로 ‘목회자의 본질회복’, ‘교인과의 협력’, ‘교회 상황의 뒷받침’을 제안했다.

먼저 한국교회의 문제점을 ‘중대형교회와 작은 교회의 양극화’로 진단한 김홍양 목사는 “몇해 전까지 5만 여개 였던 교회 숫자가 최근 4만 6천 여개로 줄었다는 통계를 접한 적이 있다”며 “이중 3만 5천 여개의 교회가 미자립 교회지만 갈수록 소외되고 고립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100개 교회를 개척하면 그중 2개 교회가 부흥을 경험하고 10여 개의 교회만이 현상유지를 한다”며 “기독교인의 숫자가 갈수록 줄어들고 있는 상황에서 작은 교회만이 아닌 모든 교회들이 위기 의식을 느껴야 한다”고 말했다.

김홍양 목사는 교회가 성장하기 위해서는 ‘목회자’, ‘동역자’, ‘교회상황’이 잘 융합되어야 한다고 역설했다. 그는 “목회자의 능력만으로 교회를 이끌어가는 시대는 지났다”며 “평신도와의 협력사역, 교회 상황이 뒷받침 되어야 하는 등 세 가지 조건이 맞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 목사는 적용 방법으로 ‘목회자의 본질 회복’, ‘평신도를 동역자로 세울 것’ 등을 제안했다.

박훈용 목사는 ‘성결목회’를 주제로 성령세례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박 목사는 “성결교회의 정체성은 복음으로 성결한 삶을 살 수 있도록 하는 것”이라며 “성령세례를 통해 성결한 삶을 살 수 있도록 인도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박 목사는 “중생의 은혜를 받은 후 점진적 성화의 단계를 거쳐 영화에 이르는 것이 순서지만 성령세례를 받고 성령의 은혜를 받은 사람은 점진적 성화에서 성장의 단계를 경험하게 된다”고 덧붙였다. 이어 박 목사는 “과거 성결교회에는 성령세례를 갈망하는 성별회가 있었다”며 “성결교회가 다시 성장하고 거룩한 삶을 회복하기 위한 성별회가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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