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화문과 각 지방서 24시간 릴레이 금식

서울신학대학교 동문들이 세월호 참사 진상규명을 요청하는 단식에 동참하고 있다. 지난 6월 세월호 진상규명을 요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던 동문들은 세월호 참사 진상규명을 요구하며 2주 전부터 단식에 동참했다.

이들은 “세월호 참사가 발생한지 120여 일이 지났지만 정부와 회사는 사건을 숨기기에만 급급했다”며 “사고의 진상규명과 이 사건을 향한 하나님의 뜻이 무엇인지 묻기 위해 단식에 동참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이번 단식에는 목회자, 사회복지사 등 동문 15명이 동참했으며 광화문광장과 각 지역에서 진행 중이다. 서울과 인천, 경기권은 광화문광장에 모여 단식 중이며 충청, 호남, 영남 지역 참가자들은 각 지역에서 동참하고 있다. 단식은 참가자들이 8시간, 10시간, 12시간 등 정해진 시간 금식하는 방법으로 24시간 릴레이로 진행되고 있다.

단식에 참가 중인 한 목회자는 “죄 없는 어린 영혼들이 왜 희생되어야 했는가를 분명하게 밝히고자 이번 단식을 시작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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