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부감사 강화와 투명한 의사결정, 믿음선교” 강조
군산중앙교회 출신·서울신대 신대원서 공부

“우리 단체의 설립목적인 전 세계에 복음을 전하기 위해서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입니다. 또 의사결정을 더욱 투명하게 하고 내부감사도 강화해 나가겠습니다.”

박석건 간사(홍천교회·사진)는 지난 8월 18일 열린 한국예수전도단 간사회 총회에서 대표로 취임했다.

박 대표간사는 예수전도단의 국내 전임사역자 900여 명과 미전도지역 50개국에 파송한 장기 선교사 520여 명의 대표로서 국내외 전체 사역의 총체적 책임을 맡게 되었다.  

올해 3월 예수전도단 출판사 재정 비리 사건이 세간에 알려진 후부터 직무대행을 맡아오다 이번에 공식 취임한 박 대표간사는 “이전보다 더 강력한 수준의 정직과 겸손 그리고 믿음선교를 강조하는 선교단체로 이끌겠다”면서 “의사결정을 더 투명하게 하고 내부감사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박석건 대표간사는 “출판사는 내부적으로 구조조정과 다양한 쇄신을 시도하고 있고 투명한 재정관리와 보고체계를 세우고 있다”면서 “예수전도단 사역 전체에서도 재정 관리에 대한 내부감사를 강화하고, 더 투명한 의사결정과 전달을 위해서 힘쓰고 있다”고 말했다. 앞으로 구조적으로 투명한 운영을 기반으로 한 운영을 만들어 가겠다는 설명이다.

박 대표간사는 또 선교 헌신자를 동원하고 훈련해 선교현장으로 보내는 일에도 더욱 매진할 계획이다.

박 대표간사는 1995년 예수전도단 간사로 활동을 시작해 대학생제자훈련학교(UDTS)와 어린이청소년사역, 제주열방대학 DTS책임자 및 기획처장으로 사역했으며, 2012년부터 현재까지 천안지부장을 맡아오다 이번에 단체 대표가 되었다. 한국예수전도단은 전 세계 140개국 국제예수전도단 지부 가운데 상위권 단체이다.

한편 박석건 대표간사는 군산중앙교회 출신으로 서울신대 신대원을 졸업한 성결인이라 이목을 끈다. 초교파적 단체인 예수전도단의 대표를 맡게 되었지만 그는 “성결교회는 제 영혼의 고향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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