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결 어린이 글짓기 등 재능과 솜씨 선보여

교회학교전국연합회(회장 피상학 장로)는 지난 8월 11~13일 국립평창청소년수련원에서 2014 하계대회 및 BCM어린이캠프를 열고 성결 어린이들의 재능을 겨루는 예능대회를 진행했다. ‘섬기는 제자, 부흥하는 우리교회’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예능대회에는 어린이  300여 명이 참여해 1년간 갈고닦은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글짓기 대상(주제: 예수님을 본 받아)>

유년부 최유빈(경기남지방·평택교회)

예수님은 섬김의 왕이에요. 비가 오는 날이었어요. 우리 가족은 교회에서 예배를 마치고 집으로 가는 길이었어요. 길에서 한 할아버지께서 리어카가 뒤집혀서 빗속에서 혼자 계시더라고요. 속으로는 도와드리고 싶었지만 제가 해결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닌 것 같아서 속상해하고 있었는데 저희 아버지께서 “어? 저 할아버지 내가 도와드리고 올게” 라고 하셔서 얼마나 기뻤는지 몰라요. 비에 홀딱 젖으신 아버지를 보며 저와 제 동생은 “우와~ 아빠 짱이다!”라고 했더니 아버지께서 환하게 웃으셨어요.

그 모습을 바라보며 저는 이렇게 생각했어요. ‘나도 우리 아빠처럼 다른 사람들을 섬기는 예수님의 모습을 닮아야겠다’라고 말이에요. 그때 정말 아빠의 모습에서 반짝반짝 빛이 나는 것 같았어요. 아빠가 정말 자랑스러웠어요.

예수님은 구원의 왕이에요. 여름 캠프 집회시간이었어요. 눈물을 펑펑 쏟아내며 기도하고 있는데 갑자기 방언이 나왔어요. 처음에는 ‘설마’라고 생각했는데 갈수록 점점 기뻐지고 마음이 편안해지는 걸 느끼면서 진짜란 것을 알았어요. 그때 마침 전도사님께서 저에게 다가오셔서 기도해주셨어요. “오 전능하신 우리 주님, 울며 기도하는 유빈이를 구원하여 주세요.”

그때 저는 마음 가득히 쌓여 있는 저의 죄가 모두 없어진 것을 느꼈어요. 예수님께서 제게 말씀해 주셨어요. “유빈아, 너의 죄를 모두 구원하였다”라고요.

예수님은 겸손의 왕이에요. 설교 말씀 시간에 전도사님께서 동영상을 보여주셨어요. 거기에서 예수님께서 이 땅에 오신 목적을 제자들에게 말씀하시고 계셨어요. “나는 이 땅에 왕으로 왔다. 하지만 얼마 후면 나를 잡으러 오는 병사들이 올 것이다. 나는 너희의 죄를 사하러온 것이다”라고 말이에요. 그런데 예수님은 전혀 높으신 왕으로 오시지 않으셨어요. 낮고 평범한 왕으로 오신 것이지요. 한마디로 겸손의 왕으로 오신 것이에요.

저도 예수님을 닮은 예수님의 꼬마제자가 되어 예수님의 세 가지 사역인 병 고치심 가르치심 전도하심을 꼭! 꼭! 꼭! 닮아서 꼬마 의사 꼬마 선생님 꼬마 전도사가 될 거예요. 예수님, 제가 예수님을 닮아가게 도와주세요~. 사랑해요 예수님!

초등부 이주은(서울강동지방·한빛교회)

나는 ‘예수님을 본받아’라는 주제를 받고 고민이 들기 시작하였다. 내가 본받아야 하는 것은 무엇이 있고, 나에게 어떤 점이 부족하고 필요한지 말이다. 그리고 예수님은 내가 닮아야 할 내 인생의 최고의 롤모델이시다. 병든 자를 치유하시고 악을 선으로 베푸시며 지경을 넓히시는 능력의 주님은 내가 살아가는데 있어서 정말 생각하고 배우고 본받아야 한다.

지금은 나의 곁에 계시지 않지만 내가 진심으로 존경했던 할아버지께서도 목회를 하시며 예수님을 닮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하셨다. 수차례의 성경일독과 필사 그리고 열정적인 찬양 심지어 할아버지께선 돌아가실 때까지도 “할렐루야!”를 외치시며 세상을 떠나신 분이셨다. 그에 비해 나는 시기 질투를 할 때도 많고, 악을 선으로 감싸기보다 악을 악으로 쳐내는 질투 많은 나 자신이다. 그래서 나 자신을 예수님을 본받게 하기 위해 성경필사와 식사기도 잠자기 전 기도를 매일 꾸준히 하며 예수님을 본받고 있는 중이다.

예수님과 닮은 성경인물 중 내가 가장 좋아하는 성경인물은 아브라함이다. 왜냐하면 이 천한 땅에 내려가 우리를 구원하라는 하나님의 큰 뜻을 순종하는 예수님의 모습과 비슷하기 때문이다. 아브라함이 많은 나이가 들어 힘겹게 얻은 소중한 아들 이삭을 제단에 올린 후 죽이라고 하시던 주님의 말씀을 잘 순종하고 따라 이삭을 제단 위에 올리고 죽이려 했었던 그 충성심과 깊은 순종이 내가 예수님께 진심으로 본받아야 할 점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내가 ‘예수님을 본받아’ 라는 주제로 나 자신에게 해주고 싶은 말은 “주은아, 너의 이름의 뜻이 주님의 은혜인 것처럼 은혜를 받으며 태어났으니, 은혜 받은 삶으로 예수님처럼 주변 사람을 사랑으로 보살펴 주고 남을 위해 희생할 줄 알고 많은 사람들에게 네가 가진 것을 베풀며 아브라함처럼 주님께 순종하는 아주 멋진 주님의 자녀가 되길 바랄게!”

마지막으로 나는 앞으로 악을 선으로 베풀고, 작은 것을 크게 나눌 줄 아는 예수님을 본받는 멋진 주님의 자녀가 되도록 노력할 것이다.

<그리기 대상>

유년부 이유린(경북지방·포항교회), 초등부 안이주(충서중앙지방·예산교회)

 

<성경암송대회 대상>

 

유년부 정현도(충남지방·논산교회), 초등부 안성은(서울서지방·세현교회)

<웅변대회 사랑상>

강지우(청주지방·내덕교회)

<영어성경암송 사랑상>

안대인(서울서지방·세현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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