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회 임원회, 교단 부흥발전계획 실행안 논의

제108년차 총회 주제인 ‘복음의 능력으로 부흥하는 성결교회’를 이루기 위한 지방회별 복음전도대회(성결인대회)가 열릴 전망이다.

총회 임원회는 지난 7월 21일 신광교회에서 회의를 열고 제108년차 총회 중점사업인 교단 부흥발전계획을 논의했으며 이와 관련한 지방회별 복음전도대회 기획안 등을 검토했다.

총회 임원회는 지방회별 복음전도대회에 앞서 9월 4일 대전지역에서 비전선포식(출정식)을 가질 예정이며 이날 복음확산운동의 취지와 목적, 비전을 공유하고 10월에 열리는 목회자 복음컨퍼런스에 대한 설명, 복음전도대회 매뉴얼 제공, 복음 특강과 기도회 등을 진행하기로 했다.

장소는 동대전교회 혹은 헬몬수양관 등이 거론되고 있다. 당일 비전선포식에서는 OMS 전 총재 고 J.B 크라우스 추모예배가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지방회별 복음전도대회는 복음 컨퍼런스 이후인 11~12월에 전국 51개 지방회에서 순차적으로 열리게 된다. 이를 위해 총회는 복음전도대회를 위한 매뉴얼과 재정 일부를 지원할 예정이다.

지방회별 복음전도대회에 앞서 10월 20∼22일 열리는 ‘2014 성결교회 목회자 복음컨퍼런스’는 교단 목회자 부부 1200여 명이 모이는 대규모의 행사가 될 전망이다. 장소는 평창 한화리조트를 검토 중이며 개회예배, 주제강의, 목회자 성별회, 새벽영성특강, 사중복음 목회특강 등 복음의 능력으로 부흥하는 성결교회를 만들기 위한 프로그램이 이어진다. 이를 위해 총회는 실행위원회, 준비위원회, 진행위원회 등을 조직해 계획 및 실행에 나서기로 했다.

총회 임원회는 이 밖에도 교단 부흥발전계획과 관련해 복음확산운동(작은교회 부흥 네트워크운동, 복음112운동, 5/30/300운동), 헌혈운동 등 대사회 섬김사역, 문화복지사역, 목회자 청빈 캠페인 등의 계획을 논의했다.

복음112운동(1시간 이상 기도, 1시간 이상 말씀묵상, 2시간 이상 전도)은 지방회·교회·개인의 전도 실적을 언론에 보도하고 포스터, 스티커 등을 제작·배포키로 했다. 5/30/ 300운동은 5년 내 30만 성도 성장, 300교회 개척을 목표로 각 지방회가 연간 1개 이상 교회를 개척하고 지방회별로 연간 1만 명에게 복음을 제시하는 방안이 제시됐다.

작은교회 부흥 네크워크운동은 중대형교회와 작은교회(1173개) 간에 자매결연을 맺어 성장의 활로를 열어가도록 할 계획이다. 또 성결복음 확산을 위해 한국성결교회연합회와 세계성결연맹에 복음운동 자료를 지원, 공유할 계획이다.

대사회 섬김을 위한 헌혈운동, 불우이웃 자매결연, 연탄·김장나눔, 장기기증운동 등도 내년 3월까지 순차적으로 진행하기로 했다. 총회 임원회는 총회본부 선교국, 교육국, 기획조정실, 교회진흥원 등에 복음확산운동 실무를 맡기기로 했으며 효율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 TF팀 성격의 복음확산운동 준비위원회를 구성하기로 했다.

이 밖에도 이날 임원회에서는 제108년차 총회 예산안(예결위원장 황충성 목사)을 검토하여 통과 시켰으며 항존부서·소속기관·협력기관 관리를 위한 총회본부 주무국실 배정의 건, 남전도회전국연합회장이 청원한 타교파 강사 초빙 승인의 건, 세월호 참사 긴급구호를 위해 애쓰다 과로로 입원치료 중인 문명수 목사(진도 만나교회) 긴급 지원 요청의 건 등을 허락했다.

기타 안건에서는 총회본부 순환보직 문제를 논의하고 총무·서기에게 위임해 연구 후 보고 받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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