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동 10주년 기념
비전 2020 실현 다짐

인천남지방 길교회(조재수 목사)는 지난 4월 20일 임직예식을 열고 새로운 비상을 다짐했다. 교회합동 10주년을 맞은 길교회는 이날 장로와 권사, 안수집사 등 새로운 일꾼을 세우고 명예장로와 권사도 추대했다.

이날 임직식에서는 한상열 김동영 씨가 신임 장로로 장립됐다. 신임 장로들은 “몸과 마음을 다하여 충성하며 성도들의 모범이 되겠다”고 서약했다. 조재수 목사는 이들에게 기념패를 전달하고 성의를 입혀주며 구별된 삶을 살 것을 당부했다. 이어 하영필 씨 등 권사 16명이 취임했으며, 안수위원들이 신임 권사들에게 축복안수기도를 했다. 또 김기선 씨 등 12명이 집사 안수를 받았다.

임직식에 앞서 추대식에서는 이생호, 박석주 장로가 명예 장로로, 박영주 권사 등 11명이 명예권사로 각각 추대됐다. 한상열 신임 장로는 “임직자들과 함께 담임목사님과 같은 말, 같은 마음, 같은 뜻으로 낮은 자리에서 겸손히 섬기며 충성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2004년 동암교회와 양문교회의 합동으로 새롭게 탄생한 길교회는 10년 동안 꾸준히 성장해 합동 당시보다 3배 이상 성장했다. 합동 후 출석 성도가 600여 명으로 늘어났고, 갈등이나 불협화음 등 통합 후유증이 없어 교회 합동의 모범사례로 손꼽힌다. 특히, 이번 임직식을 계기로 ‘비전 2020’ 실현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새 일꾼을 앞세워 2020년까지 1000명 출석과 300명 사역자 양성, 복지센터와 인재양성센터 설립 등 인천성시화에 앞장서겠다는 것이다.  조재수 목사는 “인천성시화의 꿈을 향해 역동적인 예배와 은혜로운 말씀, 이웃사랑과 선교에 더욱 전력하는 교회가 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임직예식은 조재수 목사의 집례로 지방회 부회장 전갑진 장로의 기도, 지방회장 구자훈 목사의 설교, 오웅천 목사(은퇴)의 축도 등으로 진행되었으며, 장길선 목사, 김신관 목사, 장자옥 목사, 박경욱 장로 등이 권면과 축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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