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장로회 제63회 총회
신임 회장 이진구 장로 선임

전국장로회 제63회 정기총회가 지난 4월 16일 서대전교회에서 열려 신임 회장에 이진구 장로(서대전교회)를 선임했다.

전국 장로회원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총회에서는 대의원 파송 자격 등에 대한 개정 요구가 있어 개정위원회를 구성해 1년간 연구하기로 했다. 서울서지방회(회장 양동수 장로)는 회칙 8조(대의원 파송)의 대의원 자격 중 ‘시무장로 중에서’를 ‘장로 중에서’로 개정할 것을 건의했다. ‘시무’를 삭제하고 명예와 원로 등 은퇴장로도 대의원 자격을 부여하자는 것이다.

또 지난 실행위원회에서 7년 연속 협동총무를 지낸 자에게는 당연직 대의원권을 부여하자는 안도 제기됐다. 이에 따라 전국장로회는 회칙개정위원회를 만들어 대의원 자격 등 회칙 개정 안을 연구한 후 차기 총회에 상정하기로 했다.  

임원개선에서는 실행위원회에서 회장 후보로 단독 공천된 이진구 장로가 새 회장에 추대됐으며, 부회장에 유재옥 장로(해남 내사교회) 등 10명이 선출됐다. 총무에는 토론 끝에 회장단에서 추천한 장광우 장로(성락교회)가 인준을 받았다. 총무는 지방장로회장을 거친 자 중에서 선출해야 한다는 규정을 놓고 격론이 오갔지만 장 장로가 현재 서울중앙지방회 장로회장과 서울지역 장로협의회장을 맡고 있는 점을 감안해 총무 선임을 승인한 것이다.     

신임 회장 이진구 장로는 “회원들의 의견을 존중하고 섬기고 양무리의 본이 되어 전국장로회의 발전에 최선을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 밖에 차기 총회는 고난주간을 피해서 개최하자는 의견도 나왔다. 63회기 사업과 예산안은 임원회에 위임해 처리하기로 했다.

총회에 앞서 열린 개회예배는 이필운 장로의 사회와 전 회장 박태병 장로의 기도, 영남지역협의회장 안재상 장로의 성경봉독, 여전도회전국연합회 찬양대의 찬양, 총회장 조일래 목사의 설교와 축도 등으로 진행됐다. 조일래 총회장은 설교에서 “명예를 가진 자로서 교회와 교단, 세상을 위해 믿음으로, 물질로 더욱 헌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박용규 목사(서대전교회)의 환영사를 시작으로 한국장로회연합회 대표회장 박경진 장로와 예성 장로회전국연합회장 최승덕 장로, 서울신학대학교 유석성 총장, 활천사장 가종현 목사. 본지 사장 이상호 장로 등이 순서를 맡아 축하와 인사말을 전했다.

다음은 임원명단.
회장/이진구(서대전), 부회장/유재옥(해남내사) 장광래(헤브론) 윤홍규(부평제일) 김기홍(장흥제일) 노상인(한우리) 지종식(수원) 안재상(부용) 오순곤(부산백합) 정진고(신광) 임평재(서산), 총무/장광우(성락), 서기/최임준(천호동), 부서기/안보욱(귀래), 회계/고영만(수정), 부회계/최명현(성암중앙), 감사/진길섭(함열) 김길경(일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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