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얀마·인도 해외 선교지원에 초점”
탈북자 선교 및 교단 순교지 활성화에도 관심

▲ 여전도회전국연합회 신임회장민동순 권사(동부교회)
“늘 기도하면서 하나님의 부르심으로 택함을 받았다는 것을 잊지 않고 여전도회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여전도회전국연합회 신임 회장으로 선임된 민동순 권사(동부교회·사진)는 여전련 활동에 상당한 자부심을 드러내며 “성결교회의 어머니로서 눈물의 기도와 헌신으로 교단을 건강하게 세워가는 데 힘을 보태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민 권사는 “여전련의 회원들은 막달라 마리아처럼 섬기고, 때로는 무수리처럼 봉사하고 마리아처럼 예수님을 위해 옥합을 준비하고 있는 여인들과 같이 아낌없이 섬기고 헌신했다”면서 “이런 전통을 세워 온 선배들의 뒤를 이어 향후 1년간 부족함 없이 여전도회를 이끌어가고 싶다”고 말했다.

이는 교회마다 70% 이상을 차지하는 여성들의 역할이 그만큼 막중하다는 것을 재차 강조하는 말이기도 했다. 

이를 위해 민 권사는 2007년부터 여전도회전국연합회에서 활동하며 체득한 경험을 살려 ‘일하는 회장’으로 섬김의 일선에 설 계획이다.

특히 올 한해 작은교회와 서울신대 지원을 비롯해 국내외 선교에 더 적극 나설 방침이다.

민 권사는 “올해 주력사업으로 여전련에서 적극 지원해 온 미얀마 사업을 이어가며 인도 선교에도 눈을 돌려 도움이 필요한 곳에 선교하고 싶다”면서 “미얀마에 기숙사가 완공되어 복음의 불모지에 크리스천 아이들이 양육될 수 있기를 기도한다”고 말했다.

여전련은 미얀마에 지난해 구중학교를 준공하고 기숙사 건립을 추진해 왔는데 완공을 위해 지속 지원하고, 인도에 파송한 선교사의 후속지원에도 나서겠다는 것이다. 


그는 또 통일에 대비해 북한선교와 탈북민들에게 복음을 전하는 데 적극 나서고, 문준경 전도사와 같은 교단의 순교자를 알리는 데도 여전도회가 힘을 보태고 싶다는 의지를 밝혔다. 민 권사는 “국내 선교에서는 탈북자선교와 순교지 교회 및 작은교회 목회자 지원을 더욱 확대할 계획”이라며 “탈북인들에게 성결의 복음을 심어주고, 교단의 순교자를 더 널리 알리고 순교신앙을 전하는 데 도움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이 밖에도 민 권사는 “한 교회에서 연합회에 한두 명만 참여해도 지련은 더 활성화 될 수 있다”면서 “무엇보다 각 교회에서 목사님들이 좀 더 여전도회 활동을 이해하고, 여성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도와주시면 좋겠다”며 목회자들의 관심과 도움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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