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성결인대회 및 목사안수식
새 목사들 사명과 비전 선포

▲ 감격· 결단 ··· 목사된 첫날 하나님의 절대 소명에 종신토록 헌신할 것을 서약하고 목사 안수례를 받는 134명의 신임 목사들.

“기도와 말씀에 충실한 성결한 목사, 충직한 종의 삶을 사는 목사가 되겠습니다 ” 

성결교회 부흥의 주역이 될 신임 목사 134명이 배출됐다. 지난 4월 10일 수정교회에서 열린 2014 성결인대회 및 목사안수식에서 성결한 일꾼이 될 것을 엄숙히 서약한 목회자 134명이 신임 목사로 새롭게 출발했다.

이날 안수식은 교단 전·현직 총회장과 총회 임원, 지방회방 등 안수위원과 가족, 친지 등 3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거행됐다. 성찬식에서 떡과 잔을 받은 이들은 ‘예수 그리스도가 걸어가신 길을 따라 하나님의 절대 소명에 종신토록 헌신하고 순교의 각오로 성직을 받겠다’고 서약했다.

▲ 목사 안수례를 받기 전에 하나님의 충직한 종이 되기를 다짐하며 성만찬에 참여하는 목사안수 후보자들.

이어 전 총회장 이만신 목사 등 총회 및 지방회 안수위원들이 안수를 했다. 안수위원 세 명이 함께 안수 후보자의 머리 위에 손을 얹고 안수기도 했으며, 총회장 조일래 목사가 “말씀을 선포하고 가르치며, 성례전 집례, 안수와 축도의 권한을 성삼위 하나님과 총회의 권위로 허락한다”고 공포했다. 이어 뉴질랜드와 독일에서 목사안수를 받기위해 귀국한 박종선 김성수 목사가 대표로 목사안수증서를 받았다.

▲ 2014년도 목사안수식

올해 안수식에서는 여성 안수자 17명이 배출됐다. 이중 강미선 목사와 강혜연 목사는 고인이 된 남편에 이어 목사가 돼 눈길을 끌었다. 또 대를 이어 목사가 된 정수한  김에벤 목사 등은  아버지 목사에게 안수를 받아 감격을 더했다.

안수식에 앞서 열린 예배는 부총회장 이신웅 목사의 집례로 총회장 조일래 목사의 환영의 인사, 회계 김경호 장로의 대표기도, 서기 이명섭 목사의 말씀봉독, 여전련 찬양대의 특별찬양, 조일래 총회장의 설교 등으로 거행됐다.

‘목사의 첫 다짐’이라는 제목으로 설교한 조일래 총회장은 목사로서 해야 할 다섯 가지 다짐을 강조했다. 조 총회장은 “내가 어떤 목사가 되겠다는 흔들림 없는 각오가 있어야 한다”면서 “예수님을 본받아 그분의 방법대로 ‘제자 삼는 목사’, 주님을 위해 죽겠다고 각오하는 ‘십자가를 지는 목사’, 기본을 지키는 ‘2·3·4부흥운동 정신에 충실한 목사’, 하나님께 순종하는 ‘지혜롭고 충직한 목사’, 성령 충만한 ‘성결한 목사’가 될 것”을 강조했다.

목사안수 후보자들은  말씀을 들은 후 가슴에 손을 얹고 한목소리로 다섯 가지 다짐을 복창하며 사명을 다졌다.

안수식에서는 신임 목사를 향하는 축하와 권면도 이어졌다. 전 총회장 백장흠 목사는 “능력과 실력보다는 사랑이 많은 목사가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또 전 총회장 이정익 목사는 “말씀과 기도에 정진하는 목사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으며, 서울신대 권혁승 부총장은 “목사는 퇴로가 없다. 과감하게 앞으로 나가야 한다”고 격려했다.

▲ 2014년도 목사안수식

특히 안수식에서는  형제교단인 예성총회 나세웅 총회장과 나사렛성결회 한기동 감독이 축사를 전했으며, 대만성결교회 황칭룽 총회장 등이 목사안수를 축하했다. 또 이용찬 교수(서울신대)가 결단과 헌신의 찬양을 힘차게 불렀으며, 전 총회장 이병돈 목사의 축도로 예식을 마쳤다.  

목사 안수식에 하루 앞선 9일에는 같은 장소에서 목사안수 대상자와 교단 관계자, 성도 등 500여 명이 모여 성결의 회복과 실천을 다짐하는 ‘2014 성결인대회’가 성황리에 열렸다. 이날 성결인대회에서는 목사후보자와 총회 임원, 성도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중복음 선교비전을 선포했다. 

저작권자 © 한국성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