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결성 회복으로 교단 재 부흥 다짐
목사안수 대상자 등 500여 명 참석

“거룩하고 성결한 하나님의 자녀로서 일상의 모든 삶과 삶의 터전에서 신실하고 성실하게 살 것을 다짐합니다.” 교단의 예비 목사 134명이 한자리에 모여 ‘성결’의 능력으로 세상의 빛과 소금의 역할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2014 성결인대회’가 지난 4월 9일 수정교회에서 열렸다. 10일 목사안수식 전날 열린 성결인대회에는 목사안수 대상자들을 비롯해 총회임원, 전 총회장과 부총회장, 성도 등 500여 명이 모여 성결의 능력으로 교회와 가정, 사회를 변화시킬 것을 선포했다.

특히 이날 성결인대회는 교단의 미래를 이끌어갈 예비 목사들이 안수받기 전 성결의 능력을 회복하고 그 능력으로 세상을 변화시키는 주역이 될 것을 결단하는 자리였다.

각 순서에서도 교단의 정체성인 ‘성결’이 수십 회 강조됐다. 
총회장 조일래 목사는 환영사에서 초기 성결교회가 이 땅에 희망과 소망을 주고 성결의 빛을 비추어온 역사를 상기시키고 삶의 모든 자리에서 성결의 능력을 나타낼 것을 당부했다.

전 부총회장 윤완혁 장로는 기도에서 성결성을 회복하기 위해 먼저 하나님의 뜻대로 살지 못한 것을 회개하고 성령 충만함으로 성결교회가 재 부흥케 해 달라고 기도했다.   

‘성결의 빛을 밝히는 목사·성도’라는 제목으로 설교한 전 총회장 이정복 목사는 “하나님이 우리에게 원하시는 것이 바로 ‘성결’”이라며 “교단의 목사들은 성결교회의 지도자로서 더욱 성결해야하고 세상을 성결케 하는 사명을 이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성결비전과 선교를 위한 다짐’의 순서에서는 개인과 가정, 다음세대, 교회, 국가와 사회의 성결을 위한 다짐을 김경호 장로(남전련 회장), 이필남 권사(여전련 회장), 문환주 씨(청년회전련회장), 이정민 권사(전국권사회장), 정재민 장로(전국장로회장)가 각각 낭독했다.

성결교회 비전을 위한 기도의 순서에는 ‘성결교회의 세계선교와 헌신’ ‘성결인의 충성스러운 사명’ ‘성결교회의 은혜로운 부흥과 성장’을 위해 이선희 목사(지방회장단 대표), 노성배 장로(지방회 부회장단 대표), 피상학 장로(교회학교전련회장)가 차례로 기도했으며 전 총회장 손덕용 목사의 축도로 마쳤다.

한편 이날 교단 부총회장 이신웅 목사의 사회로 진행된 2부에서 이창용 선교사(필리핀)는  지난해 11월 필리핀을 강타한 태풍으로 세부 북부도 큰 피해를 보았으나 교단의 사랑의 집 100채 건립을 계기로 성결교회가 부흥하는 기회가 되고 있다고 보고했다.

김만태 목사(하늘빛교회)는 국내선교현장 보고를 통해 2·3·4부흥운동이 작은교회를 살려내 100만 성결인의 비전을 이뤄가는 마중물이 됨을 간증했다. 해외선교위원장 가종현 목사는 2028년까지 1000명의 해외선교사를 파송하는 'SEND 2028' 선교비전을 선포했다.

저작권자 © 한국성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