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행위원회에 최종 보고, 수양회 특별헌금과 남은 비용으로


전국장로회(회장 백웅길 장로)는 지난 10월 9일 대전 계룡스파텔에서 2차 실행위원회를 갖고 현안을 논의했다.

이날 장로회 실행위원회는 장로회 수양회 행사와 재정 결산이 보고되었으며, 수양회에 대한 평가도 있었다. 이번 수양회는 전체적으로 무난하게 진행되었으며, 장로 부부들의 참여(458쌍)가 높았던 것으로 보고되었다. 또 강사들의 말씀과 강의도 대체적으로 좋았고 진행도 매끄러웠다는 평가가 나왔다.  

재정적인 면에서도 수양회 경비를 절약해 2600여만원이 남은 것으로 보고되었다. 하지만 일부에서는 수양회 회비를 현실적으로 재조정해 수양회 찬조금의 비율을 줄여가야 한다는 의견도 나왔다. 또한 이날 실행위원회에서는 수양회 기간에 들어온 특별헌금 1000여만원과 수양회에서 남은 1000만원을 태국 한민족복지센터 건립기금으로 헌금하기로 최종 보고됐으며, 회장을 비롯해 실무 임원들이 태국 현지를 방문해 기금을 전달하기로 했다.

기타 토의시간에서는 교단 일부에서 추진 중인 가칭 성결인신문 발행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나왔으며, 성결신문으로도 교단의 언론 역할을 충분히 감당할 수 있다는 의견이 나왔다. 

회의에 앞서 열린 경건회에서 유재수 장로(한국기독교화해중재원 사무처장, 전 부총회장)는 한국기독교화재중재원의 사역을 소개하고 그리스도인의 겸손과 화해자의 역할에 대해 강조했다. 이어 중도기도위원장 강태국 장로가 나라와 민족을 위하여, 교단과 각 지방회의 부흥, 전국장로회와 평신도 기관이 활성화를 위해 기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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