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신대 1000만 원 전달 … 초이장학회서 지속 계획

최인식 교수(서울신대 조직신학) 가족이 지난 1월 7일 서울신대를 위해 1000만 원을 기부했다. 

최 교수 부부는 아들 다니엘 군이 대학을 졸업하고 사회에 진출하는 기념해 첫 예물을 헌금한 것이다. 아들이 직장생활에 받는 봉급을 하나님과 이웃을 위해 귀하게 사용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마중물로 그동안 생활비를 아껴서 모은 1000만 원을 기부했다.

최 교수는 “존귀한 자는 존귀한 일들을 계획해야 항상 존귀한 사람이 될 수 있다(사 32장 8절)”면서 “하나님께 십일조를 드리고, 또 다른 십일조는 장학금 등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용하자는 뜻을 정하는 의미에서 대학에 기부하게 됐다”고 밝혔다.

어려운 신학생을 돕기 위해 수 년전 초이장학회를 설립한 최 교수는 앞으로 1000만 원을 장학회에 출연해 인재양성과 결식 신학생 후원 등에 나설 계획이다. 초이장학회 대표는 아들 최다니엘 군이 맡는다.

최 군은 “하나님의 은혜를 보답하고 존귀한 일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4대째 독실한 신앙을 이어온 최 군은 UCLA대학교를 졸업하고 미국 정보통신 관련 기업에 취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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