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교역자부인회, 사모사역 간증 · 위문품 등 전달 ··· 자비량 사역으로 의미 더해

전국교역자부인회 임원단들이 필리핀 현지 사모들에게 사모사역의 비전을 심어주는 특별한 세미나를 개최했다.

전국교역자부인회(회장 김선애 사모)는 지난 9월 23일부터 24일까지 양일간 필리핀 안티홀로시 제임스 리조텔에서 제5차 필리핀 성결교회 여성지도자 세미나를 실시했다. 이번 세미나는 지난 2000년에 열렸던 4차 필리핀사모세미나 이후 8년 만에 열리는 것으로 의미가 컸다.

이번 세미나는 전국교역자부인회 임원단 12명과 현지교회 사모 및 여성지도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모의 역할에 대한 간증과 공예노하우 전수 등의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강사로 나선 이순애 사모(부개제일교회)와 손금화 사모(창평교회)는 사역자로서 사모의 기도생활과 사모의 고민과 해결방법 등에 대해 간증하고, 발전안을 제시했다.

또한 이봉선 사모(장암교회)가 강사로 나선 공예시간에는 참석자들이 다함께 둘러앉아 핸드폰줄을 만드는 시간을 가졌으며, 참석자 전원에게 핸드폰줄을 선물하기도 했다.

이번 필리핀 현지교회 방문은 교역자부인회 임원들이 각자 자비량으로 선물할 물품과 선교비를 헌납해 진행된 것이라 의미를 더했다. 사모들은 필리핀현지 12개 교회에 방문해 교회의 현황을 돌아보고 사모들을 격려하며 함께 기도하했으며, 방문 교회마다 티셔츠와 가방, 타올 등의 위문품과 선교금을 전달했다.

회장 김선애 사모는 “이번 세미나를 통해 과거와 비교해 부쩍 성장, 발전한 필리핀현지교회를 볼 수 있어 반가웠다”면서 “무엇보다 현지 사모들의 뜨거운 열정을 통해 오히려 우리가 도전받는 시간이 되었다”고 말했다.  이어 김 사모는 “사모들의 노력만으로는 많이 부족하다”면서 “지속적인 필리핀여성지도자 세미나가 열릴 수 있도록 많은 분들의 관심과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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