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신대 영성강좌, 에머슨퍼시픽 이중명 회장 간증

국내 최대 골프·리조트 전문 개발 운영업체인 에머슨퍼시픽그룹 이중명 회장(원천교회)이 “서울신학대학교가 1등 대학”이라고 엄지손가락을 치켜들었다. 지난 11월 22일 열린 영성강좌에서다.

연세대학교 건축학과 출신인 이 회장이 모교가 아닌 서울신학대학교를 치켜세우는 데는 이유가 있었다. 바로 서울신학대학교 학생들에게는 진정한 영성이 있어 무한한 가능성을 보았기 때문이다. 이 회장은 이날 “서울대, 연세대 학생의 가슴에 뭐가 있나. 아무것도 없다”면서 “신학대학교를 나왔다는 것 하나만으로도 사회에서 인격이나 영성을 보장할 수 있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이날 기업 경영 등을 통해 느낀 이야기들을 진솔하게 전한 이 회장은 “세상의 법학, 경영학보다 신학대학교의 사랑의 원리가 더 위대하다”며 자신이 성공할 수 있었던 이유로 “자기의 것을 자꾸 나눠주려는 사랑의 마음”이라고 소개했다. 그는 “자꾸 주려고 하면 모든 일이 순조롭게 풀린다”며 “뺏으려 하면 도망가고 주려고 하면 가까이 오는 것이 바로 사랑의 원리로, 많이 줄수록 상대가 내 편이 된다”고 강조했다.

이 회장은 “사랑과 배려, 봉사와 칭찬의 마음을 잊지 말고 모든 것을 긍정적으로 받아들이면서 창조적으로 생각하라”고 주문했다. 그는 도서 ‘오리진이 되라’를 읽어보라고 추천하면서 “생각 하나, 아이디어 하나에 많은 가능성이 있다”며 매사에 혁신적이고 창조적으로 사고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또 고통을 피하지 말고 당당히 맞설 것을 조언했다. 이 회장은 “나도 사업을 하면서 한때 아침에 눈을 뜨는 게 싫을 정도로 힘든 시절이 있었지만 ‘이것 또한 지나가리라’고 생각하면 해결된다”며 “고통을 이겨 내면 큰 성취를 얻을 수 있다”고 밝혔다. 고통스러워야 묘안도 나오고, 하나님도 의지하게 된다는 것이다. 그러니 어떤 일에도 너무 기뻐하거나 절망하지 말고, 항상 마음의 중심을 하나님께 고정시키라는 것이 이 회장의 강연의 핵심이다. 

이중명 회장은 신대원생들에게 ‘멋있는 사람이 되기 위한 10가지 자세’를 알려주면서 강연을 마무리했다.

   

저작권자 © 한국성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