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대책 등 ‘해피하우스 12호’ 준공


국제구호단체 기아대책(회장 정정섭)은 포스코,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지난 10월 31일 공주시 탄천면의 화재 피해 저소득가정을 위한 ‘해피하우스 12호’를 세워 준공식을 열었다.

해피하우스는 전국 화재 피해 가정 중 저소득가정의 정상적 생활 회복을 위해 집을 건축해주는 프로그램이다. 기아대책과 포스코,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이 주관, 소방방재청, 한국철강협회가 협력하고 있으며, 이날 공주에 12번째 해피하우스 건축이 시작됐다.

올해 3월 원인 불명의 화재로 집을 잃은 A 씨 가족은 식구들이 모두 장애를 갖고 있는 상황이라 화재는 더 큰 어려움으로 다가왔다. A 씨는 청각장애 1급 장애인, 아내는 지적장애 3급, 큰딸(18세)은 지적장애 2급, 둘째딸은 지적장애 2급이다.

생활여건도 어려운데 집까지 화재로 잃은 가족들은 절망에 빠질 수 밖에 없었지만 기적같은 도움이 답지했다.

국제구호단체 기아대책(회장 정정섭)과 포스코,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공동 주관하고 소방방재청과 한국철강협회가 후원하는 ‘사랑의 집짓기’ 사업으로 ‘해피하우스’를 얻게 된 것이다. 화재 피해 주민들에게 주거공간을 제공하는 사업에 선정된 것이다.

A 씨는 “불이 났을 때 눈앞이 캄캄했는데, 지금은 벼랑에서 건져올려진 기분이다. 용기와 희망을 주셔서 감사하다”며 마음을 전했다. 화재피해주민 주택 재건축사업 ‘해피하우스’ 는 한 채당 5000여만 원으로 화재 피해에도 견고한 ‘스틸하우스’로 지어진다.

기아대책은 포스코와 2009년 1호점을 시작으로 5년 동안 집을 잃고 희망마저 잃은 화재피해주민 열 두 가정에 지원했다.

한편, 준공식에는 기아대책 사회적기업 행복한나눔 정정섭 회장, 남상호 소방방재청장, 이준원 공주시장, 포스코사회공헌그룹 양원준 상무,  등 1백여 명의 관계자와 마을 주민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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