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교자주일 기념, 순교사업 박차

역사편찬위원회가 순교자 기념주일을 맞아 순교지를 방문하고 성결인 순교지에 대한 관심을 호소했다.

역사편찬위원회(위원장 방인근 목사)는 지난 9월 25일부터 26일까지 26명이 참여한 가운데 순교지 탐방을 진행했다. 이번 순교지 탐방은 9월 28일 순교자 기념주일을 맞아 진행한 것이다. 또한 지난 7월 구성된 역사편찬위원회의 위원들에게 역사편찬위의 사업의 중요성을 인지시키기 위해 계획된 것이다. 순교지 탐방팀은 1박 2일 동안 병촌교회, 강경교회, 두암교회, 증동리교회, 진리교회를 차례로 방문해 순교자들의 흔적을 되짚어봤다. 순교자의 탑과 교회를 둘러보며 지난 날 순교자들이 겪은 희생과 고난의 삶을 떠올렸다.

한편 역사편찬위원들은 첫날 회의를 갖고 문준경 전도사 순교기념관 공동 건립추진위원장으로 이재완 목사(영도교회)를 선임했다. 또 문준경 전도사의 마음을 이어받고자 여성위원장을 선출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이외에도 문준경 전도사와 임자진리교회에 관한 다큐멘터리를 제작하기로 하고 순교지 탐방에 동참한 권순도 감독에게 제작을 요청했다. 권 감독은 주기철 목사와 손양원 목사의 다큐멘터리를 만든 순교자 다큐멘터리 전문 감독이다. 역사편찬위원회는 내달 초 자료집을 발간하고 전교인차원의 적극적인 모금 운동을 벌이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저작권자 © 한국성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