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엠에스와 선교협력위 구성키로 ...선교협정 재조정 협의

지난 9월 9일부터 11일까지 미주총회장 홍피터 목사와 부총회장 윤종훈 목사, 총무 황영대 목사, 미주성결대학교 총장 김석형 박사와 부총장 안용식 박사 및 2세 목회자 위원장 최춘호 목사, 간사 스티브 황 목사는 인디애나폴리스에 위치한 국제오엠에스선교회(이하 오엠에스) 본부를 방문하고 선교협력에 관한 세부사항을 논의했다.

이번 방문은 지난 총회시 오엠에스측에서 공식적으로 초청하여 이루어진 것으로 내년도에 오엠에스 본부에서 개최될 2세 목회자 컨퍼런스에 관한 협의와 지난 91년도에 미주성결교회와 오엠에스가 맺은 선교협정에 대해 평가하고 재조정을 하기 위한 것이다.

방문단은 3일간의 일정을 통해 오엠에스 전 세계 지역대표자 인사 및 선교사역 보고, 오엠에스 본부 직원들과 함께 한 미주총회장 홍피터 목사의 미주성결교회 소개 및 간증 등을 소화했으며, 2세 목회자 컨퍼런스 개최건 협의와 1991년 협정을 맺은 오엠에스와 미주성결교회와의 선교협력의 건을 재평가하고 조절하는 시간을 가졌다.

양측은 우선 이번 협의를 통해 2세 목회자 컨퍼런스를 내년도 6월 8일부터 11일까지 오엠에스 본부에서 개최하기로 결정하였으며, 주제는 ‘세대간 협력사역’으로 잠정적으로 결정했다. 또한 컨퍼런스는 1세대 목회자들과 2세대 사역자들을 따로 구성해 진행하며, 소그룹 토의를 통한 다세대 공동체 협력사역 방안 모색의 시간을 갖게 될 예정이다.

또한 양측은 지난 1991년 미주성결교회와 오엠에스 본부와 맺은 협약의 건은 원안 그대로 두되 앞으로 협력사역의 발전을 위해 조정관을 추천했다. 이에 미주성결교회에서는 최춘호 목사를, 오엠에스에서는 현 사무총장인 로저 스키너 박사가 추천하였다. 또 내년도 미주총회와 오엠에스 본부 이사회를 거쳐 각각 3인의 협력위원들을 추천받아 선교협력위원회를 발족하기로 협의하고 이를 위해 양쪽의 조정관들이 상호 일정과 협력사역의 내용을 조절하도록 결정했다.

미주총회측은 이번 방문에 대하여 “두 기관의 협력사역을 통해 차세대 지도자들에게 세계를 품고 나가는 길을 열어주는데 크게 기여하게 될 것을 기대하고 있다. 오엠에스는 107년 되었으며, 전 세계 50여국에서 사역하고 있는 기관으로써 미주성결교회의 차세대 지도자들에게 선교의 장을 열어주고 사역의 울타리를 넓혀 주는데 큰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밝히며 “또한 오엠에스 사역의 특징이 교회개척과 신학교를 통한 리더십 개발인 만큼 미주성결대학교와의 협력사역을 통해 미래 교단의 리더십을 키워나가는 일에 크게 기여하게 되어 우리 교단의 선교발전에 큰 기여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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