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권사회 수련회 개최 ··· 1100여명 참석 '성황'
'기도의 어머니' 사명 재다짐 ··· 교단 발전 기원도

전국권사회 제21회 수양회가 지난 9월 29일 실촌수양관에서 열려 선교 2세기를 향한 기도의 어머니로서의 사명을 재다짐했다.

‘풀리리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수양회는 첫날 전국 각지에서 모인 권사회원 1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회예배를 드렸으며, 저녁집회 때부터는 더 많은 인원이 모여 선교2세기 교단의 발전과 부흥을 위해 뜨겁게 기도했다.

이번 수련회 강사로 나선 신일수 목사(할렐루야교회)는 첫날 집회에서 ‘예수님의 능력을 체험합시다’라는 제목으로 굳건한 믿음과 비전에 대한 말씀을 전했다.
신 목사는 12년간 혈루병으로 고통받던 여인이 큰 믿음, 큰 배짱, 큰 꿈이 있었기 때문에 고침 받았음을 강조했다. 그는 “예수님의 축복과 능력이 믿어지며, 하나님의 살아계심이 믿어질 때 하나님의 영광을 볼 수 있다”면서 “간절하고 절박했던 소원이 이루어져 모든 고통이 사라진 여인처럼 예수님의 능력을 체험하는 권사회가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권사들은 흔들림없는 믿음을 위해 기도했으며, 모든 문제가 풀어지고 새로운 비전을 품고 나아갈 수 있기를 한 목소리로 기도했다.

신 목사는 사흘간의 수련회 일정 동안 믿음을 갖고 예수님만 바라볼 때 모든 문제가 풀리고 주인공의 인생을 살 수 있다는 제목으로 순차적인 설교를 해 권사들의 이해를 돕고, 큰 호응과 공감을 이끌어 냈다. 신 목사는 “예수님은 우리의 모든 것을 풀어주시기 원하신다”면서 “반드시 꿈을 이루어지고, 기도하면 막힌 것이 풀리는 복을 받는다는 것을 믿고 기도의 어머니 역할에 충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둘째 날 오후에는 코미디언 배영만 전도사가 노름꾼에서 전도사가 되기까지 과정을 간증해 감동을 주었다. 이어 권사들은 특별기도회를 열어 나라와 민족, 교단의 발전, 국내외 선교, 권사들의 영성회복 등을 위해 뜨겁게 기도했다.

권사회원들은 알차고 의미있는 수련회를 위해 사흘동안 3개 중보기도팀으로 나눠 매일 중보기도를 진행했다. 또 여전도회전국연합회찬양대를 비롯해 천호동교회, 전주교회, 인천서지방, 부산서지방, 서울신대 김은희 교수, 찬양사역자 김에셀 씨 등이 특별찬양으로 수련회를 풍성하게 했다. 

한편, 대회장 정금옥 권사의 대회사로 시작된 개회예배는 직전회장 이금영 권사의 기도, 여전도회전국연합회 성가대의 특별찬양, 총회장 전병일 목사의 설교와 축하의 시간으로 진행됐다.
전병일 총회장은 이날 설교에서 “성결교단의 성장과 부흥은 권사님들의 충성과 믿음, 헌신의 결과”라면서 “수련회를 통해 첫 사랑을 회복하고 교회와 교단의 부흥에 더욱 힘써 줄 것”을 당부했다.

이어 교단 총무 송윤기 목사, 서울신대 목창균 총장, 평신도부장 신상범 목사, 한기총 부회장 전성원 장로, 평단협 회장 백웅길 장로, 본사 사장 김원태 장로와 평신도 단체 지도자들이 참석해 격려와 축하의 메시지를 전했다.
회장 정금옥 권사는 “회원들이 신앙열정을 회복하고 사명을 다지는 귀한 수련회가 되었다”면서 “이번 수련회에서 나온 헌금은 필리핀 교회개척, 태국한민족선교센터 건립 기금, 미자립교회 지원, 북한선교 지원금으로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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