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강남지방회는 지난 2월 22일 은천교회에서 제63회 정기 지방회를 갖고 새 지방회장에 구교환 목사(은천교회)를 선임하는 등 주요 현안을 처리했다.

대의원 120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지방회는 총회 임원선거의 과열을 막고 깨끗한 선거풍토를 조성하기 위해 제비뽑기 제도를 헌법개정안으로 상정하기로 하고 이를 위해 헌법수개정을 위한 5인위원회에서 개정안 문구를 조정한 후 총회에 상정하기로 했다. 또한 서울강남지방회는 은퇴 목회자들의 신앙공동체인 본부교회의 지교회 설립 청원을 승인하고 치리목사로 송철웅 목사를 파송하기로 했다.

지방회는 또한 교단 총무 후보로 양정규 목사(영동중앙교회)를 추천하기로 했으며, 지방회 차원에서 작은교회를 지원하는데 힘을 모으기로 했다. 이와 함께 교단 명칭을 두 줄로 표기할 때 성결교회를 강조하기 위해 기독교대한(윗줄) 성결교회(아랫 줄)로 사용하는 것을 총회에 건의하기로 했다. 임원선거에서는 모든 임원후보가 단독으로 출마해 당선이 공포되었다.

그러나 지방회 임원회에서 논의된 교회협 가입 건은 상정되지 않았으며, 대의원 자격 심리와 지방회 운영 및 자료집 문제로 논란을 벌였다. 이와 함께 대의원 선거에서는 공정한 투표를 위해 기표소를 설치하는 등 비밀투표로 진행돼 회무시간이 길어졌다.

지방회장/구교환 목사(은천), 부회장/김영건 목사(새생명우리) 윤승하 장로(한우리), 서기/김기현 목사(방배), 부서기/강재근 목사(함께하는), 회계/이상호 장로(이수), 부회계/김성환 장로(새소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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