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이사 15명으로 정관개정

서울신학대학교 이사회(이사장 원팔연 목사)는 지난 9월 18일 이사회의를 갖고 신임 이사 및 감사를 선임했다.
이날 이사회는 총회가 파송한 이정익 목사(신촌교회), 김재곤 목사(전주 태평교회), 윤승하 장로(한우리교회), 김성국 장로(성락교회), 고순하 장로(세현교회), 목창균 총장을 신임 이사로 선임했으며, 또 구자영 목사(안성교회)를 감사로 선임했다.
이번에 선임된 이사 및 감사는 9월 말로 임기가 끝나는 현 이사들의 후임으로 지난 101년차 총회에서 5명, 102년차 총회에서 2명을 각각 파송했으며, 교육과학기술부 승인 절차를 거쳐 오는 9월 30일부터 4년간의 임기가 시작된다.
이에 앞서 서울신대 이사회는 개방형추천위원회에 추천한 강일구 목사(호서대총장), 이규태 장로(우촌학원 이사장) 등 개방이사 2명도 선임했다. 
서울신대 이사회는 이로써 개방형 이사를 포함해 현 정관대로 8명의 정원을 모두 채우게 되었다. 사실 서울신대 이사 선임은 상당히 늦었다. 당초 이번 이사들의 임기가 끝나는 2개월 전부터 파송 및 선임 절차가 시작되어야 했지만 교육부의 종교법인 지정이 6월 말에 고시된데다 개방이사추천위원회 구성과 개방 이사 추천이 늦어지면서 후임 이사 선임도 지연된 것이다. 개정된 사학법에 따라 개방 이사를 우선적으로 선임해야 하는데 개방이사 선임에만 2개월 가량이 소요되면서 현 이사들의 임기 전에 겨우 후임 이사진을 선임하게 되었다.
이와 함께 후임 이사 선임이 늦어지면서 교단 헌법에 규정된대로 서울신대 이사정수를 15명으로 환원하는 정관개정도 늦어지게 되었다. 이날 이사회는 이사들의 임기가 끝나는 시기이고 정관개정의 신중성과 책임성을 고려해 차기 이사회, 즉 신임 이사회에서 정관개정을 다루기로 의견을 모았다.
이밖에 이날 이사회는 교원 승진과 사임 문제 등을 다뤘으며, 오는 30일 차기 이사회 조직 및 정관 개정을 다루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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