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방 남전도회연합회, 의료 및 이미용 봉사 펼쳐

제주직할지방 남전도회연합회(회장 김성용 장로)가 3년 연속 의료혜택을 받기 어려운 가파도 주민들을 위한 봉사사역을 펼쳐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제주 남전도회연합회는 지난 2006년 가파도 지역에서 의료 및 이미용선교 활동을 벌이기 시작 올해로 3회째 같은 지역을 섬기고 있다. 이들의 사역은 개 교회가 아니라 크고 작은 지역교회 일꾼들이 연합해 섬교회의 어려움을 나눈다는데 의미가 크며, 특히 일회성이 아닌 지속적인 활동이 진행되고 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제주 남전련은 지난 8월 15일 휴일을 이용해 봉사팀을 꾸려 가파도를 향했다. 봉사팀은 치과의사 및 간호사와 미용사 등 남전도회원 뿐만 아니라 여성도들까지 합세해 총 34명으로 구성됐다.

봉사팀은 이날 가파도교회(박준식 목사)와 협력해 지역 어르신들을 위해 무료 치과진료 및 이미용 서비스를 통해 사랑을 전했다. 3년간 지역권 봉사팀의 활동은 주민들이 봉사팀을 반갑게 맞아줄 정도로 지역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으며 지속적인 봉사로 주민의 상황과 조건을 고려한 내실있는 진료가 이루어졌다. 

회장 김성용 장로(제주제일교회)는 “가파도에 교회가 개척된 지 20년이 지났지만 성결교인이 3% 밖에 안되는 것이 안타까워 매년 봉사를 펼치고 있다”면서 “우리의 작은 봉사가 가파도 주민들에게 성결교회를 알리고 섬주민을 위해 일하는 가파도교회가 부흥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도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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