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20회 째 뿌리기 사역...무교회 지역 찾아 섬김 사역

한시미션(대표 조병호)은 지난 8월 11일부터 16일까지 5박 6일간 제20회 뿌리기 사역을 진행했다. 뿌리기 사역(복음의 씨앗을 뿌린다는 의미)은 복음 전도자의 발길이 미치지 못하는 지역을 찾아 복음을 전하는 사역으로 1988년부터 해마다 진행되고 있다.

올해 사역지는 경상남도 의령군 대의면. 대의면 지역은 17개의 마을, 630여개 가구 1300여명이 거주하고 있는 불교 및 유교 문화권으로 단 2개의 교회만 있을 정도로 복음화율이 낮은 지역이다.

한시미션은 대의면에 190여 명의 사역자들과 이미용 선교팀, 윌로 펌프 양수기 무상수리팀 등이 함께 참여한 가운데 뿌리기 사역을 펼쳤다. 지역 어르신들을 모시고 여는 경로잔치, 3일에 걸쳐 진행한 숲과나무학교, 가까운 지역 교회에 지역주민을 초청해 찬양예배를 드리는 수요마당, 집집마다 찾아가 복음을 전하는 사랑방식탁, 각 마을회관에서 진행된 마을잔치, 마지막 밤 지역 주민들 가운데서도 상대적으로 어려운 가정에 생활필수품을 몰래 전하는 한시산타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이 각 마을별로 진행되었다. 또한 이 미용 봉사 및 양수기 무상 수리, 부족한 일손 돕기 등의 활동도 진행되었다.

프로그램 중 가장 핵심적인 사역은 목요일 진행된 사랑방식탁. 그동안 안면을 익히고 인사를 드렸던 주민들을 찾아가 일대일로 복음을 전하는 시간이다. 선교대원들은 열심을 다해 복음을 전했고 이들의 이야기와 상황을 정리해 인근 교회에 전해 주어 지속적인 신앙생활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유도하기도 했다.

조병호 대표는 “성경통독을 통해 우리가 하나님의 사랑을 받은 존재라는 사실을 깨닫게 되면 ‘복음의 빚진 자’ 의식을 가지지 않을 수 없다”고 말하고 “많은 신앙의 선배들이 땀과 눈물, 생명을 걸고 전한 복음을 받았다면, 우리도 그 사명을 위해 나아가야 한다”며 복음 전도를 향한 열정을 당부했다.

한편 이번 뿌리기 사역 참가자들은 한 달 전 부터 대의면을 위해 기도하였으며 자비량 사역비와 후원금을 모아 이번 사역에 참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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