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틀에 박힌 기도’에 만족할 것인가?
영혼의 기도 할 것인가

기도는 하나님과의 대화이며 믿는 사람들이 해야 할 영혼의 호흡이다. 그러나 사람들은 매일 무엇에 이끌려 살아가는지 모른 채 헐떡이다 기도하지 못해 곤궁해 질 때가 많다. 열심을 가진 성도들도 새벽시간부터 많은 시간을 할애 하며 기도하지만 때론 ‘틀에 박힌 기도’로 만족하고 있는지 고민한다. 혹시 많은 시간 기도를 통해 자신하는 기도의 말을 하나님이 들어줄 것으로 ‘착각(?)’하고 있지는 않은가?

기도의 대상은 하나님
그렇다면 우리의 기도의 방법을 바꾸어야 할까? ‘제임스 패커의 기도’(IVP)는 ‘어떻게 기도 하는가’에 앞서 ‘누구에게 기도 하는가’에 초점을 맞추고 ‘기도의 대상은 하나님’을 강조한다. 그래서 그는 진심으로 우러나오는 기도, 풍성하고 의미있는 기도를 드리기 위해 하나님의 실제에 대한 분명한 인식, 지속적인 하나님의 임재연습, 매일 살아가면서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려는 끊임없는 노력을 성도들에게 요구한다. 이 토대 위에서 묵상과 찬양, 구하기와 불평하기, 매달리기와 함께하기 등의 기도방법을 제시한다.

결론에서 저자는 “당신이 이야기한 분이 누구인지, 당신이 이 순간 어떻게 그분과 관계를 맺고 있는지, 그리고 당신이 하나님 앞에 얼마나 합당하지 않은 존재인지를 생각함으로 기도할 준비를 하라”고 말한다. 또 소리 내어 기도할 것, 기도서와 같은 도구를 안내서로 이용할 것, 하나님으로부터 들은 것을 적을 것, 기도 짝을 이루어볼 것, 자신에게 맞는 효과적 기도법을 찾아 계속 사용할 것 등을 독자에게 제안한다.

그러나 저자는 어떠한 기도법 보다 바울이 데살로니가전서 5장 17절에서 제시한 ‘쉬지 말고 기도하라’는 것이야말로 가장 중요한 기도방법임을 강조한다. 2장 ‘길과 샛길들’과 5장 ‘영적기도 건강검진’은 우리의 기도를 되돌아보게 하고 하나님의 뜻에 합당한 기도생활을 다시한번 생각하게 한다.

응답 받은 기도 체험
‘조지 뮬러의 기도’(브니엘)는 열정적 기도와 기적의 사람인 조지 뮬러의 목소리를 통해 어떻게 기도해야 하는지, 하나님이 기도에 어떻게 응답해 주셨는지를 확신케 하는 책이다. 그는 다른 이들의 도움보다는 오직 기도와 믿음으로 고아원을 설립하고 1만여명의 고아들을 양육하였으며 60여년간 이들을 돌보고 선교사를 후원하며 선교여행을 통해 42개국 300만명에게 복음을 선물한 사람이다.

그는 이 책에서 “기도응답이 가져다주는 기쁨은 형언할 수 없고, 영적 삶에 대한 자극은 정말 대단하다”며 기도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모두가 이런 행복을 경험할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며 일상적인 기도생활을 당부한다. 이어 “하나님으로부터 축복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서 기도하라. 하지만 그와 동시에 있는 힘을 다하고, 가능한 인내하고 참으면서 일해야 한다”며 기도와 함께 헌신을 요청하고 있다.

성서 속 인물들의 기도 내용

‘기도하는 사람들’(미담)은 구약 성서 속의 인물 23명이 하나님께 부르짖고 간구한 내용에 대한 후지모토 미쓰루 목사의 묵상의 글이다. 믿음의 조상 아브라함에서 느헤미아에 이르기까지 성서 속 인물들의 개성과 생각, 당시의 시대 상황이 그들의 기도와 한 묶음 되어 우리 앞에 펼쳐진다.

이 밖에도 ‘언제나 응답받는 기도’(예영커뮤니케이션)은 관계의 어려움, 경제문제, 자녀와 갈등, 사역 현장에서 성도들이 경험하는 24가지 상황과 기도내용을 통해 우리가 하나님께 어떻게 기도해야 하는지 생각하며 ‘중보기도의 영적비밀’(베다니)은 중보기도 사역의 영적인 힘과 내용을 통해 중보기도 특공대의 사역 방향을 가늠케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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