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경찰청 대원들과 성탄축하

중국어선의 우리나라 불법조업 등을 감시하는 해양경찰청이 지난 12월 20일 성탄절 예배를 드리고 예수그리스도의 탄생을 축하하고 한편, 맡겨진 직무에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인천 연수구 송도동 해양경찰청 대강당에서 열린 이날 예배는 본 교단 남상곤 목사(해경청 경목실장)의 사회로 전국 해경청 경목 부총회장 배익환 목사의 기도, 해경청 신우회의 찬양, 전국 해경청 경목 총회장 배상규 목사의 설교, 낙원제일교회 중창단의 특송, 해경청 경목 회장 최병현 목사의 축도 등으로 진행됐다.

‘성탄은 하늘에는 영광, 땅에는 평화’란 제목으로 설교한 배상규 목사는 “예수그리스도가 낮고 천한 이 땅에 오심은 모든 이를 구원하기 위한 하나님의 사랑의 증거”라며 “어렵고 힘든 곳마다 예수님의 위로와 평화가 함께 할 것”이라고 성탄 메시지를 전했다.    

이어 낙원제일교회 중창단 찬양 후 이강덕 해양경찰청장은 인사말을 통해 “불법 중국어선 등을 막기 위해 불의의 사고를 당한 대원들의 희생이 있었기에 오늘날 해경이 굳게 설 수 있었다”면서 주어진 사명에 더욱 최선을 다하는 해경이 될 것을 당부했다.

이날 해경청 경목실은 해경청 대원들을 위해 떡 650상자, 과일 50상자 등을 전달하고 이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한편 남상곤 목사는 지난 1984년부터 해경 경목실장을 맡아 사역을 펼쳐왔으며 열악한 지원과 환경에도 불구하고 30여 년 간 해경 경목실장의 직무에 최선을 다하며 교단의 위상을 높여왔다.

남상곤 목사는 “타 교단 뿐 아니라 불교, 천주교 등도 해경 선교에 많은 관심을 갖고 있다”며 교단 차원에서 보다 전문적인 선교사역이 이루어지도록 기도와 관심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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