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법 폐지 및 박성배 목사 은퇴 요구

여의도순복음교회 원로인 조용기 목사가 최근 하나님의성회 교단들의 통합 중재에 나선 것으로 알려져 귀추가 주목된다.

조용기 목사는 통합교단 조용목 목사측에 특별법을 폐지하고, 기하성 통합 박성배 목사에게는 정치 일선에서 물러날 것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박성배 목사는 최근 열린 총회 실행위원회에서 “만약 조용목 목사측이 특별법을 폐지한다면 대통합에 나설 용의가 있으며 자신도 정치 일선에서 물러날 것”이라고 밝혔다. 

통합교단 조용목 목사측은 조용기 목사의 중재안에 대해 아직 명확한 답변을 하지 못하고 일단 박성배 목사측의 동태를 살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박성배 목사측은 서대문 총회회관 매각을 위해 지난달 부동산 업체와 가계약을 맺은 것으로 알려져 하나님성회 교단들의 재산권 분쟁이 새로운 국면을 맞을 것으로 보인다.    

재단이사회의 가계약 사실이 알려짐에 따라 법원에 계류되어 있는 ‘총회회관 부동산 처분금지 가처분결정 부당 취소소송’의 판결이 예상보다 빠른 9월 말이나 10월 초 나올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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