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패밀리, 다문화가정재단 발족
이동현 이사장에게 1억원 전달

우리사회는 급속히 다문화가정이 증가하고 있지만 그에 비해 교회적 사회적 지원과 관심은 턱없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많다. 이러한 가운데 교회들과 연합해 다문화가정들을 중점 지원하기 위한 다문화가정재단이 발족돼 눈길을 끌었다.

지난 8월 19일 사랑의교회 소망관에서는 ‘다문화가정, 우리 가정입니다’라는 주제로 다문화가정재단 발족식이 열렸다.
하이패밀리(대표 송길원 목사)가 주관한 이날 행사는 경과보고, 발족 취지문 낭독, 발족 선언, 운영이사 위촉장 수여가 있었으며 운영이사로 위촉된 짐 하버드 씨가 다문화가정이 겪는 어려움에 대해 간증하고, 한국 교계가 관심을 갖고 다문화가정을 지원해 줄 것을 호소하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이날 송길원 목사는 “다문화가정을 위한 사역을 해오며 지속적이고 전문적인 지원체계가 필요한 것을 절감해 재단을 발족하게 됐다"고 설립 취지를 설명하고, 재단운영자금으로 1억원을 이동현 이사장에게 전달했다.

다문화가정재단은 앞으로 하이패밀리를 통해 아버지학교 어머니학교 부부교실 결혼예비학교 자녀교육교실 등 다문화가정에 적합한 가정사역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실시해나갈 계획이다.

한편, 다문화가정재단은 광주평화교회 이동현 목사가 운영이사장에 선임됐으며, 재단이사로는 길요나(과천왕성교회) 이찬수(분당우리들교회) 김요셉(수원 기독중앙초등학교) 목사, 가나안농군학교 김천명 교무과장 등이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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