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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서, 지방회 분할 논란 결론 못내
[645호] 2008년 02월 23일 (토) 00:00:00 황승영 windvoic@hanmail.net

   
강원서지방회가 지방회 분할 문제로 상당한 진통을 겪었다. 강원서지방회는 지난 14, 15일 춘천 소양교회에서 열린 제52회 정기 지방회에서 오랜 현안이었던 지방회 분할 안을 장시간 논의했으나 결론을 내리지 못한 채 폐회했다.

강원서지방의 분할은 지난 2002년 제48회 지방회에서 처음 제기돼 2005년 정기 지방회 때 춘천권(춘천, 철원, 양구 인제)과 원주권(원주, 횡성, 홍천)으로 분할하기로 결정했다. 그러나 사정이 여의치 않아 2005년에 분할이 보류됐고, 2007년 지방회 조직을 포함한 헌법전면개정안이 총회에 상정되면서 작년에 또 다시 유보되었다. 이에 따라 이번 정기 지방회에 분할 안건이 상정됐으나 찬성과 반대 측이 합일점을 찾지 못하고 분할을 반대하는 장로 대의원들이 모두 퇴장해 회의가 파행으로 마쳤다.

이번 회기 안에 분할문제를 완전히 매듭짓기로 한 양 측은 둘째 날 마지막 시간 장시간 토론을 벌였다. 찬성하는 측은 “이미 2002년부터 논의되었던 지방회 분할 안건은 2005년도 결의에 따라 올해 자동적으로 분할돼야 한다”고 주장했으며, 반대 측은 “지방회 분할이 제기되었던 당시의 상황과 문제가 모두 해소돼 분할할 이유가 사라졌고, 또 분할 할 경우 쌍방이 약화돼 지방회 운영과 선교에 어려움이 있다”고 맞섰다.

또 일부에서는 번안 동의를 통해 분할 문제를 매듭짓자고 제안했으나, 결국, ‘분할 안 자체를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장로 대의원들이 ‘분지방회를 반대하는 최종 입장’을 발표하고 회의장을 떠나 회의가 종결되었다. 향후 지방회 분할 문제가 어떻게 처리될 지, 또 이 문제가 지방회 운영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대의원 110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지방회에서는 교단 총무 후보로 우순태 목사(인제교회)를 추천하기로 했으며, 원로 목사와 원로 장로의 자격(시무 연한)을 25년과 17년으로 단축하는 헌법개정안을 상정키로 했다.

또한 작은교회 목회자의 생활비를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전도부에서 작은 교회의 실태를 정확하게 조사한 후 지원하기로 했으며, 올해에 한해 교회확장위원회의 예산 중 1000만원을 작은 교회를 돕는데 사용하기로 결정했다.

   
다음은 임원 명단. 지방회장/이대성 목사(해안), 부회장/임광섭(귀래), 남궁연(춘천중앙), 서기/유병수 목사(남춘천), 부서기/김동오 장로(태장), 회계/심윤보 장로(소양), 부회계/허상배 장로(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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