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회의에서 지방회는 69명의 대의원 중 59명이 참석한 가운데 임원회 및 감찰회, 각부 보고 등을 진행하였으며 단독으로 입후보한 임원을 만장일치로 추대했다.
이어 목사안수, 전도사승인, 원로장로 및 명예장로 추대, 장로시취, 안수집사 청원 등의 20여건의 안건을 처리하였으며 진리교회(박성균 목사)의 임자진리교회로 명칭변경을 허락하고 내도교회(권주택 목사)의 교회 및 교역자 교단 가입 청원을 총회에 상정키로 했다.
이날 지방회는 증도감찰과 전도부에서 제기된 문준경 전도사 순교기념관 추진 방안과 관련하여 지방회 차원에서 모금운동을 펼치기로 하였으며 순교기념관 건립을 위한 추진 기구를 총회 차원에서 구성해 줄 것 등을 요청키로 했다. 문 전도사의 순교정신은 성결교회의 순수한 신앙의 바탕이며 그의 신앙은 향후 성결교회 성도들의 신앙교육에도 큰 의미가 있다는 점에서 지방회 차원에서 모금활동을 펼치며 동시에 총회 차원의 건축 추진기구 구성을 제안한 것이다.
이미 교단 총회에서 지난해 기념관 건립을 승인하고 총회 역사편찬위원회 차원에서 ‘테마가 있는 기념관’으로 건립방향을 마련한 상황에서 이제 교단 차원의 구체적인 사업 추진을 시작할 것을 제안한 것이다. 기념관과 관련한 구체적인 내용은 향후 임원회와 감찰장 연석회의에서 다뤄질 것으로 보인다.
조재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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