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협, 17~18일 여의도 순복음교회서
웨슬리 신학 중심 교회의 시대적 사명 제시

 

좌측부터 명예대회장 이영훈 목사, 대회장 양기성 목사, 주제강연 테드 캠벨 박사
좌측부터 명예대회장 이영훈 목사, 대회장 양기성 목사, 주제강연 테드 캠벨 박사

웨슬리의 신학과 삶을 계승하고 있는 웨슬리언들의 국제적 잔치인 ‘제5차 세계 웨슬리언 국제대회’가 오는 5월 17~18일 여의도순복음교회 대성전에서 열린다.

한국웨슬리언교회지도자협의회(대표회장 양기성 목사, 이하 웨협)는 ‘세계는 나의 교구다!’라는 기치 아래 존 웨슬리 탄생 323주년, 회심 285주년, 웨협 창립 20주년을 기념해 이번 국제대회를 마련했다.

‘성령과 함께 지구촌 이웃과 함께’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대회는 성령대성회, 주제강의 총장 콘퍼런스, 찰스 웨슬리 음악회, 워크숍 등의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웨협 대표회장 양기성 목사는 “웨슬리의 신학과 성령운동, 실천적 목회론은 한국교회를 깨우는 지침서가 된다”며 “이번 대회는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면서 한국교회 목회자와 성도들이 바른 신앙을 회복할 수 있도록 성령운동을 통한 교회 부흥의 목표를 재설정하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첫날 1부 개회예배 및 성령대성회 강사는 웨협 명예회장 이영훈 목사(여의도순복음교회)가 나선다. 이어 2부는 웨슬리 신학의 석학인 테드 캠벨 박사(달라스 SMU 석좌교수)와 김진두 박사(감신대 전 총장)가 주제강연을 진행한다. 

3부는 양기성 대표회장이 기조강연자로 나서 ‘위기를 기회로 바꾸는 창조적 리더십 존 웨슬리’라는 주제로 발표한다. 또한 ‘생태위기의 엔데믹 시대 웨슬리언의 사명과 비전’을 주제로 서울신대 황덕형 총장, 감신대 이후정 총장, 성결대 김상식 총장, 나사렛대 김경수 총장, 구세군 강종권 총장 등 5개 대학 수장들이 발표자로 참여한다.

각 대학 총장들은 △성서적 종말론의 역동성과 웨슬리의 성결 이해 △지구촌 위기시대 위대한 웨슬리적 비전 △존 웨슬리와 위르겐 몰트만의 생태신학 △생태학적 위기에 대한 웨슬리의 대응 △엔데믹·사람·하나님 등의 내용으로 발표한다.

둘째 날 4부는 ‘제1회 찰스 웨슬리 콘서트’로 진행된다. 바리톤 김민성, 테너 John 노, 트롬본 이한진, 트럼펫 김준, 바이올리니스트 백진주 등이 연주의 향연을 펼친다.

5부 워크숍은 박창훈 박사(서울신대 교수), 김영택 박사(성결대 겸임교수), 허천회 박사(토론토말씀의교회 담임), 김민석 박사(배화여대 외래교수) 등이 △웨슬리의 신유 사역의 역사적 배경 △웨슬리의 성령론 △웨슬리 신학의 정체성 △웨슬리의 행복론 등으로 강의한다. 마지막 6부는 폐회예배 및 성령대성회로 신길교회 이기용 목사가 강사로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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