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교사 40명 헌신 … 어린이 160여명 참여

충서지방 내 서산·태안지역 7개 교회가 연합 어린이 여름캠프를 개최, 160여명의 어린이들이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이번 캠프는 섬김을 실천하는 중형교회와 봉사자가 부족한 작은교회, 기름유출 피해로 타격을 받은 교회 등이 뜻과 힘을 모아 진행한 것으로 지역 교회들에게는 귀감이 되고 아이들에게는 비전을 심어주었다는 평가다.

‘말씀만 따라가는 주의 어린이’라는 주제로 인지교회에서 열린 ‘여름감동캠프’는 인지교회(심창용 목사), 태안중앙교회(장명재 목사), 강당교회(조성현 목사), 창리교회(문재길 목사), 부남교회(차신철 목사), 음암교회(이갑술 목사), 신두교회(장석정 목사) 등이 참여했으며, 연합교사 40여명이 헌신했다.

또한 이번 캠프에서는 선물공세와 재미만 추구하는 이벤트성 행사가 아니라 성경을 배우며 말씀 안에서 어울릴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선보였다. 찬송과 함께하는 파워댄스, 마술로 성경말씀을 전하는 크리스천 가스펠 매직(CGM) 공연, 성경 골든벨, 어린이 부흥회, 불꽃축제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은 어린이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올해 처음 시작된 서산태안지역 어린이 연합캠프는 어린이들의 반응이 좋고, 교사와 목회자들의 반응도 좋아 앞으로도 지속할 계획이다.

이번 캠프의 총진행을 담당한 이진수 목사(인지교회 부목사)는 “지역교회들과 힘을 모아 어린이들이 성경학교의 즐거움을 느끼고, 재미있게 말씀을 배우는 좋은 기회를 만들 수 있어서 좋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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