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영 원로목사 추대…김승민 담임목사 취임
조규상 원로장로 추대…장로장립 등 임직식도

울산성광교회가 창립 50주년 맞아 목회 리더십을 교체하고 새로운 일꾼을 세우는 등 울산복음화를 위한 재도약에 나섰다.  

지난 7월 4일 열린 울산성광교회 창립 50주년 임직감사예배에서 장기영 목사가 원로로 추대되고 김승민 목사가 새 담임으로 취임했다.

장기영 원로목사는 1985년 목사안수를 받아 시흥제일교회에서 17년, 울산성광교회에서 22년간 시무했으며 시흥시기독교연합회장, 서울중앙신학교와 서울신학대학 강사, 부천지방회장과 울산지방회장, 울산기독교연합회장, 교역자공제회 이사장을 역임했다.

김승민 담임목사는 서울신대 기독교교육학과, 서울신대 신학대학원(M.Div)을 졸업하고 이스라엘 Jerusalem University College 성서지리학을 수료했으며 용인 웨스트민스터 신학대학원대학교 성경주해 박사과정 중에 있다. 그동안 충무교회, 대전삼성교회, 서인천교회, 서울수정교회, 조치원교회에서 부교역자로 시무해왔다. 

치리목사 심재현 목사가 집례한 담임목사 취임식은 류우송 목사(울산중앙교회)가 임직을 위해 기도하고 김승민 목사에 대한 소개와 서약 후 지방회장 조경환 목사가 김승민 목사에게 치리권을 부여했다.

이어 김승민 목사가 장기영 목사의 원로목사 추대식을 집례했으며 추대사, 공로표창, 꽃다발 증정 등으로 장기영 원로목사를 축하하고 참석자들도 기립해 박수를 보냈다.

울산지방 교역자들은 복음성가 ‘행복’을 축가로 부르며 선배 목회자의 명예로운 은퇴를 축하했다. 

이어진 추대식에서는 장로장립 후 20년간 시무한 조규상 장로가 원로장로로 추대되고, 김명배 장로는 은퇴장로로 추대됐다. 또 김복술 최월림 오금옥 씨 등 6명은 명예권사로, 김진희 씨는 명예안수집사로 추대되었다.

김승민 목사와 성도들은 추대자들에게 추대패와 꽃다발 등을 전달하며 그동안의 노고를 격려했다.  

임직식에서는 김현곤 박홍석 씨가 장로장립을 받고 오순옥 김금득 박은순 씨 등 10명은 권사취임을, 성명환 민용기 박래구 씨 등 9명은 안수집사로 임직했다. 신임장로에게는 지방회 장로회장 김상우 장로가 기념패 및 배지를 전달했다.

축하의 시간에는 부총회장 장광래 장로의 권면, 전 서울신대 이사장 최명덕 목사의 축사, 김현곤 신임장로의 답사가 이어졌으며 정락규 목사의 축도로 예식을 마쳤다.

1부 예배는 지방회 부회장 이일주 목사의 집례로 지방회 부회장 장헌열 장로의 기도, 지방회 서기 김광호 목사의 성경봉독, 지방회장 조경환 목사의 설교 등으로 진행됐다. 

한편 울산성광교회는 1971년 울산중앙교회에서 노영일 목사를 중심으로 120여 명의 성도들이 독립하여 학산동 윤화랑에서 예배를 드리며 시작됐다. 이후 1973년 신정동에 교회부지를 매입하고 2년 후 성전건축 입당예배를 드렸다.

1999년 8월 4대 담임으로 장기영 목사가 부임하면서 2,000년 3층 본당 증축과 평신도 리더세우기, 교회 리모델링 등 부흥의 기틀을 닦았다.

또 건강한 교회로 거듭나기 위한 컨설팅을 통해 실제적인 체질 변화작업이 시작되었으며 가정교회로 전환하면서 평신도 지도자 중심의 예배, 친교, 심방, 전도사역이 이루어져 왔다. 

저작권자 © 한국성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