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한 부활절 온·오프라인 콘서트

평택교회(주석현 목사)가 부활절에 공개방송 ‘우리함께 진짜 보면서 부르는 노래’를 진행하며 부활의 기쁨을 전 교인과 나누었다.

평택교회는 지난해 코로나19 사태가 일어난 후 7월부터 비대면 프로그램인 보이는 라디오 형식의 유튜브 방송 ‘우리함께 보면서 나누는 노래(우리보나)’를 진행해왔다.

유튜브 방송은 매회마다 평택교회 성도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시청할 정도로 높은 호응을 이끌어냈다.

이번에는 부활절 특집으로 본당에서 공개방송으로 찬양콘서트를 진행했다. 현장뿐 아니라 유튜브 시청으로도 많은 성도들이 참여했다.

방송이 진행된 본당에는 안전을 위해 전문업체를 통한 사전 방역을 실시하고 청중들은 거리두기 지정 좌석에 앉아 참여했다.

이날 콘서트에는 청년과 교역자, 엡토찬양단, 주디버디 밴드 등이 출연해 CCM, 찬송가 등을 부르며 찬양과 부활의 기쁨을 나누었다.

매주 금요일 저녁 중고등부 방송 주디버디 라이브(중고등부 민진홍, 주의진 전도사 진행)에서 학생들이 보내준 가사를 가지고 만든 노래 ‘춘하추동’, 자작곡 ‘십자가에서 사랑’ ‘날아올라’ 등을 선보였다.

콘서트 중간에는 행운권 추첨 순서도 마련해 즐거움을 더했다. 한편 평택교회는 고난주간 특별새벽기도회 성찬식을 진행할 때 자체 제작한 성찬키트를 활용해 눈길을 끌었다.

기존 성찬잔을 사용하되 무늬없는 매직랩으로 덮고 작은 머핀컵에 성찬떡(전병)을 올렸다. 그 아래는 예쁜 보라색 깔개를 깔았다.

주석현 목사는 “코로나 때문에 직접 분병분잔이 어려워 성찬키트를 구입해야 한다면 평택교회가 사용한 방법을 적용해보는 것도 비용을 절약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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