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완주서 7개 과목 진료 펼쳐

국제개발NGO 굿피플(회장 양오현) 의료봉사단이 전라북도 완주 화산군 화산교회에서 7월 19일부터 7월 20일까지 양일간 하계 의료봉사를 실시했다.

매년 여름 열리는 굿피플 의료봉사단 하계의료봉사는 올해도 입소문을 듣고 주변 마을사람까지 찾아와 진료시작 전부터 몰려든 환자들로 북새통을 이뤘으며, 총 1000여명이 진료를 받았다.

의료봉사팀은 김이규 부회장을 단장으로 인천 길병원 안과, 이대목동병원 재활의학과 의료진등 의료진 15명과 30명의 봉사자로 구성됐으며, 전북 완주 화산면 화산교회에서 의료봉사를 실시했다. 진료과목은 내과, 산부인과, 안과, 치과, 한방을 비롯해 물리치료와 초음파, 심전도, 골밀도 등의 검사도 진행됐다. 또한 이미용 봉사도 진행됐다.
이 마을 김말례 할머니는 “일년에 한번 정기적인 의료봉사가 있지만 굿피플처럼 큰 단위의 봉사는 처음”이라며, “농사일 때문에 안 아픈 곳이 없었는데 수지침 진료를 받으니 시원하다”고 감사인사를 전했다.

굿피플의 의료봉사단은 1999년 내과, 외과, 치과, 한방, 이비인후과, 이미용팀으로 구성되어 의료보험의 혜택을 받지 못하는 소외계층을 주1회씩 방문해 진료 및 건강검진하고 있으며, 해마다 여름이면 무의촌이나 의료 사각지대를 찾아 특별 의료봉사 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특히 올해부터는 이동진료 차량을 이용한 진료를 시작해 서울 근교 뿐만 아니라 국내 산간벽지 노인층과 조손가정을 위해 매주 의료진료를 실시하고 있다.

 

저작권자 © 한국성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