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양 고사 통한 신앙 길잡이

‘복된 삶을 위한 묵상’은 이정운 목사(강변교회)의 목회칼럼으로 독서삼매경을 통해 얻은 생각을 성도와 함께 나누려는 대화의 글이기도 하다.
구별된 삶, 복 있는 삶, 세상과 그리스도인 등 3부로 되어 있는 이 책에서 이정운 목사는 옛 선인과 동서양 고금의 이야기를 이야기꺼리로 삼아 신앙인의 삶과 자세가 어떠해야 하는지 말해주고 있다.

오랜 목회생활을 통해 하나님의 말씀을 깊이 묵상하고 하나님의 뜻에 순종해 온 목회자로서 성도들을 향해 외치는 잔잔함이 녹아있다. 또한 말씀에 대한 깨달음과 성찰의 깊이는 선비와 같은 그의 삶의 자세에서 우러나오는 것임이 분명하다. 그렇다고 특별한 어떤 내용을 언급하고 있는 어려운 글은 아니다. 평이하게 신앙인의 기본적인 삶을 짧고 간결하게 전해 주고 있는 것이다.

우리가 잘 알지 못한 고사와 예화, 말씀이 어우러져 힘들고 고단한 세상을 살아가는 성도들에게 삶의 길잡이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예찬사/256쪽/1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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