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결 여성들의 아름다운 하모니’ 울려퍼져

전국여전도회연합합창단(단장 고은옥 권사)이 지난 6월 21일 본교회에서 창단 24주년 기념 연주회를 열었다. 이날 공연은 가족과 교회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이날 공연은 임숙영 지휘자와 구희영 씨의 반주 아래 진행되었다. 크게 5개의 구성으로 나눠진 공연에서 합창단은 13곡을 선보였다. 이날 합창단은 외국곡 ‘도미노 칸타타(Cantate Domino)'로 첫 무대를 열었으며 ‘주안에서 기뻐하라’ ‘자연이 미소짓네’ 등을 들려주었다.

특히 ‘세 명의 사랑스런 아씨들’에서는 빨간 드레스를 입은 세 명의 합창단원이 귀여운 안무와 소품을 활용해 관객으로부터 가장 뜨거운 반응을 받았다. 전국여전도회연합합창단은 이날 3벌의 옷을 갈아입고 안무를 췄으며 팀파니, 북 등의 타악기로 흥을 돋구는 등 다양한 모습을 보여줬다.

또한 이날 남성 아카펠라 그룹 ‘에이시드(A-seed)’가 특별출연해 핀란드 전통민요 등 2곡을 선사했다. 단장 고은옥 권사는 “함께 어우러지는 무대가 되길 바란다"며 “이 공연을 계기로 연합합창단이 더욱 발전하게 되도록 기도 부탁드린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지난 1984년 창립한 이래 다양한 활동을 벌여온 전국여전도회연합합창단은 지난 90년 이후 처음 공연을 펼쳤다. 또한 지방교회 방문연주 계획과 내년에는 유럽지역 순회연주를 계획하고 있다.
이날 여전도회전국연합회 회장 허혜숙 권사는 인사말을 통해 “오로지 찬양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모여서 연습해왔다”며 “찬양단원들의 모습을 선전해주시고 격려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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