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원 파악 우선, 지원은 차분히 해야

일부 교회들을 찾아와 도움을 호소하는 사람들 중 최근 사기로 의심되는 사건들이 발생, 교회의 주의가 요청된다. 피해를 당한 교회 관계자에 따르면 교도소에서 오네시모선교회 등의 도움을 받았고 사회에서 새사람이 되려한다며 교회에 도움을 요청했고 교회가 200만원을 지원했다고 한다. 하지만 추후 확인한 결과 이는 사실이 아닌 것으로 드러났고 현재 관련자를 찾고 있다는 것이다.

특히 이 사람은 교회로 미리 전화를 해 약속을 잡고, 만남 과정에서 과거 살인 등의 범죄로 수감되었다가 출소하였는데 다시 범죄를 저지르기 위해 어느 집에 들어갔다가 성결교회 달력과 담임목사의 이름을 보고 사람을 죽이지 않고 나왔다는 등 솔깃한 이야기로 상대방을 현혹시킨다고 한다.

교회와 목회자들이 어려운 이들을 도우려는 마음을 이용하는 이러한 행위는 예전부터 심심치 않게 있어왔지만 최근 더욱 지능화되어 교회의 주의가 필요하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이러한 경우가 발생했을 경우 즉시 돈을 주기보다 연락처를 파악해 두고 관계자에게 신원을 정확히 확인한 후 가능한 도움을 주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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