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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교단은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침체된 개 교회의 예배 회복과 성결복음 전파 및 성결성 회복을 위한 사역에 박차를 가할 전망이다.교단은 코로나의 충격에서 벗어나 116년차 총회의 전반기 주요 사업 및 행사를 큰 차질 없이 진행했는데 5월 교단총회 전까지 이어지는 후반기 사업도 무난히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3일 서울지역 남전도회협의회(회장 김민균 장로)가 주최한 신년하례회를 시작으로 교단 각 지방회 및 주요 기관들의 신년하례회가 차례로 열리며 교단의 부흥과 발전을 기원하게 된다. 1월 12일에는 해외선교위원회가 역대 위원장
특집
남원준
2023.01.04 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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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신안군의 대기점도, 소기점도, 소악도에는 ‘12사도 순례길’이 조성되었다. 대기점도에서 시작해 마지막 섬까지 이어지는 12km의 탐방로에는 예수의 12제자 이름을 딴 작고 아담한 예배당이 세워졌다. 5개의 섬이 연결된 12개의 예배당을 차례로 둘러보며 걷는 길이다. 그래서 이곳을 ‘순례자의 섬’ 또는 ‘한국의 섬티아고’라고도 부른다.자전거를 타고 가도 좋고, 걸어서 갯벌 끝까지 가도 좋다. 봄은 봄이라서, 여름은 여름이라서, 가을은 가을이어서, 겨울은 겨울이라 좋다. 바다도, 모래도, 꽃도, 짱뚱어도, 사람도, 다 보물로 보이
특집
임병진 목사(전남동지방회 · 소악교회)
2023.01.04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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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년 전, 제 눈에 펼쳐진 경북 군위군 소보면 농촌의 모습은 삶이 녹록지 않고 삶의 고통 가운데 찌들어 살아가고 있는, 그냥 보아도 정말 가난한 작은 농촌 땅이었습니다. 저녁 8시가 되면 인적이 끊어지고 불빛 하나 없이 온 마을이 캄캄해지는 곳이었습니다. 사람들이 농사일로 육신의 삶만 고달픈 것이 아니라, 그들의 영혼의 고통은 그보다 훨씬 더 한 것이 제 눈에는 너무도 선명하게 보였습니다. 소보교회는 ‘포기하지 않으면 때가 이르매 거두리라’라는 슬로건을 걸고 교회의 최우선 목표인 복음을 전하는 일에 한결같이 달려왔습니다. 꿈꾸는
특집
진성희
2022.12.28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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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측하는 것이 아니라 만들어가는 것입니다.” 한국교회 교회교육에 닥친 위기에 절망감을 내비친 필자에게 동료 교수님이 해준 조언이다. 코로나바이러스가 출현하기 이전부터 시작된 교회교육의 위기가 코로나 기간을 지나면서 더욱 가중되었다. 엔데믹 시대에 접어들었지만 교회학교는 여전히 예배 참여 인원의 감소, 관계 및 공동체 의식의 약화, 전도의 어려움, 교사 확보 등의 어려움과 씨름하고 있다. 그래서 2023년은 다른 어느 시기보다 교회학교의 회복과 부흥을 위해 중요한 한 해가 될 것이다. 어둠이 가장 깊을 때 빛은 가장 빛나는 법이다.
특집
신승범
2022.12.28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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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3년만에 대면예배 회복 미뤄놓은 사역과 행사도 재개지난 4월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라는 방역수칙 완화는 인원 제한 없는 대면예배가 재개돼 한국교회는 모처럼 활기를 되찾았다. 부흥집회와 기도회를 비롯해 구역모임, 성경공부도 다시 시작됐고, 그동안 미뤄뒀던 임직식과 같은 교회의 각종 예식과 행사, 식사 및 친교 등의 재개는 공동체의 소중함을 일깨워주고 있다. 우리 교단의 자랑인 ‘성결인 대회’도 3년 만에 다시 시작돼 목회자와 성도들이 교회 부흥을 위해 뜨겁게 기도해오고 있다.교육과 선교 등 기독교 단체들의 각종 세미나와 집회
특집
한국성결신문
2022.12.28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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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속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로 소홀해졌던 대면예배, 교육, 전도, 봉사 등 교회 사역 회복을 위해 전방위적으로 전심전력했던 한해였다. 물론 교세 감소 및 사회적 신뢰도 하락, 한국교회에 대한 부정적 여론은 여전히 나아지지 않았다. 하지만 한국교회의 대사회적 책임은 선한 빛으로 여지없이 드러났다. 산불, 태풍과 집중호우,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태원 참사 등 국내외의 안타까운 사건으로 고난과 역경, 고통과 슬픔에 처한 이웃들의 곁에서 우는 자들과 함께 울며 사랑과 위로를 건넸다.1. 총회비 부과 병산제로 변경‘경상비와 세
특집
한국성결신문
2022.12.28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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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충우 집사(여주교회)는 세 번째 도전 만에 민선 8기 여주시장으로 당선됐다. 여주교회(이성관 목사)를 섬기고 있는 이충우 집사는 행복한 도시 여주를 만들기 위한 사업을 의욕적으로 추진하며 신앙인으로서 사랑과 배려로 이웃을 섬기는 데 힘쓰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민선 8기 여주시장으로 당선된 소감은?여주시민 여러분의 압도적인 지지로 당선되어 감개무량하면서도 무거운 책임감을 느낍니다. 앞으로 4년간, 늘 겸손한 자세로 시민의 말에 경청하는 시장, 여주시를 위해 열심히 일하고 책임지는 시장, 시민과 소통하고 공감하는 시장으로 시민의 기대
특집
남원준
2022.12.21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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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클 손흥민의 아버지인 손웅정 씨의 삶이 화제다. “실력도 기술도 사람 됨됨이도 모든 것은 기본에서 시작합니다!” 개척 후 숨 가쁘게 달려온 7년이다. 하나님의 경이로움 속에 부끄러움 가득한 목회지만, 결국엔 주님께서 이끌어 주셨다. 주님과 함께한 멍에이기에 무겁지만 가벼웠다. 새해를 준비하며 다시 집중하는 것은 ‘기본’이다. 그리고 한치 앞을 가늠할 수 없는 위기 앞에서 ‘한 차원 깊은 기본(Deeper Basic. D·B)’을 그려본다. 한 영혼을 목숨같이 2021년 12월부터 약 3달간 본당과 교육관 확장공사가 진행되었다. 모
특집
김경한 목사 (인천서지방 · 제자들교회)
2022.12.21 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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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이후 시대에 우리는 어떤 목회를 추구해야 하는가? 교회 성장을 말하는 것은 우리에게 사치인가? 새해의 목회를 구상하는 목회자들에게 도움을 주기 위해 교회성장학자인 최동규 교수에게서 새로운 패러다임의 교회 성장에 관한 이야기를 들어본다. 선교적 교회 성장을 추구하라‘교회 성장’(church growth)이라는 용어는 목회자들에게 뜨거운 감자와 같다. 먹고 싶지만, 쉽게 먹을 수 없는 음식이다. 먹는 데 주저하게 만드는 요인은 여러 가지다. 그중에서도 가장 큰 요인은 교회 성장을 추구하는 것이 비성경적이며 신학적으로 올바르지 않
특집
최동규교수(서울신학대학 실천신학)
2022.12.21 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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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이 되면 휘황찬란한 조명이 가득한 거리. 낮에도 오고 가는 직장인들로 붐비는 도심. 이런 세상 문화의 정점인 강남 한 복판에 예수님 이름을 내건 카페가 새롭게 선을 보인다. 선교적 교회와 비즈니스 선교 모델로 이미 주목을 받고 있는 ‘지저스커피’가 문을 연다. 커피와교회(안민호 목사)의 지저스커피선교회는 총회본부 1층에 ‘지저스커피’ 강남 1호점을 오는 22일부터 시작한다. 이곳에서는 젊은이들에게 선풍적 인기를 끌고 있는 와플대학의 와플도 함께 맛볼 수 있다.총회 본부 1층에 위치하지만 출입구를 따로 만들어 비기독교인들의 접근성을
특집
황승영
2022.12.14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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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물 노후화로 재건축 필요성까지 제기되고 있는 총회본부가 최근 수리와 청소 등 새단장 했다. 제116년차 총회장 김주헌 목사 등 임원회가 교단의 혁신과 내실화에 주력하는 가운데 총회본부도 전 직원이 함께 대청소를 실시하고 보수공사 및 공간 재배치를 통해 효율적으로 업무환경 개선이 이뤄지고 있다.서울 강남구 총회본부 건물은 건축한지 40여 년이 지나면서 노후화로 인한 크고 작은 문제들이 발생하고 있다. 지난 7~8월 여름, 수도권을 강타한 집중호우로 총회본부 건물 곳곳에서 발생한 누수 현상은 총회본부 노후화의 문제를 단적으로 보여주었
특집
남원준
2022.12.14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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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가족이 억울하게 죽었는데 용서할 수 있을까요? 저는 절대로 못할 것 같아요. 아무 조건 없이 원수를 사랑하는 것이 예수님의 마음이라는 것을 새삼 알게 되었습니다.”지난 9월 23일 전북 정읍의 두암교회(홍용휘 목사)에서 6.25전쟁 당시 순교했던 순교자들의 이야기를 전해들은 한 장로의 고백이다. 인천동지방 장로회(회장 이봉남 장로)가 지난 9월 23~24일 정읍 두암교회와 신안군 증도의 문준경전도사 순교기념관을 방문했다. 교단 순교자기념주일을 맞아 진행된 이틀 간의 순교지 방문은 참가자들에게 진짜 순교의 정신이 무엇인지, 원수
특집
박종언
2022.09.28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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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교회와 함께하는 작은교회 목회수기 공모전이 어느덧 4회째를 맞았다. 그동안 공모전을 통해 작은 교회 사역에도 많은 변화가 일고 있다. 지난 해 제3회 목회수기 공모전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올리브나무교회(조순미 목사) 역시 변화가 찾아왔다.“목회수기로 사역 동력 얻어”“지난 해 목회수기에서 최우수상을 받은 후 가장 큰 변화는 교인들이 위로를 받고 교회에 대한 자부심을 갖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목회수기 공모전을 통해 겪었던 변화에 대해 묻자 조순미 목사는 가장 먼저 ‘교인들의 변화’를 꼽았다. 조 목사는 “코로나를 겪으면서 매주 예
특집
박종언
2022.07.27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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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성결신문이 창간 32주년을 맞았다. 1990년 7월 창간호부터 교단 신문으로 성결인과 함께 했다. 그동안 수많은 사건이 있었고, 빠르게 변하는 환경에 적응해야 했지만 교단지라는 사명을 지켜려고 애썼다. 한국성결신문은 과거를 돌아보며 더 새로운 미래를 향한 걸음을 시작한다. 교단의 역사 고스란히 담아역사는 기록으로 남는다. 그렇기에 사건을 기록하는 신문의 역할은 중요하다. 1990년 7월 창간호를 발행한 이후 지금까지 성결교회의 역사를 기록해온 본지에는 우리 교단의 발전 과정 뿐 아니라 잊혀진 역사까지 고스란히 담겨있다. 당시의
특집
한국성결신문
2022.07.27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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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교회’를 가늠하는 잣대는 교회의 크기나 성도의 숫자가 될 수는 없다. 작아서 더 치열하고, 열정적으로 목회하는 작은 교회 목회자들이 많고, 이런 목회자의 열정이 ‘좋은 교회’를 만들기 때문이다. 제4회 작은 교회 목회 수기에 접수된 23개 교회 목회 이야기 중 아쉽게 입상하지 못한 작품들 가운데서도 잊지 못할 은혜와 감동의 목회 이야기가 가득했다.목회자 열정으로 변화하는 ‘농촌교회’농촌교회 목회는 공동체가 작아서 어려움이 큰 경우가 많다. 목사가 공동체의 문화를 이해하고 받아들여지기까지 겪어야 하는 고난도 더 큰 법. 아무리
특집
한국성결신문
2022.07.27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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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년대 ’에저또‘라는 이름의 극단이 있었다. 말할 수 없는 상황에서 뱉는 간투사(間投詞)가 에~저~또~~다. 그 극단이 ’77년 공연한 「참새와 기관차」는 당시 유신체제, 그 더운 여름이지만 서슬 퍼렇던 그 시절에 겁도 없이 그 장막극(帳幕劇)을, 그것도 제1회 대한민국연극제에 출품하여 문공부장관상을 받았다. ‘극단 에저또’가 그 시대의 아방가르드였을까? 힘이 없는 ‘참새’는 밀짚모자를 거꾸로 쓴 허수아비에 속아주고, 농부가 지르는 “훠-이” 소리에도 날아가 주지만, 다시 오는 끈질긴 생명력을 보여준다. 무섭게 달려오는 ‘기관차
특집
현찬홍 목사(새움교회)
2022.07.06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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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이 하시고자 하는 일을 나타내고자......’라는 목회 수기에서 필자는 하나님을 시간을 창조하시고 사용하심으로 인간을 가르치신다는 그가 수기를 쓰는 문학적인 방법은 소설처럼 현재 진행형을 시제를 사용하고 있습니다.하나님 앞에서 영원한 현재를 실감할 수 있는 문체를 선택한 것입니다. 주어를 생략한 경우가 많은데 객관성을 유지하려는 시도인 것으로 보입니다.사실 수기의 집필은 신변잡기 형태가 무난한데, 자신을 드러내지 않고 사회적이고 객관적이며 논증적인 수필의 형태를 선택한 것, 언어의 유희를 할 정도로 그의 철학적 사고와 문학적
특집
박순영 목사(장충단교회)
2022.07.06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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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어느 조직이나 그 무대는 타블로다. 매우 늦은 신대원 입학 후, 심한 뇌경색이셨던 부친에게 장애인증(뇌병변1급)이 발급되었다. 3년 후 하늘에서 부르셨다. 주님은 이제야 시간(時間)으로 흐르는 세월(歲月)로 가르치신다. 회환의 눈물이 기도가 된다. 나는 ‘장애인과 그 가족’이었다. 장모님이 17년 동안 돌보던 업동이, 뇌병변1급 중증장애인을 장모님 소천(所天) 후, 우리부부가 보호자가 되었다. 지금 30세다. 그런데도 ‘장애인과 그 가족이다’라고 인정하는데 긴 시간이 지나간다. 내 사역을 스스로 ‘타당성 조사’를 했다. ‘세상
특집
현찬홍 목사(새움교회)
2022.07.06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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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척한지 3년 밖에 안 되었고, 올해 목사안수를 받은 초보 목사에게 목회수기를 쓸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주시고, 또 이렇게 수상했다는 기쁜 소식까지 전해주셔서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이번 주일예배 시간에는 목회수기 수상소식을 성도들에게 알리고 함께 기쁨을 나누었습니다. 나눌 수 있는 기쁨이 있어 행복했고, 기쁨을 나누니 배가되는 성도들과 함께 목회하니 더 행복했습니다. 요즘은 가끔씩 아내와 “개척하지 않았으면 정말 어떡할 뻔 했어!”라고 웃으며 말하기도 합니다. 처음에는 없는 것이 많은 개척교회를 섬기다 보니 마음이 많이 힘
특집
김성한 목사(임마누엘교회)
2022.07.06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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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사평을 쓰기 위해 『작은 교회에서 좋은 교회로』 목회수기를 다시 읽었습니다. 수기를 읽는 것만으로도 은혜이고, 감동입니다. 개인적으로 최우수상 후보작으로 선정한 수기라서 더 애정이 가는 수기입니다.분명 하나님이 함께 하시는 교회는 작은 교회가 아니라 좋은 교회입니다. 단지 우리가 그 사실을 인식하지 못하고 있을 뿐입니다.목회자와 성도들 모두가 항상 기뻐하고, 쉬지 말고 기도하고, 범사에 감사하는 교회가 좋은 교회입니다. 하나님의 말씀대로 살려고 노력하는 교회가 좋은 교회이고, 하나님의 사랑을 전하고 나누는 교회가 좋은 교회입니다.
특집
김양홍 장로(본지 편집위원 · 이수교회)
2022.07.06 14: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