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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속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로 소홀해졌던 대면예배, 교육, 전도, 봉사 등 교회 사역 회복을 위해 전방위적으로 전심전력했던 한해였다. 물론 교세 감소 및 사회적 신뢰도 하락, 한국교회에 대한 부정적 여론은 여전히 나아지지 않았다. 하지만 한국교회의 대사회적 책임은 선한 빛으로 여지없이 드러났다. 산불, 태풍과 집중호우,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태원 참사 등 국내외의 안타까운 사건으로 고난과 역경, 고통과 슬픔에 처한 이웃들의 곁에서 우는 자들과 함께 울며 사랑과 위로를 건넸다.1. 총회비 부과 병산제로 변경‘경상비와 세
특집
한국성결신문
2022.12.28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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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충우 집사(여주교회)는 세 번째 도전 만에 민선 8기 여주시장으로 당선됐다. 여주교회(이성관 목사)를 섬기고 있는 이충우 집사는 행복한 도시 여주를 만들기 위한 사업을 의욕적으로 추진하며 신앙인으로서 사랑과 배려로 이웃을 섬기는 데 힘쓰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민선 8기 여주시장으로 당선된 소감은?여주시민 여러분의 압도적인 지지로 당선되어 감개무량하면서도 무거운 책임감을 느낍니다. 앞으로 4년간, 늘 겸손한 자세로 시민의 말에 경청하는 시장, 여주시를 위해 열심히 일하고 책임지는 시장, 시민과 소통하고 공감하는 시장으로 시민의 기대
특집
남원준
2022.12.21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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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클 손흥민의 아버지인 손웅정 씨의 삶이 화제다. “실력도 기술도 사람 됨됨이도 모든 것은 기본에서 시작합니다!” 개척 후 숨 가쁘게 달려온 7년이다. 하나님의 경이로움 속에 부끄러움 가득한 목회지만, 결국엔 주님께서 이끌어 주셨다. 주님과 함께한 멍에이기에 무겁지만 가벼웠다. 새해를 준비하며 다시 집중하는 것은 ‘기본’이다. 그리고 한치 앞을 가늠할 수 없는 위기 앞에서 ‘한 차원 깊은 기본(Deeper Basic. D·B)’을 그려본다. 한 영혼을 목숨같이 2021년 12월부터 약 3달간 본당과 교육관 확장공사가 진행되었다. 모
특집
김경한 목사 (인천서지방 · 제자들교회)
2022.12.21 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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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이후 시대에 우리는 어떤 목회를 추구해야 하는가? 교회 성장을 말하는 것은 우리에게 사치인가? 새해의 목회를 구상하는 목회자들에게 도움을 주기 위해 교회성장학자인 최동규 교수에게서 새로운 패러다임의 교회 성장에 관한 이야기를 들어본다. 선교적 교회 성장을 추구하라‘교회 성장’(church growth)이라는 용어는 목회자들에게 뜨거운 감자와 같다. 먹고 싶지만, 쉽게 먹을 수 없는 음식이다. 먹는 데 주저하게 만드는 요인은 여러 가지다. 그중에서도 가장 큰 요인은 교회 성장을 추구하는 것이 비성경적이며 신학적으로 올바르지 않
특집
최동규교수(서울신학대학 실천신학)
2022.12.21 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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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이 되면 휘황찬란한 조명이 가득한 거리. 낮에도 오고 가는 직장인들로 붐비는 도심. 이런 세상 문화의 정점인 강남 한 복판에 예수님 이름을 내건 카페가 새롭게 선을 보인다. 선교적 교회와 비즈니스 선교 모델로 이미 주목을 받고 있는 ‘지저스커피’가 문을 연다. 커피와교회(안민호 목사)의 지저스커피선교회는 총회본부 1층에 ‘지저스커피’ 강남 1호점을 오는 22일부터 시작한다. 이곳에서는 젊은이들에게 선풍적 인기를 끌고 있는 와플대학의 와플도 함께 맛볼 수 있다.총회 본부 1층에 위치하지만 출입구를 따로 만들어 비기독교인들의 접근성을
특집
황승영
2022.12.14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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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물 노후화로 재건축 필요성까지 제기되고 있는 총회본부가 최근 수리와 청소 등 새단장 했다. 제116년차 총회장 김주헌 목사 등 임원회가 교단의 혁신과 내실화에 주력하는 가운데 총회본부도 전 직원이 함께 대청소를 실시하고 보수공사 및 공간 재배치를 통해 효율적으로 업무환경 개선이 이뤄지고 있다.서울 강남구 총회본부 건물은 건축한지 40여 년이 지나면서 노후화로 인한 크고 작은 문제들이 발생하고 있다. 지난 7~8월 여름, 수도권을 강타한 집중호우로 총회본부 건물 곳곳에서 발생한 누수 현상은 총회본부 노후화의 문제를 단적으로 보여주었
특집
남원준
2022.12.14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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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가족이 억울하게 죽었는데 용서할 수 있을까요? 저는 절대로 못할 것 같아요. 아무 조건 없이 원수를 사랑하는 것이 예수님의 마음이라는 것을 새삼 알게 되었습니다.”지난 9월 23일 전북 정읍의 두암교회(홍용휘 목사)에서 6.25전쟁 당시 순교했던 순교자들의 이야기를 전해들은 한 장로의 고백이다. 인천동지방 장로회(회장 이봉남 장로)가 지난 9월 23~24일 정읍 두암교회와 신안군 증도의 문준경전도사 순교기념관을 방문했다. 교단 순교자기념주일을 맞아 진행된 이틀 간의 순교지 방문은 참가자들에게 진짜 순교의 정신이 무엇인지, 원수
특집
박종언
2022.09.28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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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교회와 함께하는 작은교회 목회수기 공모전이 어느덧 4회째를 맞았다. 그동안 공모전을 통해 작은 교회 사역에도 많은 변화가 일고 있다. 지난 해 제3회 목회수기 공모전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올리브나무교회(조순미 목사) 역시 변화가 찾아왔다.“목회수기로 사역 동력 얻어”“지난 해 목회수기에서 최우수상을 받은 후 가장 큰 변화는 교인들이 위로를 받고 교회에 대한 자부심을 갖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목회수기 공모전을 통해 겪었던 변화에 대해 묻자 조순미 목사는 가장 먼저 ‘교인들의 변화’를 꼽았다. 조 목사는 “코로나를 겪으면서 매주 예
특집
박종언
2022.07.27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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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성결신문이 창간 32주년을 맞았다. 1990년 7월 창간호부터 교단 신문으로 성결인과 함께 했다. 그동안 수많은 사건이 있었고, 빠르게 변하는 환경에 적응해야 했지만 교단지라는 사명을 지켜려고 애썼다. 한국성결신문은 과거를 돌아보며 더 새로운 미래를 향한 걸음을 시작한다. 교단의 역사 고스란히 담아역사는 기록으로 남는다. 그렇기에 사건을 기록하는 신문의 역할은 중요하다. 1990년 7월 창간호를 발행한 이후 지금까지 성결교회의 역사를 기록해온 본지에는 우리 교단의 발전 과정 뿐 아니라 잊혀진 역사까지 고스란히 담겨있다. 당시의
특집
한국성결신문
2022.07.27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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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교회’를 가늠하는 잣대는 교회의 크기나 성도의 숫자가 될 수는 없다. 작아서 더 치열하고, 열정적으로 목회하는 작은 교회 목회자들이 많고, 이런 목회자의 열정이 ‘좋은 교회’를 만들기 때문이다. 제4회 작은 교회 목회 수기에 접수된 23개 교회 목회 이야기 중 아쉽게 입상하지 못한 작품들 가운데서도 잊지 못할 은혜와 감동의 목회 이야기가 가득했다.목회자 열정으로 변화하는 ‘농촌교회’농촌교회 목회는 공동체가 작아서 어려움이 큰 경우가 많다. 목사가 공동체의 문화를 이해하고 받아들여지기까지 겪어야 하는 고난도 더 큰 법. 아무리
특집
한국성결신문
2022.07.27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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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년대 ’에저또‘라는 이름의 극단이 있었다. 말할 수 없는 상황에서 뱉는 간투사(間投詞)가 에~저~또~~다. 그 극단이 ’77년 공연한 「참새와 기관차」는 당시 유신체제, 그 더운 여름이지만 서슬 퍼렇던 그 시절에 겁도 없이 그 장막극(帳幕劇)을, 그것도 제1회 대한민국연극제에 출품하여 문공부장관상을 받았다. ‘극단 에저또’가 그 시대의 아방가르드였을까? 힘이 없는 ‘참새’는 밀짚모자를 거꾸로 쓴 허수아비에 속아주고, 농부가 지르는 “훠-이” 소리에도 날아가 주지만, 다시 오는 끈질긴 생명력을 보여준다. 무섭게 달려오는 ‘기관차
특집
현찬홍 목사(새움교회)
2022.07.06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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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이 하시고자 하는 일을 나타내고자......’라는 목회 수기에서 필자는 하나님을 시간을 창조하시고 사용하심으로 인간을 가르치신다는 그가 수기를 쓰는 문학적인 방법은 소설처럼 현재 진행형을 시제를 사용하고 있습니다.하나님 앞에서 영원한 현재를 실감할 수 있는 문체를 선택한 것입니다. 주어를 생략한 경우가 많은데 객관성을 유지하려는 시도인 것으로 보입니다.사실 수기의 집필은 신변잡기 형태가 무난한데, 자신을 드러내지 않고 사회적이고 객관적이며 논증적인 수필의 형태를 선택한 것, 언어의 유희를 할 정도로 그의 철학적 사고와 문학적
특집
박순영 목사(장충단교회)
2022.07.06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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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어느 조직이나 그 무대는 타블로다. 매우 늦은 신대원 입학 후, 심한 뇌경색이셨던 부친에게 장애인증(뇌병변1급)이 발급되었다. 3년 후 하늘에서 부르셨다. 주님은 이제야 시간(時間)으로 흐르는 세월(歲月)로 가르치신다. 회환의 눈물이 기도가 된다. 나는 ‘장애인과 그 가족’이었다. 장모님이 17년 동안 돌보던 업동이, 뇌병변1급 중증장애인을 장모님 소천(所天) 후, 우리부부가 보호자가 되었다. 지금 30세다. 그런데도 ‘장애인과 그 가족이다’라고 인정하는데 긴 시간이 지나간다. 내 사역을 스스로 ‘타당성 조사’를 했다. ‘세상
특집
현찬홍 목사(새움교회)
2022.07.06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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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척한지 3년 밖에 안 되었고, 올해 목사안수를 받은 초보 목사에게 목회수기를 쓸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주시고, 또 이렇게 수상했다는 기쁜 소식까지 전해주셔서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이번 주일예배 시간에는 목회수기 수상소식을 성도들에게 알리고 함께 기쁨을 나누었습니다. 나눌 수 있는 기쁨이 있어 행복했고, 기쁨을 나누니 배가되는 성도들과 함께 목회하니 더 행복했습니다. 요즘은 가끔씩 아내와 “개척하지 않았으면 정말 어떡할 뻔 했어!”라고 웃으며 말하기도 합니다. 처음에는 없는 것이 많은 개척교회를 섬기다 보니 마음이 많이 힘
특집
김성한 목사(임마누엘교회)
2022.07.06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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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사평을 쓰기 위해 『작은 교회에서 좋은 교회로』 목회수기를 다시 읽었습니다. 수기를 읽는 것만으로도 은혜이고, 감동입니다. 개인적으로 최우수상 후보작으로 선정한 수기라서 더 애정이 가는 수기입니다.분명 하나님이 함께 하시는 교회는 작은 교회가 아니라 좋은 교회입니다. 단지 우리가 그 사실을 인식하지 못하고 있을 뿐입니다.목회자와 성도들 모두가 항상 기뻐하고, 쉬지 말고 기도하고, 범사에 감사하는 교회가 좋은 교회입니다. 하나님의 말씀대로 살려고 노력하는 교회가 좋은 교회이고, 하나님의 사랑을 전하고 나누는 교회가 좋은 교회입니다.
특집
김양홍 장로(본지 편집위원 · 이수교회)
2022.07.06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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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흔 다섯, 부름을 받고 서울신학대학원에 입학했다. 새로운 일을 시작하기에 늦은 나이였고, 이해해 주는 사람도 거의 없었다. 신학을 공부하는 3년은 참 행복했다. 어느덧 졸업이 다가왔고, 졸업 후 사역의 길을 정해야 했다. 졸업을 앞둔 어느 날 ‘교회 개척’에 대한 감동을 주셨다. 두려움보다 확신이 컸다. 열 분의 성도와 4층 예배당을 임대하고 2019년 3월 설립예배를 드렸다. 3년이 지난 오늘 60분의 성도와 함께 예배드리는 교회로 성장했다. 작은 교회를 시작하면서 ‘작은 교회도 좋은 교회가 될 수 있을까?’, ‘작은 교회가 좋
특집
김성한 목사(임마누엘교회)
2022.07.06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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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로 많은 교회가 직격탄을 맞았다. 그러나 더욱 심각한 피해를 입은 곳은 다름아닌 교회학교이다. 한 조사에 따르면 코로나 이전과 비교할 때, 60% 이상의 교회에서 교회학교 출석 학생 수가 눈에 띄게 줄었다. 이러한 상황은 우리 교단 역시 예외는 아니다.『한국성결신문』의 설문조사에 따르면 코로나19 이후 교회가 집중해야 할 사역으로 목회자의 66.4%가 ‘모이는 예배 회복’이 필요하다고 답했으며, ‘다음세대 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한 응답자의 비율이 57.7%로 절반이 넘었다. 이는 교회학교가 처한 심각한 상황을 반영한다. 이런
특집
손동식 박사(횃불트리니티신학대학원 설교학 초빙교수)
2022.07.06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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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콩을 거두었다. 덜 익은 놈일수록 줄기를 놓지 않는다. 덜 된 놈, 덜 떨어진 놈.” 충분히 익어서 열매를 내 놓아야 하는데 아집과 고집에 붙들려 아직도 무언가를 붙잡아야 하는 어리석음이 있습니다. ‘덜 떨어진’ 아직도 모자라기만 한 것 같은데, 그래도 열심히 사랑하며 살았음을, 더 사랑하며 살라는 격려로 알고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사랑은 미래의 유토피아로 가는 불확실한 여정’이라는 글귀가 있었습니다. 현대사회의 이기가 감정을 파괴하고, 오히려 사랑을 더 어렵게 한다고 합니다. 사랑에는 용기가 있어야 된다고, 자신을 던져
특집
이철우 목사(제주 한라교회)
2022.07.06 0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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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다 보면 불가항력적으로 짊어질 수밖에 없는 십자가가 있다. 그래서 예수님도 “만일 할 만하시거든 이 잔을 내게서 지나가게 하옵소서”(마 26:39)라는 고백을 했던 것이 아닐까? 그 누구도 원하지 않지만 자신과 가족의 삶으로 어느날 뜻하지 않게 찾아오는 ‘장애’도 이런 십자가의 무게만큼 감당하기 힘들 것이라는 생각을 해본다. 더군다나 인간의 노력으로는 해결할 수 없는 문제라면 예수님처럼 그냥 하나님 앞에서 솔직하게 자신의 연약함을 드러내는 것밖에 없을지도 모른다.장애인 사역을 이어오며 “모든 것이 은혜였다”고 고백한 이철우 목사의
특집
이기용 목사(신길교회)
2022.07.06 0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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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7년 집안의 기둥이었던 장남(형님)이 주일 예배를 마친 후 출근했다가 사고를 당해 허리가 골절되었습니다. ‘평생에 한 번만 더 걸었으면 소원이 없겠다’는 소원을 가진 형님으로부터 장애인 사역의 씨앗이 던져졌습니다. 1998년 4살 때까지 말을 하지 않아 애를 끓게 했던 아이를 통해 장애인 사역으로 한 걸음 더 나아가게 되었습니다. 2000년 10월 교회의 장의자를 치우고 본격적인 장애인 사역을 시작했습니다. 갈 곳 없던 장애아동들을 교회의 공간을 이용해 오전 시간이라도 돌보아 주고, 그 시간만큼 어머님들에게 쉼을 주어야 겠다고
특집
이철우 목사(제주 한라교회)
2022.07.06 02: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