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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굶주린 북한 동포를 위해 교회가 나서야 합니다. 고구마나눔운동은 동포들의 주린 배를 채우는 최상의 해결책입니다.” 북한에 고구마 농법을 전파하고 있는 ‘북한고구마나눔운동본부’(이하 나눔운동본부) 대표 박형서 선교사는 북한의 식량 부족을 해결할 방법은 ‘고구마’에 있다고 확신한다. 본 교단 러시아 선교사 출신인 박형서 선교사는 이런 이유로 3년 전부터 북한에서 고구마 종순 보급운동을 벌이고 있다. 그의 활동은 단순히 고구마를 식량으로 나누는 데 그치지 않고 직접 북한을 방문해 성공적인 고구마 재배법과 장기 저장법을 알려준다는 점이 특징이다. 북한 주민들이 장기적으로 굶주림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하는 데 초점을 맞춰 활동하고 있는 것이다. 러시아에서 20년 여 동안 선교사로 사역해 온 박 선교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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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혜성 기자
2015.01.28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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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우 원로목사(초양교회)가 지난 1월 14일 소천했다. 향년 83세. 이 목사는 서울신대를 졸업하고 교단 군목으로 안수받았으며, 베트남전 참전 및 14년 복무 후 소령으로 전역했다. 교단 선교국장, OMS 십자군전도대장을 역임했고, 초양교회 초대담임으로 부임해 17년간 목회하다 원로로 추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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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혜성 기자
2015.01.28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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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지역의 대표적인 지역인 강원도 강릉시와 동해시의 기독교연합회 신임 회장에 본 교단 인사가 선출됐다.강릉시기독교연합회는 최근 정기총회를 열고 김호영 목사(강릉성덕교회)를 신임 회장으로 선임했다. 김 목사는 “강릉시의 성시화를 위해 교회 일치와 연합에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 또 “3년 앞으로 다가온 평창동계올림픽이 선교 올림픽이 될 수 있도록 기반을 닦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또한 동해시기독교연합회도 유재민 목사(동해 한사랑교회)를 신임 회장으로 추대했다. 동해시 발한3동의 통장으로 지역사회를 섬기고 있는 유재민 목사는 “지역 성도들이 주민들과 일을 함께 했던 것처럼 동해시의 교회 일치와 연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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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승영 기자
2015.01.28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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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지 않는 곳에서 묵묵히 사역하는 단원들을 기억하며 낮은 자리에서 섬기겠습니다. 소외된 자들을 섬기는 이들의 헌신에 많은 관심과 기도를 부탁드립니다.”지난 1월 26일 열린 사회선교단 총회에서 신임 단장으로 선출된 최용철 목사(다문화선교회)는 신임 단원과 전문성 확보로 사회선교단의 사역을 지원할 뜻을 밝혔다. 최 목사는 “사회선교단은 4개 분과 총 100여 명이 소속되어 있지만 연계성이 약해 연합하기 쉽지 않다”며 “신임 단원을 확보해 오랫동안 사역해 온 선배 목회자들의 노하우를 전수하고 사역의 열정을 회복하겠다”고 밝혔다.이를 위해 최 목사는 사회선교단의 사역을 알리고 신임 단원들을 모집하는 데 힘쓸 계획이다. 그는 “예전에는 사회선교단의 사역이 많이 알려졌지만 지금은 위축된 것이 사실”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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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언 기자
2015.01.28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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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육을 통해 복음을 전하고 선교의 역사가 일어날 수 있도록 섬긴다는 마음으로 최선을 다하겠습니다.”지난 1월 8일 선교스포츠연합회 새 대표회장에 선출된 문교수 목사(묵동교회)는 “운동하는 것이 무슨 선교가 되겠느냐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지만 그렇지만은 않다”면서 “스포츠를 매개로 전도하고 복음을 전파하는 데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레저문화의 발달로 체육활동이 선교의 중요한 도구가 되었고, 축구나 탁구 등이 전도의 붐을 열고 있다는 게 문 목사의 생각이다. 문 목사는 “저도 처음엔 ‘스포츠가 선교에 무슨 도움이 되겠느냐’는 부정적인 생각이 있었지만 태국에서 축구선교 현장을 보고 또 교회에서 축구를 통해 전도가 이뤄지는 것을 보고 생각이 달라졌다”고 말했다. 문 목사는 이어 “스포츠선교에 대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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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승영 기자
2015.01.21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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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구의원 김용철 안수집사(서울제일교회·사진)는 3선 의원이지만 초선 의원 같은 열정을 품고 있다. 매일 새벽에 일어나 지역 주민을 위한 관련 자료를 살피고 거의 매일 의회에 출석해 지역 현안을 점검하며 민원을 듣는 일을 게을리 하지 않는다. 5대 강동구의원으로 당선된 그는 6대 후반기 의회운영위원장, 서울시 구의회 운영위원장협의회 사무총장, 예산결산특별위원장 등을 지냈으며 지난해 3선에 성공한 후 7대 전반기 강동구의회 부의장에 선출되며 더 막중한 임무를 맡게 됐다. 그는 “민원을 잘 듣고 정책에 반영하는 것이 구의원의 가장 중요한 역할이라면 이 일에 최선을 다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김 집사는 공약을 100% 실현한 구의원으로도 유명하다. 지역 주민들이 간절히 바라던 굽은다리역 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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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샘 기자
2015.01.21 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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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소망교회 원승재 목사가 지난 1월 10일 아이티 현지에서 지진 5주년 희생자 추모기도회를 열고 희생자들을 추모했다. 아이티 따발공원에서 열린 추모기도회는 120여 명이 참석했으며 아이티 현지 목회자인 누카 목사의 설교와 윤정원 선교사의 기도, 원승재 목사의 추모사 등이 진행됐다.이어 참석자들이 희생자들을 위해 헌화했다. 헌화한 곳에는 HOPE(희망)라고 새겨 아이티에 희망을 전했다. 원승재 목사는 “아직도 아이티 곳곳에 지진의 상처가 남아 있다”며 “아이티 주민들이 아픔을 딛고 다시 일어설 수 있도록 계속적인 관심과 기도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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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준 기자
2015.01.21 1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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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경철 CTS 회장이 대한민국 국가조찬기도회(이하 국가조찬기도회) 제7대 회장으로 임명됐다. 국가조찬기도회는 지난해 12월 20일 서울 팔레스호텔에서 제65차 이사회 및 제11차 총회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 수석부회장에는 대의그룹 채의숭 회장이 추가로 임명됐다. 감 신임회장은 향후 2년 동안 국가조찬기도회를 이끌게 된다.한편 감경철 신임회장은 CTS 회장, 세계한인기독교방송협회 회장(12·13대), 세계한인방송협회 회장(2대)을 역임했으며 제5회 한국교회연합과 일치상(2010), 국민훈장 목련장(1996)을 수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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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언 기자
2015.01.07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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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채널방송 신임 대표이사에 국가조찬기도회 직전 회장 김명규 장로(인천제일교회)가 선출돼 지난 1월 5일 공식 취임했다.C채널 이사진과 임직원, 정관계 인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취임식에서 김명규 신임 대표이사는 “하나님께서 세우신 방송에 동역하게 됨을 영광으로 생각하고, 세계 선교를 위한 기초를 잘 세울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김삼환 목사(명성교회)는 “C채널방송이 오직 하나님의 말씀을 따르는 방송이 되길 바란다”며 “신임 대표이사와 함께 C채널방송이 남북 통일과 대한민국의 화합과 발전 등 역사적 과업을 이루는 데 중요한 역할을 다해 달라”고 요청했다.이날 취임식에는 C채널 초대 대표이사 정영환 목사, 신원그룹 회장 박성철 장로, 전 법무부장관 김승규 장로 등이
사람
박종언 기자
2015.01.07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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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결인 서강원 집사(군포 대명교회·사진)는 재능을 활용해 선교 활동에 나서는 인물이다. 네트워크 보완 구축 업체인 건인정보를 운영하는 그는 최근 기술전문선교단체 IT전문인 선교단체 FMnC(프론티어미션 앤드 컴퓨터)에서 활동하며 IT 기술을 활용해 해외 선교에 나서고 있다. 지난해 처음 이 단체에서 활동을 시작한 서 집사는 몽골 컴퓨터 보내기, 미얀마 스마트폰 보내기 등의 선교활동에 동참하고 있다. FMnC 안에는 다양한 선교 활동과 조직이 운영되고 있는데 그가 맡은 일은 단체가 기업체로부터 기증받은 컴퓨터와 스마트폰을 수리하고 관리하는 것이다. 중고 컴퓨터를 말끔히 수리하고 새로운 프로그램을 설치해 현지에서 활용하기 알맞도록 만드는 역할이다. 서 집사와 회사 동료 10여 명이 중심돼 이 일에 참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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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샘 기자
2015.01.07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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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사무엘 전도사(승리교회·사진)의 하루는 힘겹지만 희망이 가득하다. 뇌출혈로 쓰러진 지 6개월, 사람들은 그의 절뚝거리는 다리와 불편한 손을 걱정하지만 배 전도사는 지금 숨을 쉬고 걸을 수 있다는 것 자체가 기적이고, 하나님의 은혜라고 고백한다. 오직 하나님만 의지하고 재활에 힘쓴 결과 90일 만에 전신마비의 위기를 극복하고 뛸 수 있을 정도로 크게 회복했기 때문이다. 배 전도사는 날마다 하루 8시간씩 병원에서 재활운동을 하고 있다. 지난해 6월 예고 없이 찾아온 뇌출혈로 쓰러진 뒤 반복된 일상이다. 올해 37세인 그는 태권도 선교팀 대표로 활약할 정도로 젊고 건강했다. 그러던 어느 날 갑자기 침이 흐르고 시야가 흐릿해지는 것을 느꼈다. 구급차에 실려 병원 응급실에 간 그는 뇌출혈 진단을 받
사람
최샘 기자
2015.01.07 1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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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까지 사명을 다하고 순직한 전 부총회장 정연성 장로의 숭고한 뜻을 기리는 기념교회가 필리핀에 세워진다. 고 정연성 장로의 부인 김혜인 권사(천호동교회)와 큰아들 정형주 집사는 지난 1월 2일 총회본부를 방문해 필리핀 톰포스텔라교회 건축헌금에 써 달라며 5000만 원을 이신웅 총회장에게 전달했다. ‘한 알의 밀알’이 된 가장의 뜻을 이어가기 위해 필리핀 현지에 기념교회를 세우고자 한 가족들의 결단을 실천에 옮긴 것이다. 유족들은 지난해 말 정연성 장로의 마지막 길을 좇기 위해 필리핀을 방문하면서 톰포스텔라교회가 세워질 지역을 돌아보고 건축을 결심했다.헌금은 예배당이 없는 톰포스텔라교회의 예배당과 사택을 짓는 데 사용될 예정이다. 먼저 교회 용지를 매입한 후 예배당과 사택 건축을 시작할 계획이다
사람
문혜성 기자
2015.01.07 1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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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합병증으로 오랫동안 투병해 왔던 김광수 필리핀 선교사(사진)가 지난해 12월 14일 하나님의 품에 안겼다. 향년 65세. 김광수 선교사는 1988년 필리핀에 교단 선교사로 파송받아 14년 동안 교회 9곳을 개척할 정도로 열정적으로 사역해 왔다. 전재산을 털어 교회를 세우고 빈민을 돌보고 영혼을 구원하는 데 젊은 날을 바쳤다. 그러나 자신의 몸을 돌보지 않고 사역에만 전념해 온 김광수 선교사는 당뇨합병증 등이 심해져 선교사를 사직하고 2002년 고국으로 돌아왔다. 이후 12년 동안 심각한 당뇨합병증으로 고통받으며 투병생활을 이어 왔다.선교사 사직 후 후원도 끊겨 경제적인 어려움도 컸던 것으로 알려졌다. 김 선교사는 투병하는 동안 손발이 괴사되어 다리와 팔목, 손가락 등을 여러 차례 절단할 정도로
사람
문혜성 기자
2014.12.31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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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세흥 원로목사(갈산교회)가 지난해 12월 21일 하늘로 부름 받았다. 향년 92세. 모리아교회, 하저교회 등에서 목회한 송 목사는 충서 갈산교회에서 교회당을 건축하고 은퇴했다. 유족은 송정혁 목사(기쁨교회) 송재은 사모(김광수 선교사 부인) 송재희 사모(조종건 목사 부인) 등 1남 2녀가 있다. △곽용기 원로목사(석동교회)가 12월 27일 소천했다. 향년 79세. 곽 목사는 군종장교를 역임했으며 석동교회에서 22년간 시무했다. 유족은 유호분 사모와 범서(난지교회) 은광 목사(교회진흥원 전문위원) 등 2남1녀가 있다.
사람
문혜성 기자
2014.12.31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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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몇 곳에서 와플 전도를 했냐고요? 너무 많아서 셀 수 없어요. 요청하든지 요청하지 않든지 복음이 필요한 곳이라면 어디든지 간답니다.” 찬바람이 매섭게 불던 지난해 12월 24일 남산터널 옆 오르막길에는 고소한 와플 향기가 가득했다. 서정교회 유재우 목사와 윤정이 사모의 진두지휘 아래 한국맹인교회(김동기 목사)가 마련한 ‘사랑의 와플 나눔잔치’가 열린 것이다. 이날 행사를 위해 유 목사는 서산에서부터 7개의 와플 기계와 반죽을 갖고 왔다. 한국맹인교회를 도와 와플 굽는 법을 알려주며 1000개의 와플을 구워서 오가는 관광객과 지역 주민들에게 선물했다. 반응은 좋았다. 관심을 보이며 추운 날씨에도 와플이 들어있는 봉지를 꼭 쥐고 가는 사람이 많았다. 유재우 목사는 이것이 와플 전도의 장점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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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샘 기자
2014.12.31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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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교단 전 총회장 원팔연 목사(전주 바울교회·사진 오른쪽)와 전 부총회장 김상원 장로(장충단교회·사진 왼쪽)가 한국기독교총연합회(대표회장 이영훈 목사)가 주최한 ‘제25회 대한민국 기독교의 밤’에서 각각 ‘자랑스런 지도자상’을 수상했다. 국내외에서 활약한 원팔연 목사는 장경동 목사와 함께 부흥사 부문에서 상을 받았다. 특히 원 목사는 국내 뿐만 아니라 미국 등 해외에서 왕성한 활동을 벌였다. 미국 한인기독교총연합회 연합성회와 남가주, 보스톤, 뉴저지주 연합성회 등을 인도했다. 또 대한민국 국가원로회 부의장 등 국가 발전에 기여한 공로도 인정받았다.법조인 부문 대상을 받은 김상원 장로는 한기총 법률 고문으로 오랫동안 활동했으며, 한국기독교화해중재원을 설립하는데 기여했다. 기독교 법조인으로 사회적 갈등
사람
남원준 기자
2014.12.24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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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에서 하얀 눈 쌓인 시골 길을 오르내리자 고즈넉한 농촌 마을 사이에 동계교회가 보였다. 전북 순창군 동계면 변두리 구석진 곳에 자리 잡고 있어 다소 어렵게 찾아간 교회에서 가장 먼저 눈에 띈 것은 ‘노인복지회관’이라는 큼지막한 간판이었다. 고단한 인생을 살아온 촌로들에게 쉼을 주기 위해 동계교회 복지회관은 문이 활짝 열려 있었다. 그 건물 안에서 미소를 띤 이봉학 목사와 박순덕 사모가 반갑게 맞아주었다. “농촌 목회가 징하게 고생스럽지만 그래도 참 말로 보람은 있어요.”이 목사가 1984년 동계교회에 처음 부임했을 때는 낡은 기와지붕으로 지은 54평의 예배당 건물, 오래된 사택 10여 평, 재래식 화장실이 전부였다. 워낙 낡아서 교회 지붕에서는 비가 새고 우물에서는 물이 나오지
사람
황승영 기자
2014.12.24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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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본지에 소개된 성결인 중에는 그 어느 해보다 세상을 밝히는데 앞장 선 인물이 많았다. 나보다 남을 더 배려하고 섬기며 우리사회 어렵고 힘든 이들의 진정한 이웃이 되어준 성결인들의 이야기는 큰 감동으로 다가왔다. 세월호 의인 문명수 목사온 나라를 비탄에 빠지게 했던 세월호 참사의 숨은 의인 고 문명수 목사의 헌신은 일반적인 섬김과는 그 깊이가 달랐다. 문 목사는 나보다 남을 더 챙기고 돌보며 세월호 참사 현장에서 묵묵히 봉사하다 52세의 창창한 나이에 세상을 떠났다. 예수님의 사랑과 숭고한 희생의 발자취를 따랐던 문명수 목사의 행보는 이 시대 진정한 이웃사랑과 섬김이 무엇인지 보여주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평생을 교수로 일 해오다 은퇴 후 ‘노숙자 목회’를 시작한 서울신대 은퇴교수 김희성 목사
사람
문혜성 기자
2014.12.24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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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예행 선교사(사진)가 지난 12월 17일 새벽(미국시간) 하늘의 부름을 받았다. 향년 79세. 황예행 선교사는 멕시코 선교의 토대를 닦은 인물로 평가받는 인물로, 멕시코 선교의 어머니로 불려왔다.황 선교사는 1982년 남편 황예식 목사를 따라 미국에 건너가 '조'씨에서 ‘황’씨로 남편 성으로 미국생활을 시작했다. 그러나 미국 생활 두달 만에 남편이 소천하면서 생활의 균형이 무너졌다. 하지만 황 선교사는 선교해야 한다는 뚝심을 갖고 신학교에 들어가 신학을 공부했고 봉제공장에서 일하면서 담요를 팔아 가정 경제를 꾸려나갔다. 이때 봉제공장에서 스페인어를 배우며 선교를 준비했다. 1991년부터는 LA에서 멕시코인을 대상으로 자비량선교 활동을 펼치기 시작해 방주교회, 사마리아교회, 엘샤다이교회를 자
사람
문혜성 기자
2014.12.18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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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2월 서울신학대학 교수직에서 정년 은퇴한 김희성 목사가 노숙인들을 섬기기 위해 길벗교회를 시작했다. 김희성 목사는 길가 어려운 이웃들의 친구가 되고 싶다는 의미에서 교회 이름을 ‘길벗’으로 지었다. 올해로 만 66세인 그는 은퇴 이후 쉼이 아니라 새로운 도전을 택했다. 오랫동안 관심 가져왔던 노숙인 섬김을 사명으로 받아들여 목회를 시작한 것이다. 늘그막에 시작하는 첫 목회는 시작부터 쉬운 일이 없었다. 예배 처소를 구하려 백방으로 다녀봐도 예배드릴 곳을 구할 수가 없었다. 교회라고 안된다고 하고, 노숙인 사역을 한다니 모두 손사레를 쳤다. 하지만 실망하지 않고 발품을 팔며 고생한 끝에 이수역 근방 지하에 예배처를 마련할 수 있었다. 교회는 현재 리모델링 중이다. 기적적으로 도움의 손
사람
문혜성 기자
2014.12.17 13: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