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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전히 오늘도 아픕니다. 약기운이 떨어지면 한 발자국 움직이는 것이 한국에서 미국을 가는 것만큼이나 멀게 느껴집니다. 기운이 빠져 절뚝거리며 걸어가면 사람들의 편치 않은 시선도 느껴집니다. 아프지 않아서, 시간이 많아서 음악회 하고 주민 가요대회 하는 것 아닙니다. (…)그냥 몸이 아프니 오늘이 내 사역의 마지막 날일 수 있다 생각하며 하루하루 최선을 다할 뿐입니다. 나머지는 하나님께 맡기고, 주님의 평화~”▨… 이 글은 한국성결신문이 주관하고 서울북지방의 본교회가 후원하는 제3회 작은교회 목회수기 공모에 응모한 어느 개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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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성결신문
2021.07.07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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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을 기점으로 주님이 오시는 날까지 버마 사람들이 끊임없이 회심하고 세례를 받을 수 있도록 인도하여 주소서.” 1819년 6월 27일, 최초의 미국 해외 선교사인 아도니람 저드슨(Adoniram Judson, 1788~1850) 목사는 자신의 일기장에 감격에 넘쳐 간절한 기도 한 구절을 적었다. 그가 버마에서 복음을 전도하기 시작한지 6년 만에 버마인 멍 나우(Moung,Nau)에게 첫 세례를 베푼 기쁨을 곱씹으며.(참조:「아도니람 저드슨의 생애」)▨… 저드슨 목사의 선교사역은 필설로 다할 수 없는 고초의 연속이었다. 원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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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성결신문
2021.06.30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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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제 법을 신경쓰지 않고 무소불위의 권한을 행사하는 임원회, 선관위, 재판위가 존재할 수 있게 된 것입니다. 그러면서도 또 필요한 경우가 생기면 스스로에게 유리한 유권해석을 요구할 것입니까?(…)총회 이후 선관위는 해당 유권해석을 경정처리하여 달라고 본 위원회에 정식으로 요청해 온 상황입니다. 헌연위는 그 본연의 기능과 권한이 보장되어야만 정상적인 역할을 수행할 수 있습니다.”▨… 헌연위는 “제115년차 총회에 관련한 헌법연구위원회 입장문”을 한국성결신문 제1277호에 게재하였다. 총회가 성결인 총회답게 은혜롭게 끝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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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성결신문
2021.06.16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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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나님의 백성이며, 그리스도의 몸이며, 성령의 피조물로서 교회는 삼위일체 하나님의 말씀 사역을 이루어가는 거룩한 도구입니다. 하나님께서 거룩한 말씀으로 우리를 부르시며, 말씀과 함께 우리를 보내시며, 우리는 그 말씀에 삶을 던져 따릅니다. 그리스도인과 교회 공동체의 소명(召命)과 사명(使命)과 순명(殉名)이 모두 말씀에 걸려 있습니다.”(제115년차 총회장 취임사)▨… 읽는 사람이 목사라면, 직분자라면, 그리스도인이라면 뉘라서 이 취임사 앞에서 가슴이 서늘해지지 않을 수 있을까. 소명과 사명과 순명이 모두 말씀에 걸려 있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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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성결신문
2021.06.09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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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61년 4월 17일, 피델 카스트로 정권을 무너뜨리기 위해 1,400명의 미국군이 쿠바를 침공했다. 우세한 화력과 기동력, 풍부한 군수품 지원 능력 등을 감안했을 때 쿠바 침공은 단기간 내에 성공을 이뤄낼 수 있다는 것이 미국 군사지도부와 존 F. 케네디 대통령 참모들의 판단이었다. 그것은 누가 보아도 승패가 이미 결정된 호랑이와 강아지의 싸움처럼만 보이는 전쟁이었다.▨… 그러나 쿠바에 상륙한 1,400명의 미군은 코치노스 만에 갇힌 채 1,200명은 항복했고 나머지는 전사했다. 카스트로는 쿠바의 힘을 자랑했고 세계 최대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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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성결신문
2021.06.02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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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의 북부 제노바(Genova) 바다에는 2.4m 크기의 구리로 만든 예 수상이 약 17m 깊이의 바닷속에 세워져 있다. 사람들이 심해의 그리스도(Crito degli Abissi)라고 부르는 이 예수상은 그 바다에서 목숨을 잃은 어느 스쿠버 다이버를 기리는 사람들이 마음을 모아 만들어 세운 것이라고 한다. 바다 깊은 곳에 안치된 예수상은 전문적인 다이버 들조차도 찾기가 결코 쉽지 않다고 한다. ▨…심해의 그리스도는 바다 밑바닥에 서 하늘을 향하여 두 손을 펼쳐 든 모습 으로 세워졌다. 그것은 평화와 구원을 갈 구하는 인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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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성결신문
2021.05.26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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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존경하는 여러분, 나의 무거운 짐을 여러분이 친절하게도 같이 져주신 데 대하여 감사를 드립니다. 내가 여러분에게 가르친 교리는 하나님께서 나에게 주신 그의 말씀을 전파하겠다는 것 이외에 아무런 생각도 가지지 않고 가르친 것입니다. 하나님만이 위대하시고 만왕의 왕이시요 만주의 주이십니다.” 장 칼뱅(Jean Calvin,1509~1564)은 다가올 죽음을 바라보며 평생을 함께 한 동지들에게 작별의 인사를 남겼다.▨… 그의 죽음은 “하나님께만 영광을(Soli Deo gloria et laus Deo!)”이라고 부르짖었던 종교개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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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성결신문
2021.05.19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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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가 죽는 날! /그대들은 ‘저 좋은 낙원 이르니’ 찬송을 불러 주오. /또 요한계시록 20장 이하 끝까지 읽어 주오. /그리고 나의 묘패에는 이것을 새겨 주오. /‘임마누엘’ 단 한 마디만을!” 이 시대 구약학의 큰 스승으로 불리우는 만수 김정준 박사가 남긴 시 ‘내가 죽는 날’의 첫 연이다. 1960~70년 대의 군부독재에 아모스처럼 맞섰던 하나님의 종의 종다움이 잘 벼리어진 칼날처럼 새파랗게 살아있음을 확인시켜주는 시 아닐까.▨… “오! 내가 죽는 날 /나를 완전히 주님의 것으로 부르시는 날. /나는 이날이 오기를 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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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성결신문
2021.05.12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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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년에 90세가 되신 어느 노(老) 사모님(87세에 첫 소설집 「유령가족」을 내셨다)께서 ‘미국의 샤갈’로 불리우는 해리 리버만(Harry Lieberman, 1880~1983)을 소개해 주셨다. 워낙 미술에는 문외한인지라 그림이야기라면 경청도 쉽지 않은 처지인데, 그림도 그림이지만 그의 삶의 여정을 곁들여 주는 안내여서 무지한 두눈이 화등잔 만해지는 충격을 받았다. 인간의 삶이 이런 식으로도 열매를 맺을 수 있음을 깨닫게 해주는 요지경의 세계였다.▨… 노인요양원에서 무료함을 달래던 77세의 노인에게 지나가던 젊은이가 한마디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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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성결신문
2021.04.28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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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가 죽거든 나를 위한 긴 장례는 하지 마십시오. 긴 조사도 하지 마십시오. 내가 노벨상 수상자인 것과 또 많은 상을 받은 사람이라는 것도 밝히지 마십시오. 그것들은 하나도 중요하지 않습니다. 마틴 루서 킹은 타인을 위한 삶을 살려고 노력했고, 다른 사람들을 사랑하려 했으며, 전쟁에 대해 올바른 태도를 취했으며 배고픈 사람에게 먹을 것을, 헐벗은 사람에게 입을 것을 주기 위해 애썼으며, 인간다움을 지키고 사랑하기 위해 몸 바쳤다는 것이 기억되었으면 합니다.”▨… 앞의 글은 마틴 루서 킹 목사가 암살당하기 꼭 두 달 전(1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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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성결신문
2021.04.21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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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가 사는 것, 우리가 가진 것, 우리가 어떻게 될 것인지는 하나님의 선물이니 믿고 힘내라.” 스물 셋의 나이에 일본 구니타치음악대학의 교수가 된 아르헨티나 여성 안나 마리아 보타치(Ana Maria Trenchi De Bottazzi)는 일본에서 교통사고로 큰 뇌수술을 받았다. 피아노 연주는 포기해야 할 것이라는 의사들의 진단이 있었지만 보타치의 어미는 우리가 어떻게 될 것인지는 하나님의 선물이니 믿고 힘내라고 매일 암송하는 듯 앞의 말을 들려주었다.▨… 그 어머니의 기도의 힘 때문이었을까. 보타치는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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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성결신문
2021.04.07 1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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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들은 그의 옷을 벗기고 홍포를 입혔다. 그리고 가시면류관을 엮어 그의 머리 위에 씌우고 오른 손에 갈대를 들리더니 그 앞에서 무릎을 꿇고 조롱하며 “유대인의 왕, 만세!”하고 외쳤다. 그 후 그에게 침을 뱉고 갈대를 빼앗아 그의 머리를 쳤다. 희롱하기를 끝낸 후에는 홍포를 벗기고 도로 그의 옷을 입히더니 십자가에 못 박으려고 끌고 갔다.(마태복음 27:28~31)▨… 언어는 그 쓰임에 따라 듣는 사람이 가장 큰 기쁨을 느끼는 찬사가 될 수도 있지만, 때로는 듣는 이의 가슴을 헤집으며 갈기갈기 찢어 놓는 비수로 변신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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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성결신문
2021.03.31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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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의 어느 종교문제연구소가 ‘성숙한 신앙을 가진 사람’이란 표제로 설문 조사를 하였다고 한다. ‘가나안 교인’이, 목회자들의 인식과는 다르게, ‘지성적 신앙인’ 또는 새로운 모습의 기독교인의 전형으로 손꼽히기도 하는 한국 기독교적 현실에서는 케케묵은 결론으로 백안시될 가능성이 없지는 않지만, 우리 성결인 목회자들은 모두 이런 기독교인이 어디 없을까 눈 비비고 찾으리라 짐작되어 소개하고자 한다.▨… ①하나님이 구원하시는 은혜를 확실히 믿는 사람 ②예수님이 곁에 계시기 때문에 언제나 마음이 평안하며 감사하는 사람 ③가정, 직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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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성결신문
2021.03.24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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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느 일간지(조선일보) 보도에 의하면, 입학 정원 4,000명 규모의 어느 지방대는 지난해만 해도 신입생 충원율이 99.9%였다. 하지만 이 대학은 올해 신입생 780명 미달인 채로 새 학기를 시작했고, 총장은 이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퇴 의사를 밝힌 상태다. 이 대학은 앞으로 대대적인 학과 개편 등 구조조정에 나설 계획이며 이를 통해 현재 모집 정원의 10%를 자발적으로 감축하는 방안을 추진할 것을 밝혔다고 한다.▨… 대학이 상아탑이라는 이름에 안주하던 시대는 이미 오래 전에 끝났음을 대학 관계자들은 절감할 것이다. 이 상황
애오개
한국성결신문
2021.03.17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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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호(제 1264호) 한국성결신문 「애오개」에 대해서 어느 은퇴 목사님이 정의(情誼)를 생각해 한마디를 남기고자 한다며 전화를 주셨다. 말씀인 즉, “지방회장, 부회장은 경력에 따라 절로 감당하게 되는 자리인데, 우리 교단이 남녀성평등 의식에서 무슨 획기적인 전환점이라도 마련한 것처럼 호들갑을 떠는 것은 일종의 ‘가짜뉴스’ 아니냐?”는 것이었다. 이어서 물으셨다. “예수님을 사랑한 무리 중에 가장 억울한 대접을 받는 사람은 누구이겠느냐?”고.▨… 머리통 어딘가쯤에 자리하고 있을 기억의 창고를 샅샅이 헤집었다. 복음서의 이름
애오개
한국성결신문
2021.03.10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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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직도 알게 모르게 여성은 교회안에서 잠잠하기를 강요당하는 분위기라는 팩트를 한국교회가 아니 우리 성결교단이 부정할 수 있을까. 그 ‘무진의 안개’처럼 아무리 많은 세월이 흘러도 걷힐 것 같지 않던 성불평등의 짓누름에서 우리 성결교회가 마침내 벗어나기 시작했다는 보도다. 아마도 우리 성결인들은 2021년 2월을 교단의 정치사에서 새로운 물결이 일어나기 시작한 때로 기록하고 기억할 것이다.▨… 충북지방회는 김향숙 목사(넘치는교회)를 제71회 정기지방회에서 지방회장으로 선출하였고, 충청지방회는 제36회 정기지방회에서 정정숙 장로(
애오개
한국성결신문
2021.03.04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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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로나가 극성을 부리는 요즈음 은퇴한지도 한참이 되는 어느 노(老)목사님이 주일 아침 강단에 서서 성경 본문을 봉독한 후에 먼저 고백하셨다. “어제 어느 할머니 권사님의 전화를 받았습니다. 내일 주일에 예배드리러 가도 될까요? 라고 묻는…” 그리고는 말을 잇지 못한 채 잠시 멍하니 서서 많지 않은 교인들과 눈을 맞추었다. 마치 그 할머니 권사님을 그 자리에서 찾아내려는 듯한 모습으로.▨… 어색한 침묵이 예배실을 가득 채웠을 때 마침내 노목사님이 말을 이었다. “제가 그 권사님이 예배드리러 오겠다는걸, 오시지 말라고 막았습니다.
애오개
한국성결신문
2021.02.24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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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거 봐요, 댁에 같은 훤출한 내 신랑감들은 제 입에 풀칠두 못해서 떠돌아다니는데, 내가 어떻게 살림을 살겠냐구.” 1980년대 초반의 서울신학대학교 어느 강의실에서는 신학강의시간이었음에도 생뚱맞게 황석영의 「삼포가는 길」이 강의자와 학생들 사이에 논쟁의 쟁점을 제공하고 있었다. 삼포가는 길의 작부 ‘백화’의 삶을 ‘죄인의 삶’으로만 규정해도 무방한가라고 아직은 젊은 강의자가 학생들을 향해 질문을 던졌기 때문이었다.▨… 강의자는 아마도 급격한 산업화와 도시화에 내몰려 돌아갈 마음의 고향을 잃어버린 채 유랑하는 노동자와 작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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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성결신문
2021.02.17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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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느 해 서울 강남 고속터미널 앞 구세군 자선냄비에서 스무 걸음쯤 떨어진 곳에 스님이 자리를 폈다. 스님은 시주함을 내놓고 목탁을 두드렸다. 구세군 사람들은 스님을 원망하며 종도 크게 울리고 목소리도 더 높였다. 땅거미가 지자 스님이 자리를 걷더니 구세군 쪽으로 왔다. “옛다. 오늘은 자선냄비가 다 가져가라.” 스님은 시줏돈을 몽땅 냄비에 넣고는 혼잣말처럼 말했다. “가난한 사람 도와야지.”(조선닷컴 만물상, 2011. 12. 7)▨… 뉴스로 보도된 이 내용을 곱씹으며 법정은 이렇게 썼다. “자기 것이 많아서만 이웃을 돕는 것
애오개
한국성결신문
2021.02.03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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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 하나님, 저를 용서하소서. 저는 오만하고, 정욕의 노예이며, 탐욕스러운 인간입니다. 저는 권위를 너무 탐하는 삶을 살아왔습니다. 이 사람들은 저를 보호해 주는 사람들입니다. 저들은 악한 것을 즐기는 저 같은 사람과는 다른, 저들을 돌보아 줄 순교자가 필요합니다.” 「권력과 영광」(그레이엄 그린)의 ‘위스키신부’는 자신의 죽음이 결정될 순간이 다가오자 자신이 얼마나 말도 안되는 신부였던가를 자각하는 기도를 드린다.▨… 사생아를 낳게 만들고, 술을 너무 좋아해서 위스키신부라는 별명도 얻은 이 신부는 자신의 모습을 돌이켜 보며
애오개
한국성결신문
2021.01.27 13: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