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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음이란 단어의 중요한 의미 중 하나는 ‘기쁜 소식’입니다. 무엇이 기쁜 소식일까요? 그것은 자격 없고, 내세울 것 없으며, 감히 하나님께 나갈 수 없는 나에게, 먼저 찾아오시고, 일방적으로 회복의 자리로 초청해 주시는 사건이 기쁜 소식의 핵심입니다. 창세기 17장 1절에 보면 이와 비슷한 사건이 나옵니다. 아브라함은 이스마엘을 낳은 후, 거의 10년이 넘는 시간 동안 하나님과 교제가 없었습니다. 그의 신앙은 잠들어 있었습니다.하나님께서는 분명히 사래를 통하여 아들을 주시기를 원하였지만, 아브라함은 하갈을 통하여 낳은 아들에게 만족
말씀
하도균 교수(서울신대)
2022.10.19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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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원군의 서쪽에는 낭림산맥이 남북으로 뻗어 높은 산과 고개가 솟아있고 남쪽에는 문천군과의 경계를 따라 전탄강이 흐르고 하류에는 넓은 충적평야가 발달하였다.특히 고원읍(하발면 관덕리)은 동단의 남북으로 함경선이 통과하고, 또한 평원선의 분기점으로 철도와 도로의 교통요지이며 평안도·함경도·강원도의 삼거리와도 같은 드나드는 길목에 위치하였다. 고원성결교회(함경남도 고원군 하발면 관덕리 86)가 개척될 당시 고원군에는 사찰 3개소, 개신교 6개소의 장로교회가 있었으며 신도 수는 120여 명이었다.동양선교회 성결교회는 1932년에 함경남도
말씀
이한복 목사(정선교회)
2022.10.19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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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리교회는 위대한 간증의 이야기가 있다. 교역자가 없는 가운데 1962년 4월, 전주교회 이대준 목사님의 부흥회 후에 157,000원이 모아졌다. 29평의 성전 건축을 기공하고 목재를 구입했으나 공사비 부족으로 성전건축이 중단되었다. 당시 문형우 집사님은 기도하기 시작했다. 그는 며칠 전 소경도 다른 사람의 눈을 이식하면 볼 수 있다는 신문기사가 생각났다. 문 집사님은 자신의 한쪽 눈을 팔아서 교회 건축을 마무리 해야겠다고 결심했다.전주 예수병원을 찾아가 다짜고짜 의사에게 “내 눈 좀 빼 달라”고 간청했다. 세 번씩이나 찾아갔으나
말씀
이병성 목사(하리교회)
2022.10.12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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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소개하는 일반 서적은 김성현 목사의 『노랑 생각』이고, 신앙 서적은 마르틴 행엘 교수의 『초기 기독교의 사회경제사상』입니다.일반 서적입니다. 김성현 목사는 신자유주의에서 횡행하는 배금주의를 비판하면서 동시에 한국 사회가 당면한 문제들에 대하여 몸으로 부딪치며 해결해 나가는 시민운동가입니다. 이 책에서 가장 도전을 받았던 주제는 제1장 ‘경제적 인간과 신이 된 시장’으로, 일상의 삶에서 수단이 되어야 할 돈이 목적이 되어 버린 신자유주의 시대를 비판하는 내용입니다.경제학의 아버지로 불리는 애덤 스미스의 『국부론』에 등장하는 ‘
말씀
전우철 목사(뉴저지 열방교회)
2022.10.12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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겸이포는 1916년에 송림면에서 겸이포면으로 개칭되었다가 1930년에 읍으로 승격되었다. 겸이포읍은 황주군의 북서부에 위치한 읍으로 당시 인구는 1만여 명이었다. 겸이포읍은 제조업이 발달한 손꼽히는 주요 공업도시이었다. 1914년에 일본의 ‘미쓰비시사’에 의해 조선 최초의 근대적 제철공장인 송림제철소가 건설되었는데 이곳에는 용광로 3기와 압연공장·제강소·화학공장·코크스공장·저탄장 등이 건설되어 중공업이 발달하였다. 성결교회가 설립될 당시 황주군의 종교상황은 불교사찰 8개소, 천주교성당 5개소, 개신교교회 36개소, 안식교교회 2개소
말씀
이한복 목사(정선교회)
2022.10.12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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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리교회는 1대 목회자인 임광호 전도사님이 순교한 교단 순교자 기념교회이다. 황해도 신천군에서 출생한 전도사님은 신학을 마치고 목회를 하던 중 신변의 위험을 느껴 월남했다. 당시 삼례교회 조석우 목사님의 소개로 1950년 4월 16일에 백한나 집사님의 집에 천막을 치고 교회를 개척했다. 전도사님의 열정과 헌신으로 교회가 부흥이 되자 공산당원들은 그를 주목하기 시작했다. 교회를 건축중이던 1950년 7월 10일에 공산당원이 찾아와 “잠깐이면 된다”고 하면서 전도사님을 데리고 치안대 감옥에 가두었다.“예수만 안 믿는다고 하면 당장 살려
말씀
이병성 목사(하리교회)
2022.10.05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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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혁이 필요한 시점이다. 오늘날 교회 리더들은 발전적이고 혁신적인 사역을 하고 싶지만 현재라는 한계, 막연한 것에 대한 두려움, 남들이 가보지 않은 길을 가야 하는 부담감이 상상력과 도전 의식을 짓누르고 있다.변화와 혁신의 역사는 무엇을 가르쳐 주는가. 데이비드 스터트(David Sturt)와 토드 노스트롬(Todd Nordstrom)은 250명 이상의 혁신가들과 인터뷰를 했다.또한 수상 경력이 있는 10,000개 이상의 탁월한 작품에 대한 연구를 병행하면서 다음과 같은 결론을 내렸다. “우리가 혁신과 가치 창출의 근원을 찾아 거슬
말씀
이상훈 박사(미성대 총장)
2022.10.05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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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주성결교회(평안북도 의주군 의주읍 동부동 350-1)는 1932년 10월, 평북 의주읍으로 파송을 받은 문학열 형제의 헌신적 사역으로 설립되었다. 개척한 지 한 달여 만에 장년 신자만 평균 40여 명이 모이고 미신자까지 합하면 평균 60~70여 명이 모였다.특별히 의주의 악질 불량자들이 주께 돌아왔으므로 주의 크신 권능을 칭송하게 되었으며, 또한 주께서 차기주 자매의 마음을 열어, 그의 전 재산으로 150인 가량 수용할 수 있는 집을 사서 교회에 바치게 하심으로 더욱 영광을 주께 돌렸다.1934년 음력 정월 14일∼18일까지 신의
말씀
이한복 목사(정선교회)
2022.10.05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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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복음서에는 가난하고 병들고 귀신에 사로잡혀 고통을 당하다가 예수님을 만나서 고침받고 새 인생을 찾는 수많은 사람들의 이야기가 나옵니다.오늘 본문에 나오는 가나안 여인은 수로보니게 여인이라 불리는데 자신의 딸이 귀신 들려 불행한 삶을 살고 있기에 그 문제를 해결 받고자 예수님을 찾아온 것입니다. 가나안 여자의 모습에서 세 가지 여인의 이미지를 발견할 수 있습니다. ‘가나안’ 여자는 ‘가난한’ 여인예수님을 따라다녔던 사람들은 대부분 가난한 서민들이 많았습니다. 경제적인 것 뿐 아니라 대체적으로 마음도 가난합니다. 이것은 영적 세계에서
말씀
이대두 목사(온양교회)
2022.09.28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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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위와 인사를 나눈 가을바람이 자리할 즈음이면 몇 통의 전화를 받는데요. 좋은 부목사를 소개해 달라는 내용입니다. 마음을 알기에 가볍게 여기지 않고 네트워킹을 활용하는데요. 연결 확률은 그리 높지 않은 편입니다. 작은, 개척, 지방 교회의 동일한 비애 중 하나는 마땅한 동역자를 구하기 어렵다는 건데요. 여건상 크게 달라질 것 같지도 않습니다. 좋은 사역자를 찾기 어렵다면 키워야 하는데요. 시간과 비용을 들여도 어려운 일입니다. 25년간 로고스교회를 섬기면서 인사 난맥을 경험했습니다. 사전 연락도 없이 주일 결석한 교육전도사를 찾아
말씀
안성우 목사(로고스교회)
2022.09.28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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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주성결교회(황해남도 해주군 해주부 남욱정 350)는 동양선교회가 1932년 4월에 황해도 해주읍에 교회를 신설하기로 작정하고 박문익 전도사를 파송함으로 설립되었다.박 전도사는 약 1개월 반은 구도자를 얻기 위하여 눈물과 땀을 흘려가며 개인전도와 호구방문전도에 열심하는 가운데 어려운 핍박도 많았으나 조금도 낙심치 않고 백절불굴의 용기를 가지고 힘써 복음을 전도한 결과로 6월 21일에 와가(瓦家) 7칸을 세로 얻고, 장년 남자 3인 여자 3인 유아 3인이 모여 창립예배를 드렸다. 또한 6월 24∼27일까지는 전선장막전도대회를 열었는데
말씀
이한복 목사(정선교회)
2022.09.28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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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소개하는 일반서적은 미하엘 하우스켈러의『왜 살아야 하는가』이고 신앙서적은 전대진의 『하나님, 저 잘 살고 있나요?』입니다. 일반서적입니다. 미하엘 하우스켈러는 리버풀대학교에서 철학을 가르치고 있는 교수입니다. 『왜 살아야 하는가』라는 책은 ‘삶과 죽의 의미’를 사상가 10인의 철학과 고전을 읽고 심도 깊게 탐구한 책입니다. 영어 책 제목도 ‘The Meaning of Life and Death’입니다.2022년에 읽은 인문과학 책 중에서 ‘삶과 죽음’의 ‘궁극적 의미’에 관한 책 중에서 가장 탁월한 책이라 생각합니다.이 책의
말씀
전우철 목사(뉴저지 열방교회)
2022.09.14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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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엘상 1장에는 한 맺힌 한 여인의 이야기가 나옵니다.그녀의 이름은 ‘한나’입니다. 한나는 ‘나는 마음이 슬픈 여자’라고 고백할 정도로 한(恨) 맺힌 삶을 살았던 여인입니다.그녀가 그토록 마음에 한이 맺힐 정도로 괴로워했던 이유는 결혼은 했는데 자녀는 없고 남편이 들인 첩 ‘브닌나’에게는 자식이 있어 그 첩에게 모욕을 당하는 인생을 살고 있었기 때문입니다.지금 우리나라는 청년들이 결혼도 안하려고 하고 결혼을 해도 자식을 낳지 않으려고 하는 풍조가 짙게 깔려 있어서 걱정이 되지만 한나가 살았던 당시는 자식이 없는 것은 정말 큰 불행
말씀
이재두 목사(온양교회)
2022.09.13 2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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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도바울은 제3차 선교여정 말미, 그리스 아가야지방의 수도인 고린도에 3개월을 체류하며 로마서를 썼습니다. 특히 로마서 16장 23절에 바울과 온 교회를 돌보아주던 ‘가이오’에 대한 내용이 있는데 그의 집에서 숙식을 해결 받으며 로마서를 기록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바울이 로마방문 계획을 밝히고 있는 오늘 본문을 통해 몇 가지를 생각해 보고자 합니다.첫째로 22절에 로마방문이 뜻대로 되지 않았고 여러 번 막히고 무산된 내용을 전합니다.앞서 바울은 소아시아, 오늘날 터키 서북부지역의 선교가 막히는 경험을 했습니다. 바울은 ‘성령께서
말씀
이강섭 목사(후포교회)
2022.08.31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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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복음을 이야기할 때, 하나님의 사랑에 초점을 두고 이야기를 전개하는 경우가 많다.물론 복음의 내용을 듣는 사람들의 거부감이 없이 잘 전달하기 위해서, 그리고 하나님의 중요한 속성을 잘 표현하기 위하여 사랑을 강조하는 것은 당연하다. 하지만 하나님의 사랑에만 초점을 맞추게 되면 복음의 균형을 잃게 된다.바울은 로마서 11장 22절에서, “하나님의 인자하심과 준엄함을 보라”고 말한다. 바울은 여기서 하나님의 인자하심만이 아니라, 준엄하심을 보라고 말한다. 그러나 우리는 바울의 경고를 무시하곤 한다.하나님의 준엄하심은 하나님의 인
말씀
하도규 교수(서울신대)
2022.08.31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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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편 84편은 고라자손의 시입니다. 고라자손은 고라의 후손들을 가리키는 말입니다. 고라는 레위의 증손이며 모세와 아론의 사촌형제로 광야생활 중 모세의 직분과 권위에 도전했다가 하나님의 심판을 받은 인물입니다. 민수기 16장에는 당시 고라와 함께 다단과 온 그리고 총회에서 택함 받은 이름 있는 지휘관 250명이 모세에게 반기를 든 내용과 멸망당한 상황이 자세히 기록되어 있습니다. 여기서 하나 다른 것은 11절에 “고라의 아들들은 죽지 아니하였더라”라는 내용입니다. 비록 고라가 무리들과 반역을 일삼다가 준엄한 심판을 받았으나 하나님께서
말씀
이강섭 목사(후포교회)
2022.08.24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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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매일 새벽 4시에 일어나는데요. 정오까지 업무를 봅니다. 직업을 떠올리면 필경 목회자로 보일 텐데요. 오후에는 운동, 음악 감상, 영화를 보거나 책을 읽습니다. 저녁에는 가끔 술을 마시며 오후 10시에 잠을 청합니다.수십 년째 기계처럼 꾸준한 일상을 반복하는 이 사람은 누구일까요? 성공한 CEO를 떠올릴 수도 있을 텐데요. 지난 1천 년간 일본 최고의 문인이라는 평가를 받았습니다.2015년에는 타임지가 선정한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 100인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무라카미 하루키입니다.예술가는 자유로운 영혼으로 살다가
말씀
안성우 목사(로고스교회)
2022.08.24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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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에서 소그룹모임 시간을 가졌던 적이 있었습니다. 본문의 말씀을 통해 물에 빠진 베드로의 작은 믿음에 대해 말씀을 나누었습니다. 그런데 어떤 집사님께서 질문을 하십니다.“목사님, 그래도 배 안에 있던 제자들보다는 베드로가 더 믿음이 좋은 것 아닐까요?” 질문을 받고나자 ‘어? 그런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집에 돌아와서도 그 이야기가 마음에서 떠나지 않았습니다. 당시 저는 임지를 위해 하나님께 기도하던 시기였습니다. 이 말씀을 되새기며 기도하는데 하나님께서 참 기가 막히는 응답을 주셨습니다. “사랑하는 종아, 빠져야 건져주지
말씀
전용진 목사(선한목자교회)
2022.08.17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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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소개하는 일반서적은 C.S.루이스 교수의 『책 읽는 삶』이고, 신앙서적은 강준민 목사의 『목회자의 글쓰기』입니다.C.S.루이스 교수는 『나니아 연대기』, 『순전한 기독교』등의 저자이자 20세기 최고의 기독교 변증가로서 하루에 8시간 책을 읽던 독서광이었습니다. 『책 읽는 삶』은 루이스의 유명 저서를 비롯해 잘 알려지지 않은 에세이, 편지 등에서 ‘독서 행위’에 대한 글을 엮어 출간된 책으로써 크게 세 분야의 중요성을 강조합니다. 첫째는 문학 수업입니다. 역사 공부도 중요하지만 비록 ‘시대와 실존’까지는 몰라도 그 중 태반을
말씀
전우철 목사(뉴저지 열방교회)
2022.08.17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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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전 K.I.C(한국투자공사)의 제8대 사장으로 취임하신 지방회 모 장로님의 취임감사예배를 드렸습니다.이 분의 취임일은 원래 2021년 5월이었는데 그동안 코로나 여파로 인하여 취임감사예배를 드리지 못했던 것입니다. 임기가 3년인데 이제 거의 절반이나 지난 시점에서 감사예배를 드리시는 장로님의 순수한 신앙이 참 귀하게 여겨졌습니다. 기독교는 감사의 종교입니다. 하나님께서 명령하신 절기는 모두 감사와 관련된 절기입니다. 하나님은 인간과 감사를 통한 관계 맺음을 기뻐하십니다. 성경에서 감사에 대해 가장 진심이었던 사람 중 하나는 아
말씀
전용진 목사(선한목자교회)
2022.08.10 16: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