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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보유국인 군사강국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무력침공해서 수많은 사람들이 죽어가고 있습니다. 러시아의 침략행위는 인류의 안전과 평화를 위협하는 것이기에 전 세계가 전쟁을 멈추라고 규탄하고 있습니다.‘평화’는 인류가 갈망하는 단어입니다. 그러나 인간은 이 평화를 갈망하지만 제대로 누리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끝없이 평화를 파괴했습니다.에밀 브루너는 그의 저서『정의와 자유』라는 책의 첫 부분에서 1954년 10월 21일 ‘사회에 있어서의 정의와 자유’라는 제목으로 강의한 내용을 소개합니다. 그는 “정의와 자유는 근대 역사에 있어서 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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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승로 목사(이작교회)
2022.03.23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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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로직임을 받은 지 27년째로 접어듭니다. 교회학교전국연합회 활동을 하고 전국장로회와 총회 법제부, 교단 임원으로 봉사하면서 느낀 몇 가지를 적어봅니다.교단 헌법 제4조에 보면 성결교회의 지도자들이 기본적으로 알고 있어야 하는 ‘교회의 지도 원리’가 있습니다.1. 신구약 성경을 경전으로 하여 중생, 성결, 신유, 재림의 신앙을 가지고 해석하여 지도하는 것을 헌법에 분명하게 명시하고 있음으로 성결교단에 속하여 신앙생활을 하는 목회자나 직분 자들은 성결교회의 교단이 정한 본 교회의 지도원리를 따라야 합니다.2. 진리의 말씀인 성경을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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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재오 장로(서울대신교회)
2022.03.16 1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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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0대 대통령선거가 종반전으로 접어들었다. 유력한 후보의 지지율이 엎치락뒤치락하면서 누가 당선될 것인지에 대해 예측하기 어려울 만큼 초박빙의 판세다.이번 대선은 후보자와 가족의 리스크로 인해 그 어느 대선보다 네거티브 공방이 거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유권자들은 후보자의 역량과 정책을 보고 누가 대통령으로 더욱 적합할지를 판단하고 선택해야 한다.세계성시화운동본부는 2007년부터 대선, 총선, 지방선거 때마다 투표 참여 및 공명선거 캠페인을 전개해왔다.지난 2020년 4월 15일 치러진 제21대 국회의원선거에서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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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영 목사(세계성시화운동본부 사무총장)
2022.03.02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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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살아있는 모든 날들은 기적이다. 두 눈 뜨고 사물을 바라보는 것도, 가까운 곳과 아득한 먼 곳에서 세미하게 흐르는 소리조차 들을 수 있다면 어찌 기적이 아니라고 할 수 있겠는가? 그 기적이 무너진 곳을 우리는 일상이 사라졌다고 말한다. 일상이 기적이었으니 당연한 말이다.코로나19 팬데믹으로 무너진 일상은 잠시 기적의 일상이 멈춘 것이다. 그러나 온 세계가 멈추어선 일상의 기적을 회복하기 위해 연합하고 연대하면서 노력하지 않는가? 결국 기적의 나날로 되돌아갈 것이다.기적을 제대로 인식하기만 한다면. 종합대학병원 응급센터를 유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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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우 목사 (경기남지방 · 평택교회 원로)
2022.02.22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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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손자가 초등학교를 졸업하게 되었다. 아침에 현관을 나서는 손자는 그래도 오늘이 초등학교 6년 과정을 마치고 졸업하는 날이라 그런지 어딘지 모르게 서운한 빛이 얼굴에 돌았다.물론 한편으로는 상급학교로 진학하는 길목에 선지라 나름대로 마음이 뿌듯하고 기쁘기도 하겠지만 그래도 선생님과 친구들이 서로 헤어져야 한다는 마음에서 서운한 빛이 역력했다.전날에도 학교에서 각자 자신의 물품을 정리하고 집으로 가져왔다며 교과서와 실내화 등을 가지런히 제 나름대로 정리하는 것을 보면 그 마음을 알 수 있을 것 같다.그도 그럴 것이 이 녀석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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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범 장로 (제천동신교회)
2022.02.08 2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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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한국성결신문과 국민일보 그 중 특히 ‘더 미션’을 애독하는 중 두 가지 슬픈 소식을 접했습니다.첫째는 성결신문 소식이었습니다. 금년도 서울신대 입시에서 신학과가 유사 이래 처음으로 미달되었다는 사실과 우리뿐만 아니라 우리나라 모든 신학대학 신학과가 비슷한 현상에 처했다는 비보였습니다.둘째는 국민일보의 ‘더 미션’에서 서울지역을 제외한 모든 곳의 교회에서 전도사를 구하려야 구할 수 없어 주일학교를 비롯하여 학생회, 청년회 교육에 큰 지장이 있다는 비보였습니다.이런 사태에 대하여 예수님은 얼마나 마음이 아프실까 하는 생각을 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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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순신 장로(후암백합교회 원로)
2022.01.26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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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장모님께서 소천하셨다. 생전에 어머니를 모시지 못한 것 때문에 자책하고 괴로워하는 아내에게 그래도 장모님은 예수님을 만나 행복한 삶을 살다 가셨다고 위로했다.장모님은 일찍 신앙생활을 하셨고, 어려운 일이 있을 때마다 주님께 도움을 구하며 힘을 얻으셨다.장모님의 삶 구석구석 믿음의 증거들이 있었고, 아름다운 간증들은 당신과 자녀들을 진정한 신앙인으로 성장시켰다.하여, 장모님의 마지막 길은 천국 소망으로 가득했다. 장모님의 가시는 길을 보며 작고하신 나의 어머니를 생각하지 않을 수 없었다.‘아… 나의 어머니!’ 순간, 탄식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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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호 장로(양문교회 원로)
2022.01.19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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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약성경에는 왕정 시대를 비판적으로 바라보는 수많은 텍스트가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스라엘은 성찰하지 않았고, 역사의 교훈을 수용하지 않다가, 모든 파국과 불행 가운데서 미래의 왕에 대한 열망과 기다림을 유산으로 간직하며, 정의를 실현하고, 공정과 축복과 평화와 자유를 가져 올 왕에 대한 열망을 가졌다.그러나 구약 성경 안에는 왕정에 대한 비판이 기본적인 요소로 자리하고 있다. 구약성경에 이스라엘은 처음부터 왕이 있었던 것은 아니다. 최고의 자리에서 권력을 행사하는 왕의 존재가 이스라엘에는 없었다.이스라엘은 처음부터 국가의 형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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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상봉 목사(동대전교회 원로)
2022.01.05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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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이여 오소서혼돈을 몰아내는의로운 해로 솟아 오르소서코로나19 저주에서두 해 동안 힘겹게 견뎠던 민생들마스크에 가려진 채 기갈한 영혼들그 불행을 지워버리려 떠오르는 빛이여 땅 끝 한 자락까지 비추이는저 눈부신 태양얼음장 밑이 강물의 길이 되고눈 덮인 산야 새들의 단잠 깨워좀 더 멀리 좀 더 높이희망의 깃발 펄럭이게 하는 빛이여 잰 걸음으로 달려와 우리 모두의가슴 훈훈해지는 새해 아침 머리 빗어 곱게 단장하고임인년 보듬고 두 손 모으니분열, 좌절, 아픔, 갈등이 있는 이 땅에통합, 극복, 치유, 화합을 꿈꾸는치료의 빛으로 임하소서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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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금섭 목사(큰나무교회)
2021.12.29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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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 예수 오신 날 유다 작은 성읍 베들레헴여관집 마구간에아기 예수가 탄생하셨다.마구간은짐승의 배설물로 악취가 진동했다. 아기 예수 오신 날그토록 아름다운 하나님의 세계가인간의 악취로 가득 찼다. 아기 예수는포대기에 쌓여떨리는 마리아의 품에 안기고목수 요셉이 넉넉한 손길로성스럽게 흐느끼는마리아의 어깨를 어루만지며이슬 맺힌 눈으로 하늘을 우러러 감사했다.—고요한 밤 거룩한 밤어둠에 묻힌 밤. 아기 예수는먹이 찌꺼기로덕지덕지 찌든 말구유에서콜콜 잠이 들었다. 아기 예수는생명의 빵으로영원히 목마르지 않을 생수로 오셨다. 아기 예수의 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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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무 목사(전 본지 주필)
2021.12.22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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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은 추수감사절이 끝나면 크리스마스 시즌이 곧바로 시작됩니다. 요즘은 크리스마스 시즌과 추수감사절 시즌이 서로 겹쳐 있는 것 같습니다.12월이 되기도 전에 백화점이나 쇼핑몰은 벌써 크리스마스 장식을 다 해 놓았습니다. 올해는 추수감사절이 오기도 전에 크리스마스 트리를 집에 만들어 놓았습니다.이렇게 일찍 만들어 놓은 것은 처음입니다. 홈디포에 가서 노블 전나무(Noble Fir)를 사다가 장식을 달고 불을 켜 놓으니 전나무의 은은한 향기와 함께 크리스마스가 내 안에 들어오는 것 같았습니다.앞으로 한 달 이상 행복할 것 같습니다.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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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호 목사(필그림교회)
2021.12.15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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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자녀가 자신의 생각을 자신있게 표현하기를 원한다. 그런가하면 생각의 폭과 넓이가 확장되기를 또한 원한다. 그런데 이러한 바람이 이루어 지기 위해서는 먼저 지식과 정보가 일단 정확해야 한다.정확한 지식과 정보가 부족하면 아무리 남들 앞에서 자신있게 자기의 생각을 표현하고 싶어도 기초가 든든하지 못하므로 자연히 불안할 수밖에 없고 남들의 시선을 의식하지 않을 수 없다.또한 생각의 폭과 넓이를 확장하려고 해도 기초지식과 정보가 빈약하면 다양한 생각을 펼치기에 역부족이다.그러기에 우선 부모님들은 자녀와 함께 독서를 하면서 아이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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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준 기자
2021.12.08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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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전국장로회 수양회는 코로나19로 인하여 영적으로 침체 된 가운데에서 열린 수양회로 우리 교단 장로님들의 영적 충전은 물론 재충만함을 받는 소중한 계기가 되었습니다.수양회 준비위원들이 구성되고 수양회를 준비하는 과정 가운데에서는 많은 어려움이 있었습니다.코로나로 모두가 어려운 이때 많은 예산을 부담하면서 수양회를 꼭 열어야 하는가 하는 부정적 시각도 있었습니다.수양회 장소를 정한 다음 현지 행정관서의 코로나 방역을 위한 20여 가지의 방역지침을 준수하여야 한다는 방역 수칙을 통보받았을 땐, ‘수양회를 제대로 치를 수 있겠느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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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수 장로(신길교회)
2021.11.24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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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울아 거울아 이 세상에서 누가 제일 예쁘니?”백설공주와 일곱 난쟁이 책에 나오는 백설공주 계모가 거울에게 물어보는 질문입니다.계모는 매일 매일 거울을 보면서 이 세상에서 가장 예쁜 사람이 자신임을 인정받는 것에 살아가는 이유를 찾았던 여인입니다.그런데 백설공주가 일곱 살이 되던 날 거울은 이 세상에서 가장 예쁜 사람이 백설공주라고 대답합니다.이때부터 계모의 눈에 난 백설공주의 파란만장한 고된 삶이 시작됩니다.계모는 이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사람이 자신이어야 했습니다. 이 세상의 중심은 자신이었습니다.동화 속에 나오는 계모뿐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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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석 목사(미주 면류관교회)
2021.11.17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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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초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시행되면서 ‘언택트(untact) 시대’란 말이 낯설지 않게 되었습니다. 코로나19로 비대면을 요구하는 상황이 계속되면서 이러한 말들을 쉽게 접하게 된 것입니다.2021년 현재도 이러한 상황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교회의 현장에서도 예배, 성경공부 모임 등이 비대면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전도’는 새로운 도전에 직면하게 되었습니다. 접촉, 관계맺기, 복음전달이라는 세 가지를 전제로 하는 기존의 전도방식을 실천하기가 어렵게 되었기 때문입니다.관계전도, 거점전도, 태신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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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성희 목사(소보교회)
2021.11.10 1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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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발에 입 맞추고 싶어부천시 오정구 원종동 206-3번지부름 받아 나선 하나 된 둘이는무릎 꿇은 그 땅에 입 맞췄다네. 단둘이 부르는 찬송 소리에뚫린 슬레트 지붕 틈새 비집고달님 별님 들어와 화음 맞췄지.나 오늘은그 발에 입 맞추고 싶어. 거친 진흙에 서걱이는 지푸라기인색한 물 섞어 밟아대던 상처 투성이그 발에 입 맞추고 싶어. 구름 기둥 불 기둥이 우리 아버지정처 없이 기약 없는 길 걸어야 했던그 발에 입 맞추고 싶어. 용솟음치는 거센 파도 가로막고살기 뱉어내는 말발굽 소리에 쫓긴그 발에 입 맞추고 싶어. 나 오늘은그 발에 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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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자 사모(원종제일교회)
2021.11.03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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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 나라가 전쟁의 발굽 아래 밟히고, 바람 앞에 촛불 같은 남은 한 조각의 땅. 인구 삼십만 도시 부산은 전국에서 몰려온 피난민들로 들끓었다.갑자기 불어난 인구는 100만명에 이르러 마치 거대한 난민 수용소를 방불케 했다. 포성이 산하를 뒤흔드는 전쟁의 참화 속에서도 백합화는 잠잠히 파란 싹을 틔우고 있었다.1951년 10월 7일 미국에서 돌아온 고성부 노인이 20명의 어린이를 친절하게 자택으로 불러 모았다. 전쟁으로 배고픈 아이들은 옷차림마저 남루하지만, 천진난만한 그들의 눈동자는 밤하늘의 별처럼 반짝였다.노인은 코흘리개 어린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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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백희 장로(남천교회 명예)
2021.10.20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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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의 부작용으로 들불처럼 일어난 아시안 혐오가 여전히 미국사회 안에 핫이슈가 되고 있다.아시안 혐오범죄 숫자가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다. 어서 속히 잠잠해지기를 기다리지만 당장 그리 쉽게 사그러들 기세가 아닌 것 같다. 미국은 이민자들로 이루어진 나라이다. 회교도의 발흥으로 지중해의 무역이 막히자 유럽의 나라들은 아메리카로 눈을 돌리기 시작했고, 아메리카는 유럽인들에 의한 식민지로 시작하여 오늘날의 미국을 비롯한 독립 국가들을 이루게 되었다.처음에는 원주민들을 강제로 몰아내었고, 노동력의 대안으로 아프리카 흑인들을 노예로 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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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호 목사(필그림교회)
2021.10.06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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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볕더위가 심하던 지난 여름, 삶은 감자와 달걀 스크램블, 애호박전을 아침 식사 대신 먹기로 했다.아침마다 ‘인큐 비닐’ 애호박 한 개씩 전을 부쳤다. 대부분 마트는 ‘모양 성형’을 하고 출하된, 공장에서 찍어낸 제품처럼 미끈하게 생긴 ‘인큐’ 호박만을 취급했다.애호박을 얄팍얄팍하게 썰어 소금물에 잠시 담갔다가 건져 밀가루옷을 입히고 풀어둔 달걀을 묻혀 기름을 두른 팬에 익혀내는 게 내가 호박전을 부치는 방법이다.감자와 스크램블을 제쳐놓고 아내의 젓가락이 전으로만 가는 걸 보면, 솜씨를 인정받는 것 같아 흐뭇하다가도 부쳐 놓은 전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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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국 목사(구미중앙교회 원로)
2021.09.29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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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입술에서 어떤 찬송을 부르시나요?” 찬송은 우리의 신앙고백이며 성도가 하늘나라(천국)까지 이어질 찬미의 제사이며 입술의 열매이다.성경은 “이 백성은 내가 나를 위하여 지었나니 나를 찬송하게 하려 함이니라”(사 43:21)고 말씀하며, 영원한 하늘나라에서 영원토록 부를 것이 찬송이라고 말씀한다.그러므로 구원받은 하나님의 자녀가 오직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찬송하며 사는 삶이 가장 아름다운 삶이요, 성숙한 신앙의 모습이라고 할 수 있다.신앙생활에 있어서 말씀 생활이 중심을 잡는 축이라면 찬송 생활과 기도 생활은 말씀이 더욱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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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운 장로(대전중앙교회)
2021.09.08 16: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