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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난주간을 맞는다. 고난주간은 사순절 기간의 맨 마지막 주간이고, 동시에 그 절정이다. 이는 사순절의 극기와 고난훈련의 절정을 이 주간을 통해 체험하려는 것이다. 그리스도의 고난에 철저히 동참하는 자에게만이 환희로운 그리스도의 부활과 소망을 경험할 수 있기에 고난주간은 교회의 매우 중요한 절기이다.고난주간은 크게 두 가지의 의미와 방향성을 갖는다. 하나는 경건한 삶의 훈련으로, 극기와 인내와 겸손의 절제 프로그램을 통해 경건한 제자가 되려는 것이다. 특별 새벽기도회를 통한 회개와 명상, 그리스도의 수난에 관한 복음서 정독과 하루 한 끼 금식이나 성 금요일 금식을 통해 그리스도의 청빈한 삶과 고난을 체험하여 참된 제자의 심령과 삶을 완성한다.또 하나는, 사랑의 삶의 실천주간으로, 나눔과 섬김의 프로그램
사설
한국성결신문
2010.03.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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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의 사순절 기간이다. 우리는 이 기간에 그리스도의 고난을 깊이 명상하고 기도하면서, 자신의 온갖 세속적 욕망을 자제하고, 단순한 생각의 훈련과 검소한 삶의 실천을 다짐한다. 그리하여 내적 성장을 도모하는 경건한 체험을 통해 신앙과 삶은 더욱 성숙하고 성화된다.지난 11일에 불교의 법정 스님이 78세로 입적하여 사회의 관심이 온통 그에게 향했다. 그는 대학생 때 출가한 학승으로, 팔만대장경을 현대어로 번역하면서 불교적 통찰을 바탕으로 한 수필을 계속 발표하여 사람들에게 영향을 주었다. 그는 산속에 작은 암자를 지어 홀로 수행하면서 쓴 수필 ‘무소유’를 비롯한 10권에 이르는 저술을 통해, 물욕과 아집에 사로잡힌 현대인들에게 정신적 깨우침을 주었고, 30여년 동안 책 인세 수억원을 가난한 학생들과 사
사설
한국성결신문
2010.03.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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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신학대학교 100주년이 1년 앞으로 다가 왔다. 서울신학대학교는 성결교회 창립 직후인 1911년 성결복음을 이 땅에 전하기 위한 인재 양성을 목표로 창립되었다. 지난 99년간 서울신학대학교는 교단 목회자와 전도자 양성을 통해 성결복음 전파, 교단 부흥과 발전에 기여해 왔다. 서울신학대학교가 있음으로 말미암아 성결교회가 이만큼 부흥 성장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교단은 이러한 서울신학대학교의 공헌을 기억하며 지속적인 인재양성을 후원하기 위해 매년 3월 둘째주일을 서울신학대학교 기념주일로 지키기로 했다.서울신학대학교 기념주일을 맞아 전국 교회가 성결복음 확장과 이를 위한 서울신학대학교의 역할과 발전을 위해 합심으로 기도해 줄 것을 당부한다. 아울러 100주년을 앞둔 학교의 발전과 미래 사역을 위해
사설
한국성결신문
2010.03.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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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이다. 겨우내 움츠러든 만물이 다시 싹을 피우고 새 생명이 움트는 계절이다. 사람도 봄이 되면 추운 겨우내 입었던 옷을 벗고 움츠러든 가슴을 펴고 새로운 계절을 맞이할 준비를 한다. 특히 올해 겨울은 세계적 금융위기로 위축된 사람들을 더욱 움츠려 들게 했다. 청년 실업은 더욱 확대되었고 빈부격차는 심화되었다. 예년에 비해 눈도 많이 내렸고 추위가 몰려와 집 문을 더욱 꼭꼭 걸어 잠그게 했으며 성도들의 교회 생활도 위축되었다.하지만 이러한 상황 속에서 맞이한 봄은 우리를 들뜨게 한다. 따뜻한 날씨는 사람들의 마음을 열게 하고 새로운 미래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기에 충분하다. 우리는 겨우내 쌓였던 먼지를 털어내고 위축된 가슴을 활짝 열어 새로운 봄을 활기차게 열어가야 할 것이다. 경제적 형편은 나아지지 않았
사설
한국성결신문
2010.03.0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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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첫 주일(5일)은 성청주일이다. 성경에서 청년들은 새벽이슬 같다고 했다. 청년! 그들에게는 푸른 꿈과 힘이 있고, 순수함과 창의성이 있다. 청년들이 가는 곳에 약한 곳이 강화되고, 정체된 곳이 활성화되기 때문에 청년들이 많은 교회는 활기가 넘치며, 청년회가 발전하는 교단은 장래가 창창하다. 동시에 청년은 자아형성의 시기이므로 고뇌(苦惱)하는 세대이기도 하다. 가치관과 세계관을 정립하고, 직업이나 결혼 같은 일생일대 중대한 문제에 직면한 힘겨운 세대임을 인식해야 한다. 또한 그들은 자유와 풍요가 넘치는 88년 전후에 출생한 G세대이므로 각별한 관심과 배려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따라서 우리의 성청 육성에 대한 몇 가지를 제안한다.첫째, 청년들을 비판하기 전에 이해하고 격려하는 자세가 있어야 한다.
사설
한국성결신문
2010.03.0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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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정기지방회가 국내외에서 열려 올 한해 지방회를 이끌어 나갈 신임 지방회 임원진이 새롭게 구성됐다. 새롭게 사역을 시작할 신임 지방회장과 임원들에게 축하와 격려의 박수를 보내며 아울러 한 회기 동안 교회를 돌보고 지방회 발전에 힘쓰며 교단 발전에 적극 협력할 것을 당부드린다.하지만 우리의 현 상황은 암원들이 열심과 의지를 가지고 일한다고 해도 큰 변화를 일구기 어려운 것이 사실이다. 지방회 임원들이 무시할 수 없는 교단과 지방회의 중진들이 있고 임원들 또한 선후배 관계로 다양하게 얽혀 있기 때문이다. 설사 지방회 발전을 위해 열정적인 의지와 계획을 가지고 있다 할지라도 감찰회와 각 부서로 나뉘어 활동하고 한 회기로 활동이 제한되어 지방회 임원들의 역할이 크게 영향을 미치기 힘들다.그럼에도 우리는
사설
한국성결신문
2010.02.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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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정기 지방회가 국내외 60여 곳에서 열리고 있다. 정기 지방회에서는 지난해 사업을 보고받고 새로운 지방회 임원을 선출하며 총회 임원 추천과 헌법개정안 등 청원 안건을 처리하고 있다. 이들 지방회는 대체적으로 순항하고 있지만 일부 지방회는 분할 등의 안건 등으로 논란 속에 치러졌다. 특히 전주와 부천지방회의 일부 교회들이 이탈해 별도의 장소에서 회의를 갖고 자칭 전북중앙지방, 경인지방회 창립을 선언하는 상황이 벌어졌다.교단 헌법에 따르면 지방회의 분할은 총회 선교부 소관이며 법 절차에 따르면 지방회 분할은 2월 정기 지방회에서 ‘분할’을 청원하고 총회 선교부 논의를 거쳐 승인을 얻은 후 이듬해 정기 지방회 시점에 분할 지방회를 열어야 한다. 하지만 이번에 지방회 창립을 선언한 두 지방 이탈 교회
사설
한국성결신문
2010.02.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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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회의 아이티 모금이 확대되고 있다. 이미 확보된 교회 재정을 통한 지원과 함께 교회 차원의 모금활동을 전개하였고 교단별로 모금구좌를 개설하여 교단 차원의 구호기금 모금에 나서기 시작했다.본 교단도 임원회와 긴급구호단 회의를 통해 모금을 펼쳐 8일 현재 3억원을 넘어서는 모금을 전개했다. 모금과정에서 미담도 이어지고 있다. 서울의 한 교회는 교회 차원에서 전개된 특별음악회를 아이티 모금을 위한 행사로 전개하여 성도들과 지역 주민의 참여를 이끌어 냈고 지역의 한 교회는 긴급구호에 필요한 의약품과 물 등을 모아 현지 지원에 나서기도 했다.현지에서 사역하고 돌아온 의료진과 세계 구호 관계자에 따르면 유엔과 전 세계의 지원으로 아이티는 많이 안정되고는 있지만 아직까지 여진의 공포와 원활한 물자 보급의 어
사설
한국성결신문
2010.02.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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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대표적인 명절이 바로 설날과 추석이다. 그런데, 그 명절에 많은 사람들이 반드시 조상께 제사를 드리게 되어 있다. 조상 개개인에 대한 기일이 있는데도 또 명절에는 제사를 드려왔다. 아마 제사를 기해서 대가족을 한데 묶어 효를 전수하며 가풍을 이어오는 계기로 삼아서 인지 모르겠다.그러나 제사 자체가 효인 것처럼 인식되어서는 안 될 것이다. 죽은 자를 위한 제사는 이방 종교의 산물이며 허례허식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제사는 하나님 앞에서 노여움을 사는 죄악인 것이다. 성경에도 “대저 이방인에게 제사하는 것은 귀신에게 하는 것이요. 하나님께 제사하는 것이 아니니 나는 너희가 귀신과 교제하는 자가 되기 원치 아니하노라”라고 말씀하고 있다. 그러므로 참된 효는 부모님 살아생전에 하는 것이어야 한다.
사설
한국성결신문
2010.02.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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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일부터 시작된 광역 단체장과 시도 교육감 예비 후보자 등록을 시작으로 6. 2 지방선거의 막이 올랐다. 예비후보 등록과 함께 후보자들은 당선을 향해 4개월에 걸친 선거 레이스를 펼친다. 현역에게 도전하는 후보들은 등록을 하면 선거사무소 개설, 홍보물 발송, 명함 배부, 어깨띠 착용, 인터넷 홈페이지 이용 등 제한된 범위에서 선거운동을 벌일 수 있기 때문에 일찌감치 등록을 마쳤다. 반면에 현직 단체장이나 국회의원들은 정중동이다. 예비후보로 등록하려면 의원직 사퇴나 직무정지 등 현직의 프리미엄을 잃을 수 있기 때문이다.이러한 사회의 선거는 선거관리위원회를 중심으로 철저한 감시 속에 진행되며 식사제공과 금품살포에 엄격하다. 일각에서 직분을 이용한 현직 프리미엄이 활용되고 법을 넘어서는 행위들이 이루어지
사설
한국성결신문
2010.02.0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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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에는, 교단에 소속된 50여개의 지방회 대부분이 각각 정기 지방회를 열게 된다. “지방회는 총회에서 정한 행정 구역 내에 있는 10개 이상의 당회가 포함된 30개 이상의 지교회로 조직 한다.” 지방회는 “그리스도를 머리로 하는 교회”임을 고백하며 섬기기 위해 “신앙 양심을 기초한 대의제도(代議制度)라는”라는 지도 원리를 따라 구성하는 정치제도다. 따라서 회무를 이끌어가는 임원 임원들과 참여하는 대의원 모두가 그리스도의 몸인 교회의 지체로서, 또한 각자가 속한 지 교회 교인의 대표로서 신앙양심과 공동체의 덕을 지키는 데 본이 되어야 할 것이다. 첫째. 정직하게 임하자. 각 교회의 인원 통계와 결산보고는 지방회 뿐 아니라 교단 총회의 정책과 계획 수립, 예산 편성과 운영의 기초가 된다. 더 나아가서는
사설
한국성결신문
2010.01.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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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세계는 중미의 아이티 국가의 재난에 경악하고 있다. 지난 12일 규모 7.0의 강진(强震)이 발생하여 수도 포르토프랭스를 위시한 인근 10여 개의 도시의 구조물이 모두 파괴되어 전 인구의 3분의 1인 3백만 명이 죽거나 부상을 당한 참상(慘狀), 그 자체였다. 매일 계속되는 보도는 넓은 운동장에 헤일 수 없이 많은 시체들의 모습, 콩크리트 더미 속에 갇혀 구조를 애타게 울부짖는 주민들의 모습, 생존자들이 먹을 것을 찾아 떼를 지어 거리를 헤매고 다니며 상점을 약탈하고 서로 때리고 빼앗는 모습 속에서 위기에 처한 인간군상의 단말마적 아비규환(阿鼻叫喚)을 본다. 평소 일주일을 다섯 끼니로 버텨 온 그들, 오염된 진흙을 구워먹으며 생계를 겨우 이어가던 대부분이 가난한 국민들에게 닥친 이번의 재앙은
사설
한국성결신문
2010.01.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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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겨울이라 일거리가 줄어드는데다 대학 졸업생들이 쏟아져 나와 고용 한파가 예견된다. 특히 지난 해 정부 주도의 희망근로 등 공공일자리들이 끊기고 있어 1, 2월 고용대란을 피하기 힘든 상황이 됐다. 더욱이 고용 상황은 출구가 없다는 점이 더 큰 문제다. 대한상공회의가 전국 482개 업체를 조사한 결과 ‘올해 고용을 늘린다’는 응답은 12.9%로 ‘지난해 수준 유지’(63.9%), ‘고용계획 없거나 줄임(23.2%)로 나타나 기업들에 의한 고용회복은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이런 가운데 이명박 대통령은 신년 국정연설에서 “2010년 정부의 첫 번째 국정과제는 경제를 살리는 것이고, 그 핵심은 일자리를 만드는 것”이라고 천명하고 올해 정부를 ‘일자리 정부’로 자리매김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이러한 대
사설
한국성결신문
2010.01.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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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세상의 모든 이들은 복음에 목말라 있다. 세계의 55억 인구 가운데 무려 55%의 사람들이 전혀 복음을 들어보지 못했으며, 기독교 복음을 들을 수 있는 환경에서 살고 있는 이들 가운데에도 거듭나서 순종하는 그리스도인은 불과 6%뿐이라고 한다. 우리 교단이 1978년 교단 총회 결의로 해외선교위원회를 설립하여 본격적인 해외 선교의 시대를 시작한 이후, 국내 2500개 교회 가운데 700여 교회가 해외선교 후원회원으로 참여하여 57개국에 332가정 614명의 선교사를 파송하였으며 현재도 51개국에 167가정 315명의 선교사를 파송 사역하고 있다. 선교희년이 되는 2027년까지 1000명의 선교사를 파송하여 세계복음화에 기여할 것을 다짐하는 결의도 있었다. 우리 교단은 처음부터 어떤 교파의 설립이 아
사설
한국성결신문
2010.01.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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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사다난했던 2009년이 끝나고 희망의 2010년 새해가 밝았다. 지난 2009년 본 교단은 총회장 사임 등으로 인한 혼란과 갈등으로 어려운 시기를 보내야 했다. 교단의 전총회장을 비롯해 많은 지도자들이 소천했고 한국교회를 이끌었던 정진경, 김준곤 목사 등 지도자의 부재 또한 경험해야 했다. 지도자의 부재 속에 한국교회는 감리교 사태와 기하성의 분열, 예장백석교단의 분열 등 아픈 상처를 아로새겼다. 경제위기와 신종플루 등으로 서민들의 삶을 팍팍해졌고 그리스도의 사랑이 어느 때보다 절실해졌다.이러한 혼란을 뒤로한 채 우리는 새해를 맞는다. 다행히 총회장의 복귀 결정으로 본 교단의 지도력 부재는 해소되었지만 4개월의 공백기는 적지 않은 과제를 우리 앞에 남겨놓았다. 성결교회는 총회장을 중심으로 목회자 성령컨
사설
한국성결신문
2010.01.0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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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다나다난했던 한 해가 저물고 있다. 희망으로 출발했던 기축년은 작년 말 세계 경제를 강타한 글로벌금융위기의 여파로 세계가 계속 몸살을 앓았고, 우리 정부도 실업자 구제와 경제회복에 아직도 총력을 경주하고 있는 실정이다. 그래서 일까? 언론학회가 진단한 금년의 사자성어는 구복지루(口腹之累)로, 먹고 살기에 힘들었다는 것이다. 또한 교수협의회의 진단은 방기곡경(旁岐曲逕)으로, 지도자들이 국정의 주요사안을 타협하지 못하고 샛길과 굽은 길로 가고 있다고 빗대어 고질적 병폐인 우리 정치현실을 질타한다.무엇보다 지난 한 해는 몇 분의 큰 지도자들의 죽음이 주는 상징적 의미가 크다. 즉 노무현, 김대중 두 전직 대통령의 죽음과 종교계의 김수환, 정진경, 김준곤 목사들이 소천했다. 모름지기 별이 떨어졌다는
사설
한국성결신문
2009.12.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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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탄절이 며칠 앞으로 다가왔다. 기독교의 가장 중요한 절기 중 하나인 성탄절을 맞아 전 세계는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을 함께 기뻐하고 즐거워한다. 모든 교회마다 성탄축하예배가 드려지고 온 인류를 위해 오신 그 분의 오심을 축하한다. 연말연시의 한 지점에 위치한 성탄절은 기독교인 뿐 아니라 모든 사람들의 축제이기도 하다. 이 날은 지나온 한 해를 되돌아보고 새로운 한 해를 맞이하는 기쁨의 절기이기도 하다. 특히 예수 그리스도께서 온 인류를 위해 오셔다는 점을 고려할 때 성탄절은 기독교인의 절기가 아니라 이 세상 모든 사람들의 것이라 할 것이다.과거 성탄절은 교회학교를 중심으로 진행된 성탄 축하발표회, 촛불과 함께 드리는 자정예배, 그리고 추위 속에 손을 호호 불어가며 돌았던 새벽송, 중고등부 학생들의 가슴을
사설
한국성결신문
2009.12.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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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회 임원회가 본 교단과 오엠에스가 협의, 추진하고 있는 교회진흥협의회 운영에 대해 문제를 제기하고 나섰다. 임원회에서는 총회에서 예산을 지원하여 운영됨에도 임원회 보고나 동의 없이 본 교단 몫의 이사가 파송되고 회칙이 제정되었으며 대원 선발이 진행되었음이 지적되었다. 또한 총회본부 운영규정에 준해 선임되어야 할 원장을 절차에 따라 선임하지 않았으며 명시된 자격기준에 미달된 사람을 대원에 선발하였다는 문제 등이 제기되었다. 이러한 임원회의 지적내용이 사실이라면 이는 임원회의 권한에 대한 침해이며 절차와 과정이 잘못된 것이다.교회진흥협의회가 헌법에 명시된 조직이 아니고 오엠에스와 본 교단이 협력하여 조직한 한시적 기구라 할지라도 총회의 법과 규정에 근거해 설치되어야 하며 운영되어야 한다는 것은 분명하다
사설
한국성결신문
2009.12.1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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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둘째 주일, 성서주일을 맞는다. 인류에게 주신 한없이 많은 하나님의 선물 중 가장 위대한 것은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이며, 또한 그리스도를 영접하고 모두 구원을 받으라고 증언하시는 성령의 계시에 따라 기록된 성서뿐이므로 우리는 그 능력을 체험해야 한다. 성서에는 최첨단 과학이 말해주지 못하는 우주와 지구창조의 신비가 있고, 인류와 역사를 계획하시고 주장하시며 섭리하시고 심판하시는 창조주의 지혜와 능력과 공의와 사랑과 은혜가 파노라마처럼 수놓아져 있다. 따라서 영원한 삶의 지혜와 능력을 성서를 읽고 배우고 그 뜻에 따라 살아가는 자에게 성령이 역사하여 승리하는 삶을 살게 한다.지난 2천년 동안 인류의 역사는 모두 변했지만, 조금도 변치 않고 더욱 빛을 발하는 것이 오직 하나님의 말씀, 성서뿐이다.
사설
한국성결신문
2009.12.1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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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마다 12월에 접어들면, 교회는 연중 가장 분주한 계절을 맞는다. 대강절 행사, 성탄절 준비와 함께 거의 모든 교회가 사무총회를 아울러 개최해야 하기 때문이다. 사회의 모든 기관이나 단체마다 연말이 되면, 한해의 결산과 함께 새해의 예산을 세우듯이 교회도 조직사회 안에서 바르게 성장하기 위해 한해의 마감과 함께 새해의 계획을 협의하고 인준하는 민주주의적 절차인 사무총회를 통해 교회는 새롭게 성장하고 발전을 기약한다.특히 21세기 초입을 지나 이제 2010년도에 접어드는 새해에 처한 오늘의 한국교회는 대외적으로 새롭고 거센 도전에 직면해 있다. 하나는, 경제적 어려움이다. 이는 작년 하반기에 시작된 미국경제의 침몰로 세계경제가 홍역을 앓아야 했고, 한국도 그 여파가 심했다. 그러나 효과적인 대처로 한국은
사설
한국성결신문
2009.12.05 00:00